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1주기를 앞두고 이란 고위층에서 보복을 다짐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사법부 수장은 1일(현지시간) "솔레이마니 살해범에게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이시 사법부 수장은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키고 극악무도한 암살범을 재판에 회부하는 것이 솔레이마니 암살에 대한 가혹한 복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원수들은 이제 매우 힘든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 보복을 기다리게 될 것
바이든 "반드시 극복" vs 트럼프 "이미 역사적 승리"마크롱·메르켈 "아직 먼길 남았다" 우려·협력당부시진핑 "중국, 인류애 서사시 썼다"…스가 "올림픽 꼭 해낼 터"세계 정상들이 고난을 극복하고 더 밝은 2021년을 열어가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너진 보건과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다짐은 지역과 내부사정을 불문하고 같았다. ◆바이든 "반드시 극복한다" vs 트럼프 "이미 역사적 승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1일(현지시간) ABC방송 새해맞이 프로그램 '뉴이어스 로킹이브'
로이터통신 보도…인도서는 첫 긴급 사용 승인조만간 백신 보급 돌입…3억명 우선 접종 계획'인구 대국' 인도도 영국 등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도 의약품 관리 당국은 이날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결정을 내렸다.앞서 이날 인도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 패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여부를 놓고 회의를 열었다.인도 NDTV도 이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두 척이 대만해협에 진입해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군사 전문가들이 미 군함의 항해를 도발로 규정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중국의 민간 군사 연구기관인 그랜드뷰의 톈스천(田士臣) 선임 연구원은 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중국 국방부가 전과 달리 대변인 성명을 내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미국에 더는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관심사이기 때문에 중국의 입장은 단호하다"고 전했다.또
(서울=연합뉴스) 2021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싶소'를 주제로 설치된 소원의 탑에 새해 소망을 매달고 있다.
접종목표 8분의 1만 맞아…늦게 시작한 이스라엘·바레인보다 느려"연방정부는 각 주에 배송만"…트럼프는 주에 책임 돌려접종준비 시간 걸리는 요양원 몫 비축…넓은영토·'거부감'도 한몫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가 목표보다 매우 느리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날 오전 9시까지 백신을 맞은 사람은 259만명으로 연내 접종목표인 2천만명의 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배포된 백신 양도 1천400만명분으로 목표에 못 미쳤다.인구 10만명당 접종 인원
(제주=연합뉴스)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과 인근 도로에 설경을 즐기려는 도민·관광객의 차량이 북적이고 있다. 한라산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40㎝ 넘는 눈이 내려 쌓였다.
(서울=연합뉴스)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 "경영자와 가족 등 18명 시노팜 백신 접종""코로나19 감염되면 경영자로서 용서받을 수 없어서"중국에서 제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승인 백신을 일본 대표 기업의 경영자가 은밀히 맞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이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을 중국 공산당 간부와 가까운 중국인 컨설턴트가 들여와 접종을 희망하는 일본 대기업 경영자에게 제공했다. 마이니치는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에 있는 이 중국인의 사무실을 방문해 중국산 백신을 맞은 일본인 명
(서울=연합뉴스) 1일 새벽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7년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인 이스라엘인 유리 겔러(75)가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의 야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겔러가 한쪽 팔에 백신을 맞을 때 다른 쪽 손으로 장기인 숟가락 구부리기 묘기를 선보여 구경꾼들의 박수를 받았다.겔러는 “60세가 넘는 사람은 모두 즉시 그것(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이것은 지구 전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겔러는 숟가락 구부리기 등의 묘기를 초능력이라고 주장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인물이
올 한해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18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180만 3423명으로 집계됐다.누적 확진자 수는 8256만명이 넘는다.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면서 알려진 코로나19는 현재까지 전 세계 210여개 국가에서 확인됐다.국가별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이 34만 2289명으로 30만
(곡성=연합뉴스) 31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읍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나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의 예방적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좀처럼 대외 활동 없어 '신비의 부호'로 불려중국 생수 기업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 중산산(65) 회장이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의 부호 자리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중산산의 재산은 778억달러(약 84조6천75억원)로, 아시아에서 1위이며 세계에서도 11위에 올라있다.블룸버그는 중산산이 올해 백신 제조업체 완타이바이오(萬泰生物)와 농푸산취안(農夫山泉)을 잇따라 상장시키면서 재산이 709억달러나 늘었다면서 이처럼 빠른
첫날부터 본격 '트럼프 지우기'…트럼프 탈퇴한 파리협약·WHO에 복귀 예정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행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막판 정책에 취임식 당일 제동을 걸 예정이다.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에 내정된 젠 사키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내년 1월 20일인 취임식 날까지 시행되지 않은 '미드나잇 레귤레이션'(midnight regulations)을 중단 혹은 연기하도록 하는 지시가 취임 당일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임기 종료를 앞둔 행정부가 레임덕 기간인 막판 몇 달에 추
오후 11시 기해 전환기간 종료…EU 관세동맹·단일시장 벗어나당분간 국경서 통관·검역 절차 혼란 불가피…여행객 등에도 변화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설정한 브렉시트(Brexit) 전환기간이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준으로 종료된다.이에 따라 영국은 이때를 기점으로 실질적으로 EU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진짜 브렉시트'를 단행하게 된다.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이어져 온 47년간의 동거생활에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통해
하루 사망 3천700여명 넘어…전문가 "앞으로 2~3개월 끔찍할 것"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대확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3천725명으로 집계했다고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6일의 3천682명을 뛰어넘은 것이다.또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역시 12만4천686명으
유럽연합(EU)과 중국이 30일(현지시간) 거의 7년 만에 투자협정 체결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양측 기업의 상대국 시장에 대한 접근이 더욱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유럽기업들의 중국시장 접근권이 전례 없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중국과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원칙적으로 끝냈다”면서 “보다 균형 잡힌 무역과 더 나은 사업 기회를 위해서다”라고 말했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전날부터 유통이 시작돼 다음 주(4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이날 백신 사용 발표 후 영국 정부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 인체용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Commission o
(제주=연합뉴스)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앞 거리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