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탕진할 우려 없어” “돈은 관리하기 나름”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연금식 복권인 ‘연금복권 520’이 인기를 끌면서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복권위)는 지난달 28일 1등(2명)에 당첨되면 20년에 걸쳐 매월 500만 원씩 연금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하고 상속도 가능한 연금복권 520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한국복권연합에 따르면 1일부터 판매된 이 복권의 1회차 630만 장이 일찌감치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위 홍남기 사무처장은 “급격한 노령화에 대응해 당첨금이 노후 보장과
직접적 효과 21조 원, 장기 효과 65조 원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십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인프라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는 21조 원,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한 장기적 효과는 무려 6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타당성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총생산액 유발 효과는 20조 4973억 원이다. 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의 5배, 2002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입주민 강제 퇴거명령이 내려졌던 테크노마트의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퇴거명령이 해제됐다. 서울 광진구는 입주민 강제 퇴거명령을 7일 오전 9시부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박종용 광진구 부구청장은 “이틀에 걸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건물의 구조적 안전에 큰 문제가 발견돼지 않았다”며 “원인을 찾기 위해 오늘 밤 기둥 부위에 진동 계측기를 설치하고 7일 오전 9시부로 대피명령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청에 따르면 흔들림 현상의 원인은 사무동 12층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의 운동기구 등에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에 로열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MS의 안드로이드폰 원천기술 사용하면서 특허 문제로 난관을 맞은 것.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관련 원천기술의 로열티 지급 문제를 두고 M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MS는 지난 4월 글로벌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인 대만 HTC와 안드로이드폰 1대당 5달러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삼성과의 이번 협상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타결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LG전자와 팬택 등 국내 안드로이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의 김성기 외무성 부상이 “북한은 국제사회가 테러를 반대하는 국제법적 체계를 갖추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이를 위한 효과적 조치를 취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6일 평양방송이 밝혔다. 평양방송은 6일 김 부상이 지난달 28일 스리랑카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법률협상기구 제50차 회의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상은 “인권문제와 관련해 해결돼야 할 최대 문제는 국가 주권을 존중하고 사람들의 생명권과 생존권, 교육문화적 권리 등을 보장하는 것”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내년 12월 31일이 되면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모두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현재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까지는 1년 6개월 정도가 남아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날로그 종료만을 알리며 구체적인 대응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6일 서울YMCA에서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불교언론대책위원회’ 등 9개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DTV전환감시시청자연대(시청자연대)’가 출범식을 가졌
한국불교태고종 총본산 봉원사 주지 일운스님 인터뷰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는 한국불교의 전통 종단인 태고종 총본산 ‘봉원사’가 자리 잡고 있다. 봉원사는 전법수행의 맥을 이어 가고 있으며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를 전승보존하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영산재란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여러 중생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하는 모습을 재현화한 불교 의식이다. 영산재는 2009년 9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영산재의 예술성과 종교적 숭고함을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린 노력의
국토부, 소규모 보금자리지구 추진 국토해양부가 소규모(30만㎡ 미만) 보금자리지구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절차 간소화, 공원·녹지 확보 비율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고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사업기간이 길고 초기 보상비 부담이 크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지경부, 에너지다소비 건물 냉방온도 26℃로 제한 지식경제부가 계속되는 고유가 현상과 냉방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연간 2000toe 이상) 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는 이 책을 통해 2012년 대선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일단, 저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여타 후보들 간의 대결 구도를 면밀하게 조명한다. 이후엔 박 전 대표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고찰하면서 그녀가 직면한 리더십의 문제도 꼬집는다. 동시에 손학규, 김문수, 정동영, 오세훈, 유시민, 이재오, 문재인 등 박 전 대표의 대항마격인 정치인에 대한 각각의 분석도 이어간다. 후반부에서는 본격적으로 2012년 대선 지형도를 설명한다. 저자는 이 지점에서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뜨리는 것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해병대 총기 난사 사고를 일으킨 김(19) 상병이 ‘기수 열외’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상병은 5일 대전국군병원에서 진행된 사고 조사단의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 “더 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져야 한다”며 “사망한 모 병사의 주도로 후임병들이 선임 대우를 안 해줬다”고 진술했다. 기수 열외는 특정 병사에 대해 후임자가 선임병 대우를, 선임병들 역시 후임 취급을 하지 않고 따돌리는 것을 말한다. 김 상병은 훈련소 인성검사에서 성격장애와 정신 분열 판정을 받아 관심병사로 관리됐었다. 이번
‘모래시계 검사’로 불리는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에 당선됐다. 홍 신임 대표는 1996년 신한국당에 입당해 정치를 시작했다. 범친이계로 분류되는 그는 친이계 ‘적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경선에서 패하면서 비주류의 길을 걸었다. 스스로도 계파를 따지지 않으며 독자적인 행보를 고수해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다. 홍 대표의 당선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우선 홍 대표가 탈계파 노선을 선택해왔던 점에 비춰보면 계파 정치가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실제로 홍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흑석동 현충원 참배에 앞서 가진 약
김학수 한체대 초빙교수 서울 모 사립 명문대에서 스포츠 산업론 1학기 강의가 거의 끝나가던 지난 6월 초. 경영학과 4학년으로 8학기 수강을 하던 한 학생이 강의 시작 전 입사가 확정된 모 은행의 사내 연수가 학기말고사와 겹쳐 시험을 보기가 힘들 것 같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문의했다. 요즘 취업난 속에서 ‘바늘구멍’이라는 금융회사에 입사하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축하해주면서 순간 고민을 했다. 학기말 시험이 중요한가, 아니면 회사 입사가 중요한가에 대해서 말이다. 30여 년 전 졸업을 앞두고 한 과목이 낙제점을 받아 정상적인 졸업을
한국교회 집회 현실 ‘보여주기식 이벤트’ 지적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교회 곳곳에서 회복을 위한 기도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변화없는 형식적 회개가 아니라 신앙의 본질인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한국교회본질회복성회’에서 해오름교회 최낙중 목사는 “호세아 6장 1절의 ‘돌아가라’는 말은 본래 원위치 곧 신앙의 근본인 ‘말씀’으로 돌아가라는 말”이라며 “말씀을 떠나 사는 것은 마치 물을 떠난 고기와도 같다. 깨닫고 돌아가면 다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
이재술 정치컨설팅 그룹 인뱅크코리아 대표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서 4만 1666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홍준표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2위는 친박계인 유승민 의원이, 3위는 중도 성향의 나경원 의원이, 4위는 친이계가 지지한 원희룡 의원이, 5위는 쇄신파인 남경필 의원이 각각 차지하여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번 새 지도부는 그동안 고질적 문제로 제기되어온 계파에 묶이지 않고 고르게 등용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로 선출된 홍준표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계파 없이 홀로 뛴 당내 선거에서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