유가족, 분노… 경찰 2명 직무유기 고소해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에서 ‘한 아파트 입주민이 추락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이 생사도 확인하지 않은 채 방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추락한 입주민은 한참 후에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7시간여 만에 숨졌다. 이에 유족들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19일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1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심한 외상을 입은 A(57, 여)씨가 주민에게 발견됐다”면서 “A씨는 추락으로 인한 충격으로 몸 곳곳이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시가 18일 시청 1층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장년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주고,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2012 JOB FAIR 경력직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는 부산시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 부산전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30~50대 중심의 계층을 특화하고, 경력이 있는 청·장년 구직자 중심으로 직능별로 구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영남지역에서는 유일한 경력직 채용박람회이다. 이번 채용행사는 조기 퇴
5일 ‘대한민국 청소년 차문화대전’ 열려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경남 하동군에서 오는 5월 2일 개막한다. 경남 하동군은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2~6일 차(茶) 시험재배지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차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는 것을 이번 축제의 주안점으로 삼았다.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라는 주제의 축제에는 전국 차인(茶人)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차인 한마당, 섬진강 달빛차회, 차 수연회 등 모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허남식 부산시장은 국회, 중앙부처, 정당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등 정무기능을 수행할 정무특보(부시장급)에 백운현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17일 임명했다. 백 정무특보는 서울대 행정학 석사, 경성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시 경제진흥국장, 행정관리국장, 시의회 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등 시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차관보,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국민권익위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과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의 중학생과 교직원이 부산에 영어를 배우러 온다. 부산시는 “오는 8월 10~ 18일까지 9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 하계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이들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치 영어권 국가에 온 듯한 영어학습 환경의 조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의 명성이 일본까지 전해진 것이다. 이번 ‘부산글로벌빌리지 하계캠프’ 참가는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 부산을 방문한 다카시마 소이치로(高島 宗一郞) 후쿠오카시장이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시설과 영어교육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시가 지난 3일 강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긴급 시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강서구 지역에 시비 4억 원을 긴급 투입, 비닐하우스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시 강서구는 지난 3일 최대풍속 23.7m/sec에 달하는 강풍으로 비닐하우스 27㏊ 392동이 완파 또는 반파되고 200㏊의 비닐하우스 3000동이 훼손됐다. 이로 인해 토마토 상추 양배추 열무 등 채소류 수확이 불가능하거나 상품가치가 떨어져 부산지역 농가가 복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과채류와 엽채류 수급 안정을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산시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봄철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2578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도시공원과 주택단지·보육시설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 50곳을 선정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구·군별 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놀이시설 유지 관리를 위한 설치검사, 안전점검, 보험가입 실태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수칙 표시 및 부대시설 관리, 놀이시설 내 전기·유리조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2년 전 50대가 투신 사망한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70대 여성이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7시 50분경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이모(73, 여) 씨가 떨어지는 것을 전경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경대원은 노 전 대통령 묘소 옆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다. 이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투신 전날 서울역에서 무궁화 호를 타고 김해시에 도착했으며 오전 6시경 부엉이바위에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시가 구 하야리아 부대 내 위치한 학교 건물을 보존·재활용하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시는 부산시민공원 조성 부지인 구 하야리아 부내 내 학교 건물을 철거대상에서 제외하고 교육 복합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현상설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학교 시설 보존·재활용 계획 현상설계 공모’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건축문화제) 주관으로 진행한다. 