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교회 대북사업 통로 단일화 추진조그련과 교류·협력… “평화의 도구 기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신교계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아 남북 개신교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할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발족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이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발족예배와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협력단은 발족선언문에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이때,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 불교계가 8.15 광복 73주년을 앞두고 남북통일과 평화 번영의 메시지를 담은 남북공동발원문을 공개했다.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북측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와 8.15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8.15 남북공동발원문 채택은 2014년 이후 4년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부처님오신날 남북공동발원문에 이어 남북불교 사이에 두 번째로 채택되는 공동문건이다.남북 불교계는 공동발원문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실천은 곧 화해와 화합, 평화와 평등이며 자타불이(自他不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최근 서울 강동구 일자산 도시자연공원에서 열렸다.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강동·송파지회, 해병대중앙회 서울연합회, 통일교 구리가정교회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제창, 기념사, 축사, 시상식, 평화MOU체결, 실버에어로빅단, 리틀예술단, 농악대, 뮤지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평화MOU 체결식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 6.25참전유공자회
고양지부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서 평화문화 홍보 뜻모아“분단된 남북을 이어주는 강물처럼”… 평화부스 시민들 눈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7월 첫 주말인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와 지역 30여개 기관·단체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평화문화 확산을 지지하는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향하는 국가·인종·종교·계층을 초월한 전쟁 없는 세계 평화
태영호 전 공사, 선교회에 밝혀‘교황 방북초청 취소’ 뒷이야기도“어용이라도 北에 교회 세워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용이라 할지라도 북한에 많은 교회가 세워지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북한 내부로 들여보내야 한다. 이럴 때 북한 주민들의 의식이 변한다. 의식이 변하는 것은 어느 순간에 엄청난 폭발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북한 외교관이었던 전 태영호 공사가 개신교 선교단체 모퉁이돌선교회에 이같이 밝혔다. 모퉁이돌선교회는 7월 ‘카타콤소식지’를 통해 태영호 공사가
4~9일 정부·주교회의 초청으로 방한“교황, 10월 文대통령 바티칸에 초대”청와대·판문점 방문… 한반도평화 기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방한 중인 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리처드 갤러거(64) 대주교가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의 사회·정치 상황에 집중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갤러거 대주교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정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초청으로 4~9일 일정으로 방한한 폴 갤러거 대주교는 이날 여야 의원들과 한반도를
대북지원 연대체 구성 제안통일정책 입안에 공유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 평화무드가 고조된 가운데 비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최태순 목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교회 대북 협력지원 사업의 회고와 방향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들은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따라 한국교회가 그동안 했던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향후 협력 지원 사업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제구세군 최고지도자인 안드레 콕스 대장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희망을 내비치며 구세군이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안드레 콕스(63) 국제구세군 대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적 대화를 시작한 정치 지도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우리 구세군은 이런 평화의 가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구세군이 북한을 도울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행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콕스 대장은 한국구세군 110주년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한반도 평화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22~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 총회에서 조그련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EFK 총회에는 NCCK와 조그련 대표단,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세계교회 대표단 약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따라 남북교회를 비롯한 세계교회의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EFK에선 남북 정상이 합의한
EFK, 스위스 제네바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논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교회 인사들이 세계교회협의회(WCC)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WCC 중앙위원회 폐막 후 22~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이 열렸다. 이 자리에 WCC 아그네스 아부움 의장과 WCC 공동의장 장상 목사, 올라프 트베이트 총무와 EFK 피터 프루브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강명철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생명평화마당 ‘평화프로세스’ 신학 심포지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항구적 평화 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탈성장·탈성직·탈성별을 기치로 한 ‘작은교회운동’을 이끄는 생명평화마당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라는 화두를 들고 신학 심포지엄을 가졌다.생명평화마당 상임대표 한경호 목사는 인사말에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남북 간의 평화 관계 수립과 냉전체제의 해체를 통해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의 물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역 연합회(연합회장 유영주)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역 연합회 주관으로 23일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인천학도의용대 6.25참전회, 사단법인 에버그린 환경단체, 대한민국 6.25참전유격전우회, 인천 중부 신용협동조합, 인천 중구 경찰서 시민경찰 연합회,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인천지부 동구지회, 전몰군경 유족
남북교회 대표단 만나 한반도 평화 기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종교 간 화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또 이 행사에 참여한 남북 대표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지난 21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통신(CNA),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교황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WCC 중앙위원 150여명과 함께 예배를 드린 교황은 종교간 협력이야말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교황은 강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 나뉘는 한국교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NCCK와 정반대 목소리한국교회 두 진영, 정치적 사안마다 평행구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보수-진보진영의 입장차가 극명한 한국개신교. ‘이-팔’ 문제에서도 한국교회 두 진영의 활동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친미성향이 강한 한국교회 보수진영 목회자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지난 9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오리엔트 호텔 알렌비홀에서 열린 ‘이스라엘 독립 70주년 기념 예루살렘 기도회’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핀란드, 독일, 프랑스, 나이지리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연합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여당에 협치를, 야당에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기연은 6.13 전국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이 같은 논평을 14일 발표했다. 한기연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는 전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보여준 결과”라며 “미래 희망과 비전을 지시하기는커녕 지리멸렬한 구태를 보여준 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만약 여당이 선거에서 나타난 압도적
“북미회담, 역사적인 만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알프레드 수에레브(59) 주교황청 대사가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환영하며, 북한에 가톨릭 복음이 전파되는 때가 오길 희망했다.수에레브 대사는 최근 바티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그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한국 가톨릭교회와 한국인들은 이 역사적인 순간을 정말 열렬히 기다려왔다”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길고 험난한 여정의 중요한 첫 페이지를 넘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작이 매우 긍정적이고, 좋기 때문에 희망적”이라고 봤다.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국민과 함께 바란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공동합의문 채택을 일제히 환영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 및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담대하고도 통 큰 공동합의문이 채택된 것에 대해 남과 북 7천만 겨레와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해 온 문재인 대통령
영국크라운황실자선재단 유윤순 이사장을 만나다어린시절 자비행 몸에 배다… 英크라운재단 찾아와 제의빈민, 고아 등 소외계층 교육·의료 지원으로 자립심 키워북미정상회담 좋은 결실 이어져 한반도 평화 앞당겨지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 곁에는 늘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한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의외로 많다.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가정과 사회 등의 열악한 환경과 처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겐 따뜻한 말 한마디와 정성이 큰 의지처와 버팀목이 될 수 있다. 빈민, 기아, 난민, 어린이, 여성 등을 돕는 국제적인 자선단체들 가운데 영국 왕실이
대한문서 미대사관 앞까지 촛불 행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정착,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7일 저녁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이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합의함으로써 남북의 상생과 공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원했
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 집행위원장 한기양 목사“북한선교 내려놓아야… 남측 교회 적폐청산부터현 상태로의 북한선교, 하나님 진노하실 나쁜 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측 교회는 ‘북한선교’ ‘북한교회 재건 운동’ 등 선교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돈 냄새가 가득하고 부패한 남측 교회를 북측 교회에 전한다고 하는 것은 마치 쓰레기통을 쏟아놓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는 매우 나쁜 일로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일이 아니겠는가.”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 집행위원장 한기양 목사가 한반도 화해 무드를 타고 ‘북한선교’를 언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