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담당 "유럽 지역 53개국서 10주 연속 감소세 끝나""새로운 변이·백신접종 부족·사회적 섞임 증가 등 조건 갖춰""역내 평균 백신 접종률 24%…성인 80% 접종 달성 멀어"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가을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며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WHO 유럽 지역 53개국에서 나타난 10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끝났다"며 지난주 역내 확진자가 도로 10% 증가했다고 밝혔다.클루게 국장은 사회적 제한 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올림픽) 경기에 참석할 계획은 없다”면서 “그는 분명히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사키 대변인은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표단은 (올림픽)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방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의 할아버지가 꿈을 이루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해 화제다.24일 미 폭스뉴스와 ABC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 전쟁에 참여했다가 팔을 다친 미국인 참전 용사 조지프 데일 자라밀로는 90살 생일은 맞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유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4천267m 상공까지 올라가 점프하며 당당하게 오른손을 흔들어 보였다.이날 스카이다이빙은 자라밀로가 평생 꿈꿔왔던 소원이다.그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면서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지만 괜찮아요. 뛰어내릴 땐 크게 소리칠 겁니다!"라며 엄지를 들어 보이는 여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蘋果日報)가 24일 마지막 신문을 발간하고 폐간한다.빈과일보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자정부로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24일이 마지막 지면 발간일"이라고 발표했다.또한 "빈과일보의 홈페이지는 오늘 자정부터 업데이트가 중단된다"고 전했다.빈과일보는 "지난 26년간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독자와 구독자, 광고주와 홍콩인들에 감사한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작별인사를 고했다.앞서 이날 빈과일보 모회사 넥스트디지털의 이사회는 "늦어도 이번 토요일인 26일에는 마지막 신문을 발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러
매일 27㎞를 힘들게 걸어 출퇴근하던 미국 스무 살 청년의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며 온정이 답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거액의 기부금이 모여 새 차를 살 수 있게 됐으며, 최신형 자전거도 선물 받았다.23일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돈테 프랭클린(20)은 지난주 자신이 요리사로 일하는 식당 '버팔로 와일드 윙스'로 출근하기 위해 걸어가다 마이클 린이라는 남성의 차량을 얻어타며 뜻밖의 인연을 맺게 됐다.린은 조수석에 탄 프랭클린과 대화를 나누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프랭클린은 이동 수단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20여년을 꼭 붙어 다녔던 미국의 네쌍둥이가 명문대인 예일대를 졸업하면서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연예잡지 피플 등에 따르면 올해로 22살인 네쌍둥이 형제 에런과 닉, 나이절, 잭 웨이드는 최근 부모와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학교를 벗어나 직장으로 인생의 새로운 갈림길에 선 웨이드 형제들이 서로 앞날을 응원하는 자리였다.같은 날 태어나 오랜 시간 같이 생활해온 네쌍둥이는 대학에 들어와 다른 분야를 전공하면서 졸업 후에도 각자 다른 길을 선택했다.정치학을 전공했고
[헤이그=신화/뉴시스] 22일(현지시간) 주황색으로 장식된 네덜란드 헤이그 거리의 마르크트베흐(Marktweg)에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헤이그 거리 마르크트베흐 인근 주민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에 진출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주황색 깃발과 홍보물로 거리 전체를 장식했다.
조직위, 허용 검토 보도에 인터넷 등서 비판↑올림픽 스폰서 아사히맥주 "코멘트 할수없다"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경기장에서 술을 마시며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이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22일 후지네트워크뉴스(FNN), 니혼TV와 데일리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에서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매점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게 스폰서 등과의 계약으로 규정돼 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인도발) 변이 확산에 각국이 다시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전염력이 기본 바이러스나 변이보다 강력한 데다가 백신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영국 봉쇄해제 연기…주변국은 새 진원 영국 경계대표적으로 영국은 21일(현지시간)로 잡아놨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시점을 다음 달 19일로 최근 연기했다.델타 변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해서다.영국 13~19일 신규 확진자는 6만3천794명으로 그전 7일간보다 33.2%(1만5천896명) 증가했다.11~17일 검사 건수가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0.3kg에 불과해 생존 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됐던 한 미숙아가 돌을 맞았다.CNN은 지난 5일(현지시간) 집에서 가족 및 반려견들과 함께 돌잔치를 한 리처드 스콧 윌리엄 허친슨이 생존에 성공한 가장 미숙한 신생아의 사례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랐다고 19일 보도했다.리처드의 엄마 베스 허친슨은 합병증 때문에 산기를 일찍 느껴 무려 예정일보다 131일 앞서 리처드를 낳았다.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어린이 병원에서 태어날 당시 리처드의 몸무게는 11.9온스(약 0.33kg) 불과해 부모의 한 손바닥
감염 확산 속도는 둔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우려도쿄 올림픽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둔 가운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는 둔해지고 있다.1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520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8만 466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8명 증가해 1만 4419명이 됐다.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36일 연속 줄었다.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조만간