공모에는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고,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등록 및 질의 접수는 16~23일이며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자신을 나무란다며 동료를 살해한 러시아 선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러시아 선원 N(42, 남) 씨를 동료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N씨는 이날 오전 1시 57분경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서 동료 선원 S(43)을 폭행한 뒤 갑판 밖으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동료가 꾸짖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N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8일 만에 시체로 돌아왔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부산 모 대학 여대생 2학년 A씨(21)가 지난 4일 주거지 근처 공원에 산책하러 나갔으나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실종 당일 A씨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신은 A씨가 집을 나갈 당시의 복장이었던 보라색 카디건과 검은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컨버스 운동화를 그대로 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시 사하구·강서구 연안에서 발견된 자연산 진주담치에서 기준치(80㎍/100g) 이상의 마비성 패류 독소가 검출됐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상윤 소장)는 10일 이같이 밝히고 이 해역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진주담치의 채취와 판매를 금지하고 시민에게도 진주 담치 섭취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부산 근교의 섬이나 해변을 나들이하는 행락객, 낚시꾼, 어업인 등의 마비성 패류 독소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방에 유의할 것을 공고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부산 가덕도 다대포에 이르는 해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시가 ‘Bridge of BUSAN, 세계 명품화’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 ‘Bridge of BUSAN, 세계 명품화’ 사업이란 부산의 해안순환도로를 완성하는 7개 교량을 세계적 명품 교량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9~27일까지 19일간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광안대교에서 거가대교까지 총 52㎞에 이르는 7개의 해안순환도로가 완성된다.이는 현수교(광안대교), 사장교(북항대교), 아치교(신호대교), 침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 문화축제인 ‘2012 연제한마당축제(연제한마당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연제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온천천 시민공원과 배산 일원에서 ‘문화와 자연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문화·체험·전시 등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매직·오페라 갈라쇼, 재즈 페스티벌 등 대중성과 예술성이 가미한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연제구민의 소망을 담은 2500여 개 소망등도 온천천의 야경을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밤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고
해운대구, 12일부터 도서택배 서비스 시행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도서택배서비스를 시행한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은 장애인에게 책을 배달해주고 직접 수거하는 ‘행복책가방’ 도서택배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운대구 거주 지체장애인 1~2급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할 경우 반여도서관에 전화하면 직원이 방문해 가입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이후에 도서를 대출할 때는 전화로 원하는 책을 신청하거나 도서관 추천도서를 요청하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투어버스가 6~7일 양일간 부산을 순회한다. 홍보 투어버스는 첫날 부산시청(11:30~13:30)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교(15:00~18:30)를 거쳐 둘째 날 부산역(11:30~18:30) 등 시내 주요 지점에서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버스 내부에서는 스카이타워를 비롯한 특화시설과 전시관 등 박람회에 관한 소개 영상을 상영한다. 소형 LED 영상 차량도 운영해 시민이 외부에서도 쉽게 박람회 영상을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발전위원회 소속 주민 250여 명은 4일 오후 고리원전 앞에서 집회를 열고 원전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은 올해 초 중고납품 비리에 이어 비상전력 공급중단 사태에 따른 문제를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정부를 향해 폐쇄를 강력히 요구했다. 장안읍발전위는 “고리1호기 전력 중단 사고를 은폐한 것을 볼 때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전하다고 한 것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다음 달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부산시는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체의 신청 문의가 쇄도해 부스 운영 목표치인 1천 800개를 넘어 1천 850개를 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참가 등록을 마친 국내 완성차 업체는 5개 승용차(현대 쌍용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와 3개 상용차(기아·현대·대우) 등 8개 업체다. 이들은 모두 1261개 부스에서 홍보·상담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수입 브랜드 자동차 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BMW를 비롯해 아
[천지일보 경남=백하나 기자] 창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만든 유럽종합무역사절단(유럽무역사절단)이 해외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창원시는 (주)애드테크 등 10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한 유럽무역사절단이 유럽을 방문해 2169만 달러(247억 원)에 달하는 164건의 수출 상담을 해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세창스틸 등 2개 업체는 현지에서 515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따냈다. 시는 1년 이내에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는 상담 실적이 55건에 달해 수출 계약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출 상담 실적이 부쩍 늘어난 이유에
아시아 연안 9개국 어업지도자 부경대 방문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수협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시아 연안국 어업 지도자들이 부경대학교를 방문했다. 부경대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 초청으로 3일 오후 아시아 연안국 어업 지도자들이 부경대를 찾아 학내 해양바이오프로세스사업단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선진 수산 기술을 자국에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필리핀 일본 피지 탄자니아 등 9개국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협동조합 연맹 쑤안 깐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