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서 일제 백중기도 봉행부처 제자 목련존자 효심서 유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음력 7월 15일)은 불교 5대 명절 중 하나인 우란분절(盂蘭盆節)이다. 불교에서의 4대 명절은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과 출가재일(음력 2월 8일),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 등이다. 여기에 우란분절을 포함해 5대 명절로 일컫기도 한다.불교계에서 우란분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뭘까. 이는 산 사람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의 영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불교적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불교에서는 죽음이 ‘끝’이
NCCK, 교회성폭력 근절 간담회“피해자 관점에서 문제 풀어내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끊이지 않는 교회 내 성폭력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예방과 대안으로 양성평등 교육과 가해 목회자 처벌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6개 회원교단과 ‘교회 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다. 40여명의 여성 목회자들은 각 교단의 성폭력 정책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목회자(또는 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오는 2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앞두고 법어를 내려 사부대중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스님은 23일 하안거 해제일을 앞서 공개된 법어에서 “금년의 무더위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진일여(精進一如)해야만 본인의 살림살이가 드러나고 공부의 진취(進就)가 나타나게 된다”며 “진정한 수행자라면 추위와 더위, 주림과 포만, 풍족과 궁핍 등 환경과 무관하게 정진에만 몰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더위가 지나면 가을에는 열심히 정진하리라’는 생각으로, 미루고 게으른 마
소속 교단장협 내부 합의 문건 입수 “엄 당선인, 한기총 정관무시 망언이 발단”직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도 퇴출 목소리 전 핵심인사 통화 “탄핵, 불가능하지 않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또다시 내부 분열로 혼돈에 빠졌다. 올해 초 어렵사리 대표회장이 선출됐지만, 소송전이 이어졌고 이번엔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에 대한 탄핵, 직전 대표회장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측) 이영훈 총회장에 대한 제명 요구 목소리까지 나왔다.22일 한기총 소속 일부 교단장들은 내부적으로 ‘한기총
김영우·안명환 전임이사장과 감사도 임원 자격 박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육부가 22일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15명 전원에 대해 임원승인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감사 1인과 전임 이사장 2명(김영우·안명환)에 대해서도 임원승인을 취소해 총신대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번 교육부 결정은 지난 6월말 총신대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전·현직 재단이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문회 결과다. 당시 교육부는 총신대 사태의 중심에 선 김영우 총장을 비롯해 안명환 전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등 재단이사회 전원을 소환한다고 통보했지만,
혈액수급 비수기에 헌혈 동참…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담아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가 헌혈 행렬에 동참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주관한 ‘제6회 생명나눔 헌혈행사’가 22일 청주시 상당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혈액 수급 비수기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신천지자원봉사단의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린 헌혈 행사다. 헌혈 수출입 금지로 인한 어려움이 더 커진 이때, 500명의 봉사자들이 나서 혈액 부족을 겪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생명
‘명성교회 세습’ 판결문 입수 재판국 판결 근거 ‘교단 헌법’은퇴 앞두고 대물림하면 ‘불법’은퇴한 후엔 대물림해도 ‘합법’ 세습금지조항 존재엔 문제제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내에서 ‘80년 전 신사참배 결의보다 더 나쁜 결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명성교회 세습을 사실상 용인한 것으로 평가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국장 이경희 목사)의 판결문이 전격 공개됐다. 20장 분량의 판결문에서 재판국은 교단 헌법과 헌법위 해석을 바탕으로 명성교회의 부자세습이 유효하다고 결론 내렸다.재판국은 먼저 ‘목회자 대물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자신의 교회 신도이자 조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목사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조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박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박씨는 서울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지난해 봄 혼자 사는 조카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박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교단 측에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1심 판결에 대해 박 목사 교회 소속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는 “충격과 부끄러
세계가정대회 참석차 25~26일 아일랜드 순방[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방문시 성직자의 아동성학대 피해자들을 만날 계획이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교황청 등에 따르면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오는 25~26일 아일랜드 일정 중 성학대 피해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면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면담 내용이 외부에 공개될지 여부는 피해자 의사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버크 대변인은 “교황이 가톨릭 세계가정대회(WMOF 2018) 참석차 아일랜드에 방문한다”며 “그러나 성학대 피해자들
조계종, ‘낙태죄, 화쟁 이야기’ 토론의 장 열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낙태죄 존폐 논란이 사회 이슈로 뜨겁게 달아오르며 쟁점화되고 있다. ‘태아의 생명권’과 ‘산모의 자기결정권’이라는 두 개의 가치가 상충되면서 논쟁이 더욱 가열되는 가운데 불교의 생명관을 짚어보고, 낙태죄를 바라보는 불교적 관점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조계종 화쟁위원회는 미래세대위원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함께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 회의실에서 ‘낙태죄, 화쟁의 눈으로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였다.낙태(임신중단) 찬반 문제는 프로라이프(
한국천주교회의 ‘3.1운동±100년’ 세미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100주년종교개혁연대(김항섭·박광서·이정배·모심 공동대표)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20호에서 ‘한국천주교회의 3.1운동±100년’을 주제로 제1차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최 측은 취지에 대해 “이 땅의 종교들이 나라 독립을 위해 평화의 몸짓을 한 지 100년 역사를 맞고 있다”며 “종교가 사람을 잃고 세상과 단절된 오늘, 종교를 다시 성찰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내 딛고자 연다”고 설명했다.세미나에서는 최우혁 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의결기구 원로회의가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최종 인준하자 불교개혁행동이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당사자의 사퇴 시 불신임안은 안건으로 성립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잔인한 확인 행동을 했다고 맹비난을 가했다.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인 불교개혁행동(상임대표 김영국·김희영·박정호)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한 설정 원장을 다시 원로회의를 통해 불신임시킨 잔인무도한 자승 전 총무원장을 추방시키자”고 촉구했다.이들은 “21일 설정 원장의 사퇴로써 중앙종회에서 의결된 불신임안은 자동 폐기될 것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전법회관 회의실에서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미래세대위원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공동주최로 ‘낙태죄, 화쟁의 눈으로 이야기하다’ 토론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전법회관 회의실에서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미래세대위원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공동주최로 ‘낙태죄, 화쟁의 눈으로 이야기하다’ 토론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원로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설정스님을 지지하는 불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의결기구 원로회의가(의장 세민스님) 중앙종회에서 부의한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최종 인준했다. 이로써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해임됐다.제59차 원로회의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동의의 건’을 상정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회의 직후 원로회의 사무처장 남전스님은 브리핑을 통해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사직은 인정되나 사직에 대한 법적 다툼을 종식하고,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을 만장일치로 가결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의 의결기구 원로회의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회의를 갖고 설정스님의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로의원 스님 총 23명 중 19명이 참석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원로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 불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총무원장 퇴진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원로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설정스님을 지지하는 불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총무원장 퇴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