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계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보수 개신교계가 대책위를 구성하고 ‘차별금지법’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이번엔 시민단체까지 가세했다. 활동 반경도 전국으로 확대할 조짐이다.지난 13일 ‘한국교계 동성애·동성혼 입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개신교계 목회자들을 초청해 보고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안 폐기를 위한 제반 준비사항을 보고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차별금지법 항목 중 개신교가 독소조항으로 여기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를 대표했던 백용성 대종사의 자료가 총서로 출간된다. 관련 자료는 전산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용성선사의 대각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대각회(이사장 도업스님)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8억 원을 투입해 5년 동안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대각회가 주관하며 대각사상연구원이 수행한다.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는 전산 데이테베이스화 작업에 협력한다.내년까지는 용성선사의 저서, 역서, 문건, 기고문, 보도문 등 자료를 발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가 네이트에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의 전 종목을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SBS에서 단독 생중계하고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김연아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일본),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1년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전초전으로도 볼 수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SK컴즈는 김연아가 출전한 전 종목을 네이트 스포츠 페이지(sports.ne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리교가 양극화가 심해져 가는 국내 개신교계를 진단하고 목회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교육국이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19일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시 마포구 아현교회에서 감리교 목회자와 사모, 평신도 임원을 대상으로 ‘평화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교육국은 “21세기를 관통하는 시대정신과 목회 패러다임은 성장제일주의, 기복신앙이 절대 아니다”며 “위기에 직면한 21세기 감리교회가 강조해야 할 것은 사랑과 나눔, ‘평화’”라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또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근상, 총무 김영주)가 회원교단에 담임목사 세습 금지와 목회자 납세 자발적 추진을 당부했다.NCCK는 지난 11일 8개 회원 교단에 공문을 보내고 ‘교회 담임목사 세습금지’ 실현과 ‘목회자 소득 납세의 자발적 참여’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고 13일 밝혔다.또 공문을 통해 “교회 세습에 관한 쟁점이 10여 년 만에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이미 대다수가 교회세습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귀 교단이 담임목사 세습 또는 대물림 금지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국내 모든 신자에게 미얀마 지역의 종교전쟁 종식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지난 주 열린 주교회의 2013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강우일 주교는 참석 주교들에게 미얀마 미트치나 교구장 다우 탕 주교로부터 받은 ‘미얀마 카친 지역의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주교들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신자들에게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강 주교가 전달한 메시지에서 미트치나 교구의 다우 탕 주교(Bishop Francis Daw Tang)는 “최근 미얀마 카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에 개신교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교회에서 공공연하게 설교해온 동성애‧동성혼반대 등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종교를 비판하는 말이나 정치적인 발언에 대해서도 제재가 가해진다.지난 9일 개신교계 대책위원회는 개신교인 변호사들을 비롯해 동성애 합법화 반대운동을 지속해온 교수들과 대책 논의 모임을 가졌다.이들은 헌법 제20조 1항을 들어 차별금지법안이 오히려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안통과 반대운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계종이 총림법 개정을 놓고 찬반 입장으로 갈린 가운데 정치적인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또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한 전국선원수좌회는 정치세력화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불교계 한 언론은 조계종중앙종의회 관계자를 인용해 “수좌회가 지나치게 정치세력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좌회는 중앙종회가 추진하고 있는 총림법 개정에 대해 지난 1일 수덕사 능인선원에서 열린 선원대표자회의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특히 이날 수좌회는 “총림법에 대한 내외적인 합의와 이해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졸속으로 개정을 추진하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팀이 오는 4월부터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지구시민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선착순 신청자 10팀과 중·고등학생 단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받는다.운동본부 국제협력팀은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며 가치관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구시민을 양성하고자 지구시민교육을 실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이 교육에서는 자연재해, 전쟁, 빈곤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빈곤퇴치, 인권존중교육,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와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사용 후 핵연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주교회의는 지난해 11월 20일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사용 후 핵연료 공론화’ 본격 개시를 앞두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와 고속로 추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이번 강연회에서는 핵발전소의 문제점도 짚어볼 예정이다. 강사로는 일본 마쓰야마 대학 경제학부 장정욱 교수가 나선다.