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후속회담 이후 첫 트윗[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나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contract),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한 악수를 지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뜸 들이기’와 관련해 “중국은 대중(對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한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7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회담을 이틀째 이어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다.이날 회담은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 진행됐으며, 양측 대표단은 회담에 이어 실무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회담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김 부위원장은 “어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매우 심도 있는 논의를
비핵화 방안 합의 시도[천지일보=이솜 기자]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틀째 북한과의 회담에 들어갔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7일 평양 백화원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다.김 부위원장은 “어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매우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평양 방문 첫날 잠은 잘 잤는가”라고 물었다.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잘 잤다. 어제 좋은
【평양=AP/뉴시스】6일 평양에 와 김영철 통전부장과 만난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차회담을 마치고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앞에서 수행팀과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알렉스 웡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리사 케나 국무장관 보좌관, 폼페이오 장관, 안드루 킴 CIA 한국센터장, 성 킴 필리핀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실 한국 담당.
폼페이오, 평양서 숙박하는 건 처음‘비핵화 시간표’ 확보 여부도 주목유해송환 문제, 상위의제로 다뤄질 듯[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6일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하면서 북미담판 ‘2라운드’가 시작됐다.AP와 AFP,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폼페이오 장관과 미 국무부 고위 관리, 수행기자 등 방북단 일행을 태운 전용기가 이날 오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방북한 가운데 여전히 비핵화 문제를 놓고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그러나 미국 정부는 8월 말까지는 비핵화 시간표와 구체적 조치에 있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CNN은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구체적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백악관과 미국 국무부 내부에서는 늦어도 8월 말까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확실한 일정표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한 후속 북미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극비리 방한했던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2일 저녁 다시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친서 형식이었는지, 구두 메시지 형식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사안에 정통한 여권 소식통은 “김영철 부위원장은 판문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메시지만 전달받고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메시지 내용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미국 측은 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의 북미 실무회담 와중 폼페이오 장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날 회담에는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석했다.폼페이오 장관의 서한은 판문점 실무회담에 참가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센터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한에는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에
일본 NHK 보도… 유해송환·비핵화 성과 낼까[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6일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30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6일 평양을, 7일 도쿄를 방문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내주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기 위해 내달 6일 워싱턴에서 계획된 인도 외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전했다.미국 국무부는 아직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행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지난 12일
이르면 다음 주 후속회담 개최 가능성[천지일보=이솜·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열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직통 전화번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북미 간 핫라인이 설치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동시에 실제로 통화가 성사될 경우 비핵화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김 위원장)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제 나에게 전화할 수 있고,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다”며 오는 17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독회담을 마치고 확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예정된 45분보다 10분 일찍 단독회담을 마치고 나온 트럼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매우,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확대정상회담에는 북한측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측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김정은 “싱가포르 정부 노력, 역사 기록될 것”리셴룽 “북미정상회담 장소 결정해줘서 감사”페이스북으로 양 정상 모두 발언 생중계[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에서 회담을 가졌다.김 위원장은 리셴룽 총리에게 “조미(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역사적 회담인데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줬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리 총리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해줘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68년간 적대관계였던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반도 정전사태에 대한 ‘종전 의지’도 거듭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계 정상화는 내가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관계 정상화를) 하기를 희망하고 우리는 그것을 하기를 확실히 희망한다”고 밝혔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북 초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열외로 밀려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5일 보도했다.CNN은 이를 증명할 결정적 장면으로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볼턴 보좌관을 모습을 찾을 수 없던 상황을 들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CNN은 이를 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보좌관 사이의 균열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광경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
트럼프 자신감, 헤이긴의 회담 추진 능력이 비결[천지일보=이솜 기자] 3일(현지시간) CNN이 싱가포르에서 조 헤이긴 대통령 부비서실장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의 준비협상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이는 앞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라고 자신있게 공표한 배경으로 보인다.CNN은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과거 이라크 전쟁 당시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을 밀어붙였던 일화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북한이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 비핵화 조치를 보일 때만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기에 앞서 “북한과 핵 협상 타결에 이르는 길이 평탄치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매티스 장관은 또 “우리는 북한에 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관련) 모든 결의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회담 진행 중에는 제재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계획대로 개최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2일 중국 외교부는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을 통해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라는 올바른 길에서 중요한 한발을 내디딘 것으로 중국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한 뒤 당초 계획대로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화 대변인은 “중국은 여러
【워싱턴=AP/뉴시스】80여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나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회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도 동석했다. 2018.06.0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과 회담을 마치고 걸어 나오고 있다. 2018.06.02
트럼프-김영철, 백악관서 80분가량 면담… “김정은, 비핵화 전념 믿어”[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확인하면서 한반도 운명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인 상황이다.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