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검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일선 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26일 “검찰은 자성하고 성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내부에서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건 매우 유감”이라며 “대검 검찰 연구관이 검찰 내부 통신망에 성명을 냈다는데, 불법사찰은 정당한 검찰 업무가 아니며, 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바로 검찰”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징계절차는 검찰청법에 따라 적법하
지지하는 정당별로 직무평가 엇갈려무당층에선 “잘못한 일” 응답 우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한 데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봤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5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56.3%로 다수였다. 반면 ‘잘한 일’이란 응답은 38.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였다.권역별로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다수였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판사 사찰 의혹 집중 공세공수처 1호 대상 목소리도조응천 “지금이 이럴 때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직무 배제 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여당도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선 형국이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공개한 윤석열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하고 뿌
“정부 여당이 국민 마음 얻긴 어려울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전 의원이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패착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이철희의 정치쇼’에서 “윤 총장이 오해받을 행동을 했다는 데 충분히 긍정한다”면서도 “추미애 장관이 직무정지까지 간 건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이번 조치로 윤 총장을 내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부 여당이 국민의 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연천 5사단 훈련병 55명 코로나 무더기 확진
정치권 “대통령 책임정치 사라져“與 “윤석열 의혹 국정조사 필요”野 “추미애 등 국정조사부터”어떤 결단 내리든 후폭풍 거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헌정사 최초로 직무 배제와 징계를 요청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책임정치가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장관의 직무 배제와 징계 요청에 법적 다툼까지 예고된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만큼 행정부 수반인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낙연 “더 큰 고통 겪는 계층 지원”‘맞춤형 지원 vs 전 국민 지원’ 혼재이재명 “선별지급 아닌 보편지급” 주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취약계층을 선별해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다만, 전 국민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를 두고선 입장이 엇갈린다.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큰 고통을 겪으시는 계층을 특별히 지원해야 한다. 재난피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이 문제를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이 대표는 “
부정-긍정 격차 두자리로 벌어져20대와 40대서 부정평가 크게 상승[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여당 인사들의 각종 실언으로 서울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60%대에 돌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특히 부정-긍정 격차가 두자릿 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정책 실패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태로 조사됐다.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3.0%포인트 오
“이 모든 것이 검찰개혁에 부합되는 것인가” 반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징계 청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조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과연 이 모든 것이 검찰개혁에 부합되는 것입니까? 그러면 그 검찰개혁은 과연 어떤 것입니까?”라며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윤석열을 배제하면 형사사법의 정의가 바로 섭니까?”라고 반문했다.조 의원은 “일년 내내 계속된 코로나로 온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과 호남의 대응단계가 격상됐습
2박 3일 동안 방한 일정 소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5일 공식 방한한 왕이 외교부장을 접견한 바 있다.문 대통령과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미중 갈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왕이 외교부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관심이 쏠린다.왕이 외교부장은 25일 밤 한국에 도착해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방한
“지급방식은 전 국민 지급” 57.1%[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급 방식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다수였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4일 전국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3차 재난지원금 찬반 및 선호 지급 방식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6.3%로 다수였다. ‘반대한다’는 응답이 39.7%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0%였다.지급 방식에 대해 ‘전 국민 지급’이 57.1%로 다수였으
“법무부가 공개한 혐의 충격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 결과에 대해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공개한 윤석열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하고 뿌리 뽑는데 민주당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앞으로의 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하라”며 “윤 총장은 검찰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김태년 원내대표도 “박
“양정철 불참은 당내 갈등 조율할 여지 남긴 것”“국민의힘 지지율 반등, 與 반감에 대한 반사이익”“비대위 체제 한계 있어… 제1야당 야성 회복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전·현직 의원 56명이 참여한 매머드급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 연구원’이 공식 발족한 가운데 내년 재보궐선거와 내후년 대통령선거 이후까지 큰 그림을 그리는 가장 강력한 결사체가 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24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16회 차에서는 친문세력이 대규모 싱크탱크를 발족한 이유에 대해 분석
지자체 243곳 중 84% 지침 위반제한된 동선공개 시민의 불안증가지자체 지침 따르는 데 고충 많아[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범위가 읍·면·동 이하는 공개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지자체별로 상이해 지자체 사이에 혼란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질병관리청 동선 공개 담당자와 언택트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훈식 의원은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의 동선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지자체별로 상이한 동선 공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국 일본의 밀정 감시와 통제, 분열의 아이콘’이라는 주제로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밀정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뒤를 쫓던 일제의 악랄한 만행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됐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밀정의 실태와 만행 파악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을 전망이다.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이수진(동작을, 국회 산자위원), 김병기(국회정보위 간사), 김병욱(국회정무위 간사), 안민석(국회 외교통일위원) 의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토론회는 차재근 백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판스프링 사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전국 13명에 불과한 안전단속원 중 1명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박경록 차장이 판스프링 불법 개조 차량의 현장 단속 어려움에 대해 발제한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판스프링을 포함한 지지대 장착 기준과 단속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토론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윤영한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토교통부 자동차
대변인 강선우·고민정 의원포지티브 선거에 비중 실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의 명칭을 ‘더K서울선거기획단’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김민석 단장은 24일 2차 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강선우·고민정 두 의원을 공식 대변인으로, 정책을 해설하는 부대변인으로는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에 파견된 배지영 박사를 정했다”면서 “향후 이분들이 더K서울선거기획단의 각종 진행상황과 내용 등을 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더K서울선거기획단에 대해선 K팝과 K방역으로 위상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이자 세계의
“곧 소집될 추천위에서 후보 결정 협조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재가동에 대해 24일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의 선의를 시간끌기로 악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추천위원이 ‘기존 후보를 포함해 새로운 후보에 대한 논의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새로운 후보에 대한 논의하자는 것은 이미 추천된 분들을 부정하는 것이다. 특히 중립기관으로 인정받는 대한변협과 법원행정처에서 추천한 후보들까지 부정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최 수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與,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키로“독재” 野는 장외투쟁도 검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놓고 대치하던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를 받아들여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재소집하기로 했다.다만, 여당은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는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간 신경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진행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공수처창 후보 추천위를 한 차례 추가 소집해 후보
한일관계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전 의원이 주일대사로 내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강 내정자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대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동양사학을 전공했으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 도쿄대 객원교수로 재직하다가 17대 총선에 출마했다. 그는 제주시갑 지역구에서 당선돼 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다.국회에선 일본 관련 활동도 앞장서 왔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