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메트로 9호선이 요금 500원 인상안을 결국 보류했습니다. 메트로 9호선은 오늘 오전 사과문을 통해 다음 달 16일로 예정했던 요금 500원 인상 계획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요구에 따라 9호선 역사와 홈페이지에 서울 시민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9호선 측은 사과문에서 요금인상과 관련해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요금인상은 서울시와 원만한 협상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이 늦게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킹메이커’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12일) 서울대 SK경영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년간 한국 정치의 구태의연한 틀을 부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임태희 | 전 대통령 실장) “지금 이 순간, 한국 정치의 구태의연한 틀을 부수는 일을 시작합니다.” 영남 보수와 호남 진보의 끊임없는 대결 속에 한국 정치가 이뤄졌다며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저축은행 영업정지 3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알려진 솔로몬 저축은행 지점에는 영업시간 전부터 예금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퇴출 명단을 이번 주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솔로몬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자산규모 1위를 달리고 있는 솔로몬저축은행의 을지로 지점에는 오늘 영업 시작 전부터 예금주들이 몰려 영업이 끝난 시간까지 대기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기자가 약 1000명이 넘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이 오늘(3일)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선거를 하루 앞두고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국회 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비박지원 연대 후보 세 명은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을 놓고 박지원 후보를 집중 공격하며 자신이 원내 사령탑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후보는 이해찬 총리의 말을 듣고 정권교체를 위해 출마를 다짐했다며 ‘이해찬-박지원 담합’이 아닌 단합이라고 맞섰습니다. 운영 핵심과제에 대해 유인태 후보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국회에서 몸싸움과 의장석 점거를 방지하는 내용의 ‘국회선진화법’이 2년 여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2일) 사실상 18대 마지막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192명 가운데 찬성 127표, 반대 48표, 기권 17표로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을 축소해 폭력을 방지하는 내용과 의안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신속처리제도(패스트트랙)’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당 일각에선 “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여야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서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 처리를 시도합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소집해 국회선진화법 통과를 위한 의원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회선진화법과 60여 개 민생법안은 연관 지을 것이 아니라며 본회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황우여 |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생법안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처리되야 한다는 것이 저희 당의 중요한 입장입니다.” 민주통합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천길 낭떠러지 끝에서 한없이 추락하는 저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잡아주신 양천을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야권의 강세지역으로 점쳐졌던 서울 양천을에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새누리당 김용태 당선자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김 당선자는 승리요인으로 ‘민원의 날’과 청원 작업을 꼽았다. 그는 “지난 3년간 총 41회에 걸쳐 ‘민원의 날’을 해왔고, 약 3,500명의 민원인이 다녀갔다”며 “받은 민원들은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총선 결과에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새롬 기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4명이 초선 의원들 앞에서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 논란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유인태, 전병헌, 이낙연, 박지원 후보는 오늘(30일) 19대 초선 의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정견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비박지원 연대’를 구상 중인 유인태, 전병헌, 이낙연 후보는 ‘이해찬-박지원 연합’을 놓고 박 후보를 일제히 공격했습니다. (녹취: 유인태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착각이고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니었는가.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여권의 잠룡인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오늘(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정몽준 | 새누리당 전 대표) “오늘 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 저는 그런 나라를 꿈꿔왔습니다.” 기업을 경영하고 외교현장에서 뛰어본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개혁과 ‘사람을 살리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이 당내 논란 속에 결국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오늘(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지원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공정한 관리자가 되겠습니다. 돌아온 박지원이 민주통합당의 정권교체를 이룩하겠습니다.” 또한 계파를 떠나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대립과 분열의 벽을 허물고 통합 정신을 살려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와 간판급 인사들이 당 전면에 나섰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국회에서 19대 총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특위는 좋은일자리본부, 경제민주화본부 등 5개 본부로 구성됐고, 위원장에는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임명됐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세균, 이해찬 상임고문, 박지원 최고위원, 김한길 당선인 등 당의 간판급 인사들이 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녹취: 문성근 | 민주통합당 대표대행) “민주정부 10년의 주인공, 당의 간판급 인사들이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검찰 소환에 대해 여야 모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논평을 통해 검찰이 최 전 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007년 대선 여론조사 자금으로 썼다고 시인한 것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상일 | 새누리당 대변인)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있는 그대로 밝혀내야 합니다. 2007년 대선 때의 여론조사에 썼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감사합니다. 지역의 발전을 넘어 큰 정치를 하라는 여망이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사하을에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민주통합당 조경태 당선자는 17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조 당선자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을 위해 노력한 것을 선거에서 평가받는다”며 “지역 업무처리 능력, 서민을 위한 정책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승리요인을 꼽았다. 원내 활동 계획을 묻자 “서민의 대변자가 되고 싶다”며 “서민을 위한 헌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민주통합당의 총선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18대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여야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개회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24일) 오전까지 회담을 갖고 ‘국회선진화법’인 일명 몸싸움 방지법 처리를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은 장시간 논의했지만, 아직 합의를 못했다”며 “운영위에서 의결된 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아직까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명 몸싸움 방지법인 ‘국회선진화법’을 여야가 합의한 원안으로 처리하자고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문성근 대표대행은 새누리당 일각에서 수정안이 제기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문성근 | 민주통합당 대표대행) “자신들이 주도하고 발의했던 날치기를 막는 국회선진화법을 뒤집겠다고 하고… 그야말로 오만이 하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여권의 잠룡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바꾸는 길에 나서기로 결단했다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문수 | 경기도지사)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경제 양극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습니다. (녹취: 김문수 | 경기도지사) “대한민국의 미래를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탈당 압박을 받아오던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가 오늘(20일) 결국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탈당 선언에 앞서 국민대가 문 당선자의 논문을 표절로 판정을 내리자 탈당을 번복해오던 문 당선자가 끝내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당선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논문 표절 의혹을 만든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에 이어 문 당선자까지 탈당하면서 새누리당의 의석은 150석으로 줄어들어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달 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수도권 3선에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전 의원은 정권 재창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병헌 | 민주통합당 의원) “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경험으로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는 원내 사령탑이 될 수 있도록” 전 의원은 또 “이번 19대 국회는 나라를 바로잡는 ‘정의로운 국회’이자, ‘민생중심 국회’, 정권을 심판하
[천지일보=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정부가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수서발 KTX 운송사업 제안요청서를 19일 발표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KTX 운영을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요금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주성호 | 국토해양부 제2차관) “새로 개통되는 수서발 KTX 운임은 현 코레일 운임 대비 초기 년도에는 15%를 낮게 책정을 하였고” 국토부는 경쟁체제를 도입하면 2015년 개통하는 수서발 부산․목포행 KTX 요금이 기존 KTX 요금의 80%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KTX 경쟁체제 도입 방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7일) 국회 제3회의실에서 ‘100%국민행복실천본부’ 첫 회의를 열어 총선에서 세운 공약의 실천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본부장으로 선출된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주영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총선에서 내건 공약을 실천하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대선에서도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주영 | 새누리당 100%국민행복실천본부 본부장) “공약들을 실천하는 그런 진정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