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과감한 보상을 하겠다’고 제안한지 이틀만이자, 한미 연합연습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훈련이 시작된 지 하루만으로 이에 대한 반발 성격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軍 “북, 서해상 순항미사일 2발 발사”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 온천 일대에서 서쪽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공물을 봉납하고 각료들이 참배한 데 대해 ‘군국주의 망령’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혜경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글을 통해 “일본의 극우익 보수 정객들이 해마다 패망일을 계기로 야스쿠니 신사에 몰려가 참배 놀음을 벌어놓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수상을 위시로 정부 각료, 정치가들까지 합세하여 버젓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려보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남북 간 평화 정착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 정부는 북한 지역에 어떤 무리한 힘에 의한 그런 현상 변경은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이 체제 안전보장을 요구한다면 대응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체제 안전보장이라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 간의 지속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3월 9일 24만 7077표 차이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호가 17일을 기점으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정치신인으로서 기존 정치권의 틀을 깨고 당내 경선과 ‘역대급 비호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선에서 승리한 뒤 계속된 ‘파격 행보’를 보였다. 특히 당선 이후 ‘용산시대’를 불러오는 동시에 수십 년간 권력자들이 누려온 청와대를 전면 개방했고 기자들과 만나서 문답(도어스테핑)을 시행하는 등 그가 내세워온 ‘자유’와 ‘소통’을 실천해왔다. 또 취임 11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기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다. 이는 윤 대통령의 첫 공식 회견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약 15분간의 모두발언에서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나머지 25분간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대통령실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는 국정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대통령실 내부 판단이 깔린 것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대해서 북한이 호응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이 제안에 대한 실무적 접촉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 대통령이 직접 ‘담대한 구상’을 제의했기 때문에 일단 북한의 호응을 기다려보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대북제의를 할지를 검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담대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광복절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가운데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놔 주목받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玉串)료를 봉납했다. 다마구시는 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달아서 신전에 바치는 제물로, 이번 봉납은 기시다 총리가 사비로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야스쿠니 봉납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은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며 한일관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본격 여론전에 나섰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선전포고한 눈물 회견을 펼친 지 이틀만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행보를 두고 반발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람들이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재 때려도 되겠다’하는 것”이라며 “소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 위해 들어오는 약간 지령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을 향한 여론 공세를 본격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유’였다. 경축식의 타이틀도 ‘위대한 국민, 되찾은 자유, 새로운 도약’으로 잡았고 경축사에서 ‘자유’를 총 33회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독립(18회), 국민(15회), 세계(12회), 평화(9회), 경제(9회), 민주주의(6회), 미래(6회), 혁신(6회), 세계시민(5회) 등 표현을 썼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정채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정치·군사 부문의 협력 로드맵도 준비해뒀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 통일 정책 목표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에 맞춰 북의 경제·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과감하고 포괄적 구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군사 분야에서는 긴장완화 조치들이 신뢰 구축단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전환을 전제로 식량 공급·금융 지원과 같은 상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사에서 밝힌 소위 ‘담대한 계획’을 구체화한 셈이다. 하지만 북한의 안보 우려를 불식시킬 안전보장 방안이 없는 데다 대북 구상이란 것도 경협 위주의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의 정책을 반복한 것에 불과해 최근 가뜩이나 강경해진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담대한 구상’ 구체화… 北호응 주목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전환을 전제로 식량 공급·금융 지원과 같은 상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소위 ‘담대한 계획’을 구체화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담대한 구상의 일환으로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의 회복과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축전을 교환하며 양국 친선관계를 부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조국해방의 날’ 77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며 두 정상의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선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서 영용한 붉은군대 장병들은 자기의 피와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는 숭고한 국제주의의 귀감을 보여줬다”며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항일대전의 나날에 맺어진 조로(북러)친선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공고 발전돼 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60% 후반대를 기록했다. 15일 리얼미터의 8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0.4%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1.1%p 오르면서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67.8%에서 0.6%p 줄면서 67.2%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34.3%), 부산·울산·경남(36.0%), 대구·경북(47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통합·공정’ 등 국정운영 핵심 가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까지 취임 첫 광복절 경축사 원고를 두고 참모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막바지 감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아직 경축사 최종 확정판이 안 나왔다”며 “중요한 연설이다 보니 마지막까지 만지고 고치고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