중국 당국이 아이돌 팬클럽이 온라인상에서 펼치는 공격적 행동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전날 성명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여론 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두달간의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당국은 특히 아이돌 팬클럽이 신상털기, 악플 등을 통해 경쟁 관계에 놓인 스타와 집단을 공격하는 행동과 이른바 스타에 대한 '조공'을 명분으로 미성년자에게 돈을 뜯어내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고 밝혔다.당국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관련된 소셜미디어 댓글을 조작하고 컴
숙취 해소하려 시작한 다이빙코로나 스트레스까지 날려혹한에도 살얼음 깨며 이어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며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호수로 다이빙해 화제다.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버스 운전사 댄 오코너(53)는 작년부터 몬트로즈항에 있는 호수에 뛰어들기 시작해 이날 365일을 맞았다.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이곳으로 내려와 모든 소음을 차단하고 호수에서 나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기록적인 혹한이 호수를 덮쳤을 때에
불법 집회 참가 혐의 등으로 수감됐던 홍콩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周庭·24)가 약 7개월 만에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차우는 이날 교도소를 나왔으며, 취재진에게 별다른 발언 없이 현장을 떠났다.차우는 2019년 6월에 반중국 시위에 참여하고 선동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류 처분을 받고 수감됐으며, 그 뒤 징역 10개월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교도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차우가 수감 기간 근신한 덕분에 형량이 줄었다고 전했다.교도소 앞에는 지지자가 나와 차우를 응원했으며, 일부는 홍콩 시위의 상징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반 학생들이 장난을 쳤다가 무려 절반가량이 정학을 당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장난도 크게 위험하거나 피해를 준 것도 아니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충격 속에 반발하고 있다.27일 폭스뉴스와 피플지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컴포트고등학교 학생 40명은 지난 17일 '2주간 교내정학' 징계를 받았다.징계받은 학생들은 한국으로 치면 고교 3학년생인 12학년생으로 졸업을 불과 몇 주 앞둔 상태였다.이들은 지난 13일 장난으로 잔디운동장에 플라스틱 포크를 꽂았고 일부는 하교 후 다시 학교에 들어가 바닥에 풍선
일본인 83% “취소·연기해야”손정의 등 재계 반대도 줄줄이IOC “희생 치러야” 발언 논란스가 취임 후 지지율도 최악美 국무부, 日 ‘여행금지’ 권고[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됐던 일본 하계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열리는 가운데 올림픽이 개최가 취소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전방위로 커지는 양상이다.올림픽 성화는 25일 기준 일본 전역의 47개현 중 28개현을 통과해 생중계되고 있다. 기존의 올림픽이라면 이 기간 축제 분위기가 점점 고조돼야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최근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 따르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20일 가까이 전국적인 총파업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콜롬비아에선 트위터상에 K팝 스타들의 사진이나 영상이 부쩍 늘었다.이들 게시물엔 "파업은 이제 그만", "우리 경찰을 지지한다", "봉쇄를 멈춰라" 등의 해시태그가 붙어있다.얼핏 보면 K팝 팬들이 콜롬비아의 시위를 반대하고 경찰을 응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콜롬비아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서 K팝 팬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계기는 이달 초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이 올린 트윗이었다.이반 두케 현 대통령의 멘토이기도 한 우파 우리
중국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연습생에 투표하겠다며 우유를 27만여개나 버린 열혈 팬들이 당국에 적발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10일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우유 회사는 최근 중국의 아이돌 육성 예능 프로그램 '청춘유니3'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했다. 우유 뚜껑에 QR코드(정보무늬)를 부착해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청춘유니3'에 참가한 아이돌 연습생에게 투표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시도는 좋았으나 자신이 좋아하는 연습생에 많은 표를 주려는 팬들이 몰리면서 멀쩡한 우유를 대량으로 사서 버리는 사태가 빚어졌다.웨이보(微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를 응원해주고 같이 싸워주고 있는 한국에 대한 미얀마 청년들의 서툰 감사 표현입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쿠데타 저항 시위를 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이 23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을 통해 자신들을 지지하는 한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미얀마 네티즌들은 SNS에서 #ThanksKorea #감사합니다한국 #MyanmarLovesKorea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직접 찍어 올린 감사 메시지를 한글로 올렸다. 또 한국 아이돌 가수들과 라면 등 음식, 드라마 장면을 이용해
'미얀마군의 날' 무차별 총격에 5세 유아 등 최악의 인명 피해(자카르타=연합뉴스) 미얀마 군부가 어린이를 포함해 하루 동안 무려 1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주말 미스 미얀마는 국제 미인대회 최종 심사에서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다.29일 한 레이의 페이스북과 SNS 등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그는 27일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 연설 무대에 흰색 의상 차림으로 올랐다.양곤대 심리학과 학생인 한 레이는 그동안 SNS에 시민불복종 운동 상황에 관한 게시물을 올렸으며 전쟁과 폭력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