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마무리되면서, 총 32개국 중 우승컵을 향한 토너먼트에 나설 16개 팀의 대진이 완성됐다. 강호 포르투갈에 2대1로 극적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우승 후보 브라질과 승부를 벌인다. 8개조 총 48경기로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전의 승패가 모두 가려지면서 16강전이 본격 시작된다. 첫 경기는 한국시간으로는 4일 0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미국의 경기다. 같은 날 오전 4시에는 아르헨티나와
[천지일보=임혜지·홍보영 기자] 12월의 첫 주말인 3일 토요일은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충북북부 등지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까지 올라 추위가 잠시 누그러들겠다. 이날 예상 적설은 경기 북부 2~7㎝, 강원내륙·산지 1~5㎝, 서울·경기남동부 1~3㎝, 인천·경기남서부 및 서해5도 1㎝ 미만으로 관측된다. 또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전남권과 경남권,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목사 대다수가 신도들이 정치적 견해로 분열하는 것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5명 이상의 목사가 전임 사역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호소했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바나그룹은 지난 9월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전임 사역 중단을 고려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사 중 39%가 ‘전임 사역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그 이유로 절반이 넘는 56%가 ‘심각한 스트레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에서 외우는 기도문 200가지를 전부 외운 것도 모자라 고등학생 때는 사복음서를 전부 다 외웠어요. 그러나 이런 세월이 아무리 길어져도 신앙의 깊이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교회의 쇠퇴를 둘러싼 이야기는 사실 하루 이틀 있어온 게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한 교회 쇠퇴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미 신자가 줄어들면서 비어가는 교회를 우리는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목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렇지 않은 교회가 있다. 갈수록 신도들이 늘면서 올해 ‘10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수요일인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강추위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 산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5~2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다.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0도 ▲강릉 -3도 ▲대전 -6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1도 ▲부산 0도 ▲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대표 불교 종단 격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진우스님이 저출산 문제에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29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남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은 불교 포교와도 직결된 문제라는 점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인구 감소로 우리의 미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인구 문제는 민족 존립의 문제로도 연결된다. 비단 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과 우리 종교계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의 원인이 여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를 금지한 지자체의 결정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2부(신헌석 부장판사)는 28일 경북지역 26개 기독교·개신교회가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낸 제기한 교회의 대면 예배 금지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12월 23일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연말연시 방역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공고’를 발령했다. 지난해 1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장애인 단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오후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찰인 조계사를 기습 점거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소속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예산, 권리입법을 보장해달라’고 적힌 현수막을 두르고 자리를 차지한 채 평소 조계사를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전장연 측 관계자는 “주 원내대표가 전장연과 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통적으로 불교가 강세인 부울경과 제주 지역에서만 올해 신천지예수교회 입교자가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부산지역 수료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무려 10명 중 9명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가 10명 중 8명이 ‘성경 중심의 말씀’ ‘성경에 입각한 신앙생활’ 등 ‘성경적인 것’을 입교 이유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 독립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늘날 세계 여러 지역의 갈등은 진정한 평화 문화 촉진이 얼마나 시급한 문제인지 보여준다. 평화 촉진은 국제법에 따른 대화에 기반을 둬야 한다. 이를 통해 인류의 평화를 보장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정신을 지지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주최한 ‘2022 한반도평화나눔포럼’에 참석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도 슈에레브 대주교는 한반도의 평화 방안과 지구촌의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교황청은 한반도 전체의 화해와 번영을 시작으로 한국의 깊은 염원을 담아 지원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래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온 지구촌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두 거대국가의 대결은 ‘신냉전’으로 표현될 만큼 첨예해지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연쇄 도발로 한반도 긴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예측 불허 국면을 맞은 지구촌에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가운데 국내 각계 종교인들이 모여 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국종교인연대가 최근 개최한 제117차 평화포럼 ‘미래사회와 종교의 역할’ 포럼에서다. 미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가져갔다. 그런가하면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여야가 10.29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23일 전격 합의했지만 조사 기간과 범위를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향후 험로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24일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이강인이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통해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경기 후 취재진들과 만난 이강인은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너무 재밌었다. 선수로서 경기에 뛸 때 최고로 행복하다”며 “떨리기보다 설렜다. 경기를 계속 뛰고 싶었고 들어간다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대 0으로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서는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이달 초에 당한 안와골절 부상 여파로 보호 마스크를 차고 경기에 임한 손흥민은 “동료들과 같이 경쟁하고 싸울 수 있어서 좋았다. 비겨서 아쉬움이 크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 있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월드컵 역사상 첫 ‘겨울·아랍 월드컵’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막이 오른 가운데 ‘기독교 박해국’인 카타르를 위해 기도하자는 목소리가 전 세계 교계에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카타르 내 기독교인 등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다. 23일 교계에 따르면 카타르 복음주의 교회연합(ECAQ) 베다 로블레스 회장은 전 세계 기독교인에게 카타르와 월드컵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기구인 오픈도어에 따르면 카타르는 기독교 박해지수 상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교를 할 때 항상 답답하고 어렵고 나조차도 이해 되지 않는 말씀을 전할 때 너무나 힘들었다. 어쩔 땐 내가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도 느낀 적도 있었다.” 부산의 한 교회 담임목사의 하소연이다. 그의 이러한 고민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예배가 활성화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영상의 한계로 신도들의 집중력이 갈수록 흩어지면서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전보다 성경을 깊이 탐구했지만 연구할수록 남는 건 큰 의문이었다. 결국, 그는 목회자로서 영성에 대한 의심마저 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모두 두 줄로 천천히 움직여 주세요.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스타디움 일대에서 30대 최수영(가명)씨는 인파를 향해 이같이 거듭 외쳤다. 최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10만 수료식의 자원봉사자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최씨가 맡은 주요 임무는 보행자 우측통행 유도. 그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치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또 다른 인재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며 “안전이 최우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교단체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후 방역당국의 신도 명단 제출 요청을 거부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계자 A씨 등 2명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및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8월 상주시가 명령한 집합금지제한을 어기고 11월 종교행사를 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30여년간 한국 개신교를 좌지우지할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며 보수 개신교 아이콘으로 불렸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그러나 금권선거 논란 등으로 한국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예장통합을 비롯한 주요 대형 교단들이 대부분 탈퇴해 허울뿐인 연합기구란 평가가 무성했다. 직전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사퇴 이후 임시대표회장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한기총 재건 움직임’이 일었으나 긍정적 앞날을 기대하기는 버거워 보인다. 최근 한기총 사무실이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은 강제 경매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