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지 않으면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북한 당국을 비난했다.2일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부당한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부가 별도의 대북조치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 살포를 우리 정부가 비호·지원한다는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가족대책위가 2일 총회를 열고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을 부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경기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31 합의안이 지닌 적지 않은 한계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가족대책위는 4차례에 걸친 양당의 합의 과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31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조사위)’의 위원을 총 17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유가족들이, 부위원장은 여당이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일으킨 이동통신 3사에 대해 강력 경고조치 했다.이는 방통위가 지난달 1일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 발생한 이번 불법 보조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함에 따라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방통위는 불법 보조금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결과 단순 과태료 처분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불법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정식 시장조사를 거쳐 이통사에 거액의 과징금을 매길 수 있다. 단통법은 불법 보조금 살포 행위에 대해 이통사 매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수능의 세계지리 8번 문항을 전원 정답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피해학생의 구제방법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3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고등법원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히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이로써 그동안 문제가 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모두 정답처리돼 성적이 재산출되며, 대학에 불합격된 학생들은 추가 합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기존에 합격한 사람은 등급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시내 14개 자율형사립고 가운데 6곳이 지정취소됐다.서울시교육청은 31일 지정취소 대상 학교 8개교 가운데 6개교를 지정취소하고 2개교는 지정취소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정취소 대상은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6개교다. 지정취소 유예 대상은 숭문고와 신일고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정취소 처분을 즉각 취소하라며 시정명령을 내렸고, 해당 학교들은 법적 소송 의사를 밝혔다.이날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폭넓은 접근 권한 제한 필요 주장[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 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의 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제기됐다.한상근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31일 ‘학생 프라이버시, 진단과 대안’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개인정보가 중앙 집중적으로 모이는 나이스 프로그램의 경우 한 곳만 해킹당하면 모든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 한 교수의 설명이다. 한 교수는 “과도한 상상일 수 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현재 박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폐렴이 노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우덕 연구위원이 보건복지포럼(2014년 10월호)에 발표한 ‘건강부문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의 사망원인은 2000년 이후 최근 10여 년 사이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연도별 노인 사망원인 1~5위를 살펴보면 2000년에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 등의 순이었다. 10년이 흐른 2010년에는 만성하기도질환이 빠지고 폐렴이 처음으로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등장했다.2013년에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학부모정보감시단 주최로 열린 ‘학생 프라이버시 진단과 대안’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상근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학생 프라이버시 진단과 대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 “2014수능 ‘세계지리 8번’ 전원 정답 처리”… 평가원, 대법원 상고 포기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정부가 내년 벌금과 몰수금, 과태료 징수 규모를 올해보다 소폭 줄여서 책정했다.30일 정부가 내놓은 예산안에 따르면 벌금, 몰수금, 과태료는 3조 6852억 원으로 올해보다 140억 원(0.4%) 적게 편성됐다. 정부가 예산안에서 벌금, 몰수금, 과태료를 전년보다 낮게 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항목별로 살펴보면 벌금 및 과료는 1조 8906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28.4%(7493억 원) 줄었다. 벌금 및 과료는 범죄인에 대해 일정한 금액의 지불을 강제로 부담시키는 것이다. 벌금은 지불 금액이 5만 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원격학점은행 교육기관인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원장 노용숙)이 오는 31일까지 ‘이야기와 함께하는 굿바이 2014 마지막 이벤트’를 실시한다.다음 달 11일 올해 마지막 학기 개강을 앞두고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회원이 1, 2학기를 합해 12과목 이상 수강 시 1과목 무료 수강, 기존 회원에게서 소개받아 7과목 이상 신규등록 시 수강료 반값 할인 등으로 구성된다.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수강 이력이 있거나 회원가입자를 추천할 시에는 수강자와 추천인에게 각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혜택을 추가로 부여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유학미술 포트폴리오 준비 전문 edm아트유학(대표 서동성)이 오는 11월 5일 서울 서초구 edm강남지사에서 이탈리아 유명 디자인 대학교인 ‘도무스 아카데미’의 패션스쿨 학과장을 초청해 ‘석사준비를 위해 꼭 들어야 할 패션디자인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강의는 유럽에서의 패션과 액세서리 관련 석사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탈리아 명문 패션대학 교수의 패션디자인 강의를 듣고 현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해당 대학 출신 동문과의 만남 등을 통해 디자인 관련 유학 준비에 도움을 받게 하려고 기획됐다는 게 edm아트유학
아동 문제 해결법으로 ‘감정응급처치법’ 제시[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29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아동 환경의 현주소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2014 제8차 아동복지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포럼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심리·정서적 발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정·학교·지역사회 등 주변 환경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통합적으로 모색했다.제8차 아동복지포럼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감정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해상법연구센터(소장 김인현)와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한종길)이 31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2014 ICASL(International Conference of Asian Shipping and Logistics)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해상안전관리(Maritime Safety Management)’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호주, 홍콩, 베트남 등 10여 개국의 연구자들이 참가해 세계 각 지역의 관점에서 여객해상안전과 해운, 항만, 항공, 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의 초등 전문 온라인 학습 사이트 ‘해법스터디’가 오는 11월 1일부터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신규 강좌를 오픈한다.이번 강좌는 예비 초등학생이 내년도 입학해서 배울 내용을 미리 살펴보며 학습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미취학 어린이 수준에 맞게 내용을 구성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했음은 물론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교과 핵심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수강 시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1:1 첨삭 과외 학습’은 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문화재청은 29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가 농악에 대해 등재 권고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달 24~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릴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유네스코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등재 평가결과서에 따르면 농악은 심사보조기구 심사에서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권고를 받았다.활력적이고 창의적인 농악은 일 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9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다.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이날 오후 4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보아오포럼 이사장인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한 보아오포럼 이사진 11명과 함께 시진핑 주석을 접견했다고 밝혔다.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각국 정부와 기업계,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 경제와 사회발전, 통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민간기구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3년 임기의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됐다.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보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295번째 시신이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황지현(18) 양으로 최종 확인됐다.29일 오후 8시 45분께 팽목항 시신 안치소로 이송된 165㎝가량의 키에 250㎜ 발 크기, 숫자 ‘24’가 적힌 긴 팔 티셔츠, 남색 쫄바지(레깅스)를 입은 시신의 사진을 확인한 황 양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맞다며 오열했다.황 양은 지난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선체 4층 중앙 여자 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됐다. 거센 유속 때문에 수습에 어려움을 겪다가 다음 날인 29일 오후 5시 19분께 민간
“근시, 실명 유발 안과 질환 인식 필요”[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근시 유병률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대한안과학회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44회 눈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 10대 근시 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12~18세 근시와 고도 근시 유병률은 각각 80.4%와 11.7%에 달했다. 이는 60대 노인과 비교했을 때 근시(18.5%)는 4.4배, 고도근시(1.5%)는 7.8배 높은 수준이다.특히 초등학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