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6척의 선박과 해운사, 무역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대북 제재를 23일(현지시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24일 오전 0시)께 시작돼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후 대북 제재 주무 부처 중 하나인 재무부가 세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보수단체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대북 추가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미!영미!영미!!!!”‘빨리 들어가서 스위핑을 세게 하라’는 뜻이다. 23일 여자컬링 한일 준결승전을 앞두고 웬만한 컬링 팬들은 ‘영미어(語)’를 어느정도는 익혔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깜짝 스타’로 떠오른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유행어 ‘영미’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에서도 그 중독성을 인정하고 있다.22일 아사히신문은 ‘팀 킴’을 소개하며 한국 컬링에 빠져 무심코 ‘영미’를 외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미’ 열풍은 일상 속에도 스며들었다. 신문은 학교에서 복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이방카 트럼프, 인천공항 도착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23일 방한 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주요 외신은 앞서 개막식에 참석했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의 행보를 비교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가족관계 등을 고려할 때 두 사람의 비교 구도는 명백히 형성된 상태”라며 이방카가 김여정에게 집중됐던 스포트라이트를 능가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워싱턴 이그재미너도 “이방카의 평창 방문은 한국 언론들이 ‘북한의 이방카’로 집중적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 연방기관인 이민서비스국(USCIS)이 조직 강령에서 ‘이민자들의 나라(nation of immigrants)’라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미 NPR(공영라디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프랜시스 시스나 USCIS 국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이민서비스국의 기존 강령에는 “USCIS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민자들의 나라로서 미국의 약속을 보장한다”는 문장이 있었다.그러나 새 조직 강령은 “USCIS는 합법적 이민 제도를 통해 이민 수요를 효율적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고교 총기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총기 구매자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소총 구매 연령을 올리는 등 3대 총기 규제 강화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학교 총기 참사를 막기 위해 총기사용 훈련을 받는 교사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고 무장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 주 당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안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대 총기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후속 대응에는 총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 휴전’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려고 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22일(현지시간)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회의에서 대부분 결의안 초안에 찬성의 뜻을 밝혔으나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는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결의안은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스웨덴과 쿠웨이트가 결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결의안에는 민간인 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동구타 지역을 포함해 야르무크, 푸아, 케프라야 등에서 모든 포위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에서 일본에 패소했다.세계무역기구(WTO)는 2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제기한 소송 결과를 공개하며 한국 정부의 첫 조치가 정당했지만 지속적으로 수입 금지를 유지한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패소 판정했다고 NHK가 보도했다.정부는 후쿠시마원전 폭발 사흘 후인 지난 2011년 3월 14일 일본 8개현, 50개 품목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이후 중국, 대만 등과 같이 후쿠시마 인근 현의 모든 식품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2013년 9월 6일부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폭압적인 정권의 중심 기둥”이라고 맹비난했다.펜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옥슨힐에서 열린 미 보수주의연맹(ACU)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펜스 부통령은 “김정은의 여동생은 2500만 주민을 잔인하게 다루고, 굴복시키고, 굶주리게 하고, 투옥한 사악한 가족 패거리”라고 비난했다.아울러 김여정이 인권 탄압으로 UN안보리 대북제재 결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쇼트트랙 3개 종목의 메달이 나오는 ‘슈퍼 골든데이’에 금메달 석권 없이 대회를 마쳤다.운이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으나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황대헌(부흥고)이 은메달을 거머쥐며 가능성을 증명하고 최민정도 세계 최강의 선수임을 보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평창올림픽] “이럴 수가” 쇼트트랙 결승 2종목에서 연달아 넘어진 한국☞ (원문보기)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날 대한민국이 결승 3종목 중 2종목에서 연달아 넘어지는 불운이 겹치면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선임고문이 23일 방한한다.이방카 선임고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방카 선임고문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미국 대통령 파견 대표단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전날 북한도 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둘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미 양측은 일단 어떠한 만남도 계획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이방카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반군 지역인 동(東) 구타가 나흘째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탄 공격을 받으면서 아비규환으로 들끓고 있다.21일(현지시간)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누적 사망자는 최소 300여명에 달하며 1400여명이 다쳤다. 지역 주민 40만명이 시리아군의 봉쇄에 갇힌 가운데 ‘홀로코스트(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와 같은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뒤늦게 시신이 수습되면서 하루에도 수십명씩 사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미투(me too)’ 운동의 시발점이 된 미국 할리우드 연예계에서 배우·작가·감독·제작자·편집자 등 종사자들 10명 중 9명 이상이 최소 한 번은 성희롱을 당했다고 최근 설문조사에서 답했다.21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국립성폭력지원센터와 함께 할리우드 연예산업 종사자 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94%가 ‘어떤 형태로든 한 번 이상의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복수응답이 가능한 설문에서 성희롱·성폭력 유형으로는 ‘원하지 않는 성적 농담과 제스처’가 8
무장단체 보코하람 여자중학교 공격 후 여학생들 사라져[천지일보=이솜 기자] 나이지리아의 여자중학교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 이후 여학생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나이지리아 북부 요베주(州)의 다프치시에 있는 정부가 운영하는 중학교가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은 후 여학생들이 사라졌다.당시 보코하람 무장단체는 트럭을 타고 학교에 접근했고, 학교 직원들과 학생들은 차량 등을 이용해 급히 인근 지역으로 피신했다.하지만 여학생 111명은 행방불명됐다. 요베주
문 대통령과 만찬… ‘트럼프 의중’ 전달 주목김여정은 남북대화카드… 북미대화 등 관심[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23일 방한하는 가운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정치적 조언도 하는 인물로 알려져 북미대화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방침을 경청하고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방남 중 남북 정상회담 카드를 제시한 상황에서 이에 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가 23일 한국을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23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저녁 만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한 기간 북한 정부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방카 고문은 3박 4일간 체류하며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고 25일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한 뒤 2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미 정부 대표단은 이방카 고문을 비롯해 상원 외교위 소
“외교 포함 모든 옵션 유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부처 간 이견이 크다는 지적에 “미국의 정책은 명확하다”고 주장했다.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출연한 캐니타 애덤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행정부는 평화적으로 북 핵 프로그램을 없애려고 노력 중이지만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준비도 돼 있다는 접근법으로 일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평화적, 외교적으로 종식시키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는 점을 항상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애덤스 대변인은 최근 평창동계
[천지일보=이솜 기자]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고교 총기 참사 이후 미 전역에서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10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번 참사를 포함해 최근 미국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에 대해 이렇다 할 대책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두고 정치적으로 자신의 정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수천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총기규제 캠페인은 이들이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에서부터 다발적 시위까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이티 대지진 구호활동 중 성매매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아이티 정부에 공식 사과했다.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시몬 티세허스트 옥스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담당 국장은 자체 조사 보고서를 가지고 아이티를 방문해 “우리의 보고서를 아이티 당국과 공유하고 우리의 부끄러움과 사과를 아이티 정부와 국민에 전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이날 티세허스트 국장은 아비올 플뢰랑 아이티 기획·대외협력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옥스팜의 내부 감찰 수단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조치를 취했다”고
SOHR “반군지역 동구타 지상전 임박”유엔 “40만명 위협 폭격 중단” 촉구[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군의 반군지역 무차별 폭격이 재개된 가운데 동구타에 민간인이 100명 가까이 숨졌다. 여기에는 갓난아기 등 아이들도 포함됐다.19일(현지시간)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인권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은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구타 지역에 시리아군 공습으로 하루 사이 민간인 최소 77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SOHR은 이날 하루에만 44명이 사망했고 전날부터 이틀간 325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중 20명은 어린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