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다.김종민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해보면 현재까지 거의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온 것”이라고 옹호했다.김 최고위원은 “두 번의 병가, 한 번의 개인휴가 모두 본인이 담당자와 통화해 승인을 받아서 결정된 것”이라며 “육군 규정에 나와 있다. 전화 등의 수단으로 담당자가 명령을 내리면 휴가가 성
민주당 39%, 국민의힘 19%[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46%를 기록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으로 인해 인사(人事) 문제를 부정평가 이유로 지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한국갤럽이 8~10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1%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HUG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제주·영남과 동해안 등에서 주택 침수, 도로유실 등 피해가 속출하고 사망자, 실종자와 100여명 이상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기부금을 긴급 후원한다.앞서 HUG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의약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와 기부금 2억원 등을 전국재해구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이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에 천안시가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문 의원은 지난 8월 18일 공모사업 현장평가 간담회에 참석해 천안 스타트업 파크 조성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천안시는 복합형에 선정돼 천안역 인근 2만 1900㎡에 ICT 융복합 센터, 복합연구시설, 창업공간, 코워킹 시설 등 기업 지원 인프라와 생활형 SOC 등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인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그린 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국민의힘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개천절 집회를 추진하는 극우단체를 3.1운동에 나선 선조에 비유한 것에 대해 “기가 찰 노릇이다”며 “3.1운동 선조들을 모독하지 말라”고 일갈했다.이 의원은 10일 SNS를 통해 “코로나 감염 지역사회 전파 속도가 가중되면서 국민의 불안도 커져 가는데 오히려 집회를 유도하는 모양새”라며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은 얼마 전까지 광화문 집회 세력들에 대해 ‘상대할 필요가 없다’ ‘같은 편이 아
김종인 “대통령 침묵, 정의 파괴 동조”국민의힘 법사위 “총체적 국정농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놓고 추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관련 의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김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경제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뉴스를 보면 온통 추 장관으로 도
국민의힘, TF 꾸려 진상파악법적 절차 예고하며 파상공세“前 정부 행태 닮은 내로남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카카오뉴스 뉴스 편집에 압박을 가하려는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야권은 여권이 방송 장악을 넘어 포털 검열까지 하려 한다며 전선을 확대하는 양상이다.야권은 이번 사건을 문재인 정권의 ‘언론통제’로 규정했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동시에 직권남용과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검토 등 법적 절차를 예고한 상태다. 당내에 윤영찬 TF를 꾸려 진상 파악에도 나설 계
김종인 “장관 스스로 거취 결정”“文대통령이 결단해야” 요구도김태년 “검증 안 된 의혹 제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전혀 다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여당은 적극 엄호에 나선 반면 야당은 추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며 맹공을 펼쳤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추 장관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경제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뉴스를 보면 온통 추 장관으로 도배돼 있다”며
청와대서 8차 비상경제회의 주재“최대 200만원 현금으로 지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며 “우선 코로나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맞춤형 재난지원의 핵심으로 전체 추경 규모 절반에 이르는 3조 8천억원이 투입돼 377만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이 중 3조 2천억원은 291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최대 20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카투사는 편한 군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하루 만에 사과했다.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이어 “또한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우 의원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의 의혹에 대해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
“한 점 의혹 없도록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에 대해 10일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 장관과 관련한 무차별적 폭로, 검증되지 않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로 사회적 논란 커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공평무사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검찰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그 결과
文 긍정 45.7% vs 부정 49.5%민주당 33.7%, 국민의힘 32.8%[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2.4%p 내린 45.7%를 기록했다.부정평가는 49.5%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4.8%를 보였다. 긍정평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 부부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연장을 요청하는 민원을 넣었다는 기록이 국방부 문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인사복지실에서 최근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보면 군부대의 행정업무를 관리하는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기록된 서씨의 지난 2017년 당시 병가 관련 두 차례 면담 내용이 정리돼 있다.당시 미2사단 지역대 사단본부중대 지원반장이던 상사 A씨가 작성한 면담 기록에는 ‘국방부 민원’이라는 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9일 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에 대해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추미애 아들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카투사 갤러리에 우 의원의 발언을 질타하는 내용이 올라왔다.카투사 갤러리 일동은 “카투사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수많은 장병과 수십만 예비역 카투사들의 명예와 위신을 깎아내렸다”며 “카투사 내에서도 업무강도는 제각각이고, 육군 일부 부대보다 힘들게 군 생활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카투사에 복무하는 장병들 또한 대한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카카오 문자’ 논란에 대해 9일 사과했다.윤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보도되었고 비판을 받고 있다. 송구하다.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윤 의원은 “여야 대표연설의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라며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그러나 비록 보좌진과의 대화라 해도 엄밀한 자세와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했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앞서 국회 취재
李, 윤 의원에 “엄정하게 주의”국민의힘 “국기문란 행위 자행”秋아들 의혹 적극 엄호하는 與‘공정’ 문제란 점에서 여론 주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잇따른 악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당 대표에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이어 같은 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호출’ 논란이 겹치면서 해법 찾기에 골몰하는 분위기다.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이 도마에 오른 형국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윤 의원에 대해 ‘엄정하게 주의드린다’며 급히 진화에 나섰다. 이는 야당이
“과거 어느 때보다 협치 중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국가적으로 위중하고 국민 삶에 있어서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여야 간의 협치, 여야정 간의 합의, 정부와 국회 간의 협치, 이런 협치들이 지금처럼 이렇게 국민이 절실히 바라는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그런 면에서 엊그제 이낙연 대표님께서 국회 대표연설회에서 ‘우분투’라는 키워드로 진정성 있게 협치를 호소하고 제안하고 하신 데 대해 국민
文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담회“연대·협력 모범 보이는 게 도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대통령님께서 이미 하고 계시지만 여야 대표 간 회동 또는 일대일 회담이어도 좋겠지만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무적으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재개하자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렇게 제안했다.이 대표는 “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조금 이례적일 만큼 협치를 강조했다”며 “제일 큰 이유는 국민께서 워낙 상처받고 계시기
진보·보수 이념성향별로 찬반 갈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 정도가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자 구제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국시 미응시 의대생 구제 찬반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52.4%로 다수였고, ‘찬성’ 응답이 32.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5.3%였다.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다.특히 광주·전라(반대 65.6% vs 찬성 20.3%)에서 반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들이 어머니 믿고 거짓말” 반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보한 당시 당직사병 A씨가 국회에서 요청이 온다면 나가서 진술하겠다고 밝혔다.9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공개한 대화록에 따르면, A씨는 “서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믿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병가 기간 만료일인 지난 2017년 6월 23일 A씨가 당직사병이 아니었고, 그와 통화한 일도 없다는 서씨 변호인의 주장을 반박했다.A씨는 “복귀일 당직사병이 당연히 아니었고, 일요일인 25일 당직사병이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