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가 사제 평생교육 시설 건립에 착수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는 18일 제주도 이시돌 목장 내 연수원 건립 부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엠마오 연수원’ 기공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주교회의는 사제 평생 교육 시설인 연수원 건립을 오랜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주교회의는 2012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강우일 주교)가 제출한 ‘사제 평생 교육 현황 및 추진 방향’에 관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연수원 건립을 만장일치로 결정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온라인 포교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가 2016년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해 영상 법문을 볼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최근 원불교중앙총부는 원불교 100년 성업 과제인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 4정진운동’을 스마트폰 유튜브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공지와 함께 유튜브 동영상 화면을 공개했다.사실 그동안 원불교계가 유튜브를 활용해 법문을 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지와 함께 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임기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기총 대표회장 임기가 이미 지났다는 지적을 해왔기 때문이다.지난 7일 오후 한기총은 대표회장 임기 문제를 놓고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문광부가 홍재철 대표회장 임기가 올해 1월에 만료됐다고 지적해옴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한 것.홍재철 대표회장은 지난해 2월 정기총회에서 18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정관에 명시된 대표회장 임기를 ‘1년 단임’에서 ‘2년 단임’으로 개정했다. 이후 문광부에 이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입구부터 여느 교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교회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신발을 벗어야 했다. 신발을 벗어들고 있으니 교회 안내 봉사자가 가방 하나를 쥐어준다. 자기 신발은 자신이 보관을 해야 한단다. 안내자는 하나님께 예를 갖추기 위해 좌식 예배를 드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린다고 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총회 본부교회인 요한지파 과천교회 내부를 공개했다. 지난 2일 과천교회 대성전에서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 동안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교회 내부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공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여러분께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주시고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가조찬기도회준비위원회(대회장 황우여 장로, 준비위원장 김명균 장로)가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설교자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나섰다.이영훈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이 정치 지도자에게 권세를 준 것은 정의를 실천하기 위함이었다” 고 강조했다. 박 대
“해방 후 전국 도서관 기틀 마련한 ‘박봉석’ 재조명해야안타깝게 납북… 北에서도 도서관계 발전에 기여했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집을 부유하게 하려고 좋은 밭 사려 말라. 책 속에 본래부터 천 종의 곡식이 있다네. 편히 기거하려고 높은 집 지으려 말라. 책 속에 본래부터 황금으로 된 집이 있다네. -중략- 장가가려는데 좋은 매파 없다 한하지 말라. 책 속에 얼굴이 옥같이 예쁜 여인 있다네.” -송 진종황제 권학문-‘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속담이 있다. 박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무각사가 재활용장터 ‘보물섬’을 9일 개장한다.이날 개장식에는 4개 종단 인사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무각사 주지 청학스님,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 개신교 정관채 목사, 원불교 광주 원음방송 김법성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또 김종식 광주서구청장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개장을 기념해 무각사는 유명인사들의 기증 물건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사실 무각사는 5년 전 처음 시작해 매주 토요일 무각사 주차장에서 재활용장터를 열어왔다. 이번엔 상설 나눔 가게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예장합동 비대위와 증경총회장단이 총회 정상화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정준모 총회장에 대해 근신 5개월을 요구한 비대위의 결정에 대해서는 증경총회장단이 조건부로 합력하기로 했다. 총회장 측과 비대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이를 확인한 후 협력하겠다는 것이다.지난 5일 예장합동총회의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목사, 비대위)와 증경총회장단이 회동을 가졌다.그동안 증경총회장단은 비대위의 속회 총회를 불법으로 규정해왔다. 비대위는 증경총회장단이 명확한 이유 없이 총회를 불법으로 규정했다며 반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당회 주재 반대”‘논문표절’ 등 이해관계 얽힌 사안 포함돼 논란 확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13일 사랑의교회 7인 대책위원회가 오정현 목사의 논문표절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날 당회를 오 목사가 주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오 목사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과 관련해 사랑의교회 당회가 7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13일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활동기간이 끝나는 오는 13일 당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당회는 7인 대책위원회의 결과를 바
세계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순회강연에 주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진행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동성서행(東成西行)’ 행보가 최근까지도 지구촌에 화제를 낳고 있다.특히 지난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 이후 아프리카 정상과 목회자들의 초청으로 진행된 3차 동성서행은 아프리카 전역에 강렬한 평화의 메시지를 남겼다.최근 본지가 입수한 신천지 동성서행 자료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이 방문해 강의를 펼친 나라와 지역에서 신천지와 이 총회장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대통령 및 정치‧경제‧종교지도자와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