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화해‧평화 논의 상당한 진전”개신교 진보 “남북정상 노고에 경이”개신보 보수 “남남갈등 해소 정책부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정상이 평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자 기독교계가 일제히 환영메시지를 발표한 가운데 일부 엇갈린 시각차를 보였다. 천주교는 환영의 메시지를, 개신교는 진보진영와 보수진영에서 견해차를 드러냈다.중앙집권 형태의 조직구도를 갖고 있는 천주교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천주교는 에페 6장 15절의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위한 준비의 신을 신으십시오’라는 성서 구절을 인용해
교황, 中 인정 사제 승인할 듯대만과 외교관계 유지할 전망[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주교 임명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조만간 합의를 할 것이라고 중화권 언론이 보도했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중국 환구시보 등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교황청과 중국이 이달 말 중국 내 주교 임명권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싸움을 끝낼 역사적인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었다.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피해자지원네트워크가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목회자의 성문제, 불륜인가 성범죄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토론회에서 이들은 “대형교회 목회자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종교계 성폭력의 특수성과 성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현행 법제도 및 한계, 그리고 새로운 법제화의 필요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해자지원네트워크는 “최근 한 대형교회에서 목회자의 ‘불륜’으로 알려진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기독교여성상담소는 해당 여성도인 윤수하(가명)씨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19일 총신대학교에 파견될 임시이사 명단을 통보했다.이날부터 2020년 9월 18일까지 2년 동안 총신대학교 운영을 맡게될 인원은 모두 15명이다.임시이사에 선정된 교수진은 서울대 행정대학학원 김동욱 교수,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조경호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김진영 교수, 서강대 경제학부 김영철 교수, 한국외대 사범대 김용련 교수, 서울대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김미량 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 등 8명이다.변호사 중에서도 김영희법률사무
정의불교평화연대, 선거 반대종회해산‧비상기구설치 제안[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의불교평화연대(상임대표: 이도흠)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반대하고 나섰다.18일 정의불교평화연대는 성명을 내고 이번 총무원장 선거가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통선거, 비밀선거, 직접선거, 평등선거’가 이뤄져 한다며 선거 과정 진행을 반대했다.연대는 “조계종의 총무원장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수장이자 불교만이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그에 부합하는 정치적, 사회문화적 위상을 지니며 막강한 권력을 갖는다”며 “총무원장은 지도력은 물론 수행
주요 교단 총회 ‘동성애’ 반대 극심증오‧혐오감 점점 커지는 각 교단들이단규정에 추방토록 헌법 개정까지기사연 “혐오‧낙인은 생명 위협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내 ‘동성애’에 대한 혐오‧증오감이 상당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에서도 ‘동성애’를 향한 반감이 담긴 결의가 쏟아졌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례를 거부하거나, 이들을 교회에서 추방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했다.예장통합은 동성애자와 동성애 행위를 조장·교
60년간 은폐… “추기경 등 고위성직자 가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제들의 성학대 은폐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이번에는 네덜란드 가톨릭교회가 60년을 넘게 성추문을 은폐한 사실이 드러났다.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일간 ‘NRC한델스블라트’는 “가톨릭교회가 1945년부터 2010년까지 65년 간 사제들의 아동 성학대 사실을 숨겨 더 큰 피해를 낳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기간 추기경·주교·보좌주교 등 고위 성직자 20명이 사건 은폐에 가담했다”고 알려 충격
정족수 미달 28일 다시 소집이철 “총실위 결의·소집 부정”10월 총회 앞두고 행정 차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리교 총회실행부위원회 소집이 또다시 무산되며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을 둘러싼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감리교 총회실행부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제8차 총실위 회의를 가졌지만 성원 수(27명)를 채우지 못해 끝내 무산됐다. 이번 총실위에는 소집권자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 등 22명만 참여했다.임시의장 강승진 감독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뉴국제호텔에서 다시 모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장 여성 교역자‧장로‧신도“우리 교단에 대한 겁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다른 교단 소속 목회자를 이웃 교단이 일방적으로 ‘이단’이라 규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교단마다 다른 평가 잣대로 또 한 사람의 희생자가 나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전국여교역자협의회와 여성연대가 지난 주 진행된 각 교단 정기총회에서 임보라(섬돌향린교회) 목사가 ‘이단’ 혹은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받자 14일 성명을 내고 이를 비판했다.앞서 예장백석대신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임보라 목사가 ‘동성애를 옹호하면서 성경 가르침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북한 평양에서 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18~20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더 나아가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이 열리길 기대했다.제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에 종교계 특별수행원으로 7대 종단 연합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k) 이홍정 총무,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등이 동행한다.이홍정 NCCK 총무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자주적으로 ‘연합적’ 평화의 길을 열어가므로 동북아
총회, 명성교회 세습 제동 걸자김삼환 “가만히 있으면 안돼”세반연 김동호 “명성의 완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으며 공분을 산 명성교회 세습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의 최고의결기구인 정기총회의 총대들이 최근 열린 103회 총회에서 세습을 인정한 총회 재판국원 전원을 교체했다. 새로 꾸려진 총회재판국은 총대들의 결의를 받아들이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건을 다시 다루게 된다. 반면 명성교회 측은 총대들의 결정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위법하게 처리된 총회 결과는 무효”라며
각 교단 정기총회서 통계 보고예장합동 7만 5천명 대거 감소예장통합 3년간 9만 6천여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은 교세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회 ‘양대산맥’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합동은 지난주 진행한 정기총회에서 나란히 교세 감소를 보고했다. 예장고신도 대거 교인 수가 줄었다.교인수 감소가 가장 큰 교단은 예장합동이었다. 전년 총회 보고 대비 7만 557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총회에서 예장합동은 전년 대비 6만 3천여명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3년
“비리의혹 있는 후보자 공개”불자들, 선거제도 개선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단 적폐 몸통인 자승에 의한 체육관, 줄 세우기 총무원장 선거를 반대한다. 청정도량 회복해 종단 개혁하자!”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13일 앞두고 불교개혁행동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200여명이 넘는 사부대중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총무원장 직선제실시’ ‘승려복지 평생보장’ ‘적폐배후 자승멸빈’ ‘중앙종회 즉각해산’ ‘범계승려 지홍멸빈’ ‘횡령비리 지홍구속’ 등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개혁행동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불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개혁행동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불자들이 반야심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개혁행동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공식 순례지 선포식’에서 순례길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알프레드 슈에레브 주한 교황대사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복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공식 순례지 선포식’에서 순례길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알프레드 슈에레브 주한 교황대사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복장을 받고 있다. (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