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 땅(한국)에서 발전되고 있는 기독교는 출중하게도 성경기독교이다. 믿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것에 의해 사람들이 구원받고 있다. …중략… 성경은 이 땅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자양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1907년 초기 한반도를 찾은 선교사들이 한국 개신교인들을 표현한 내용이다. 지극히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했던 초창기 한국개신교 신앙인들이 재조명됐다.2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가 개최한 ‘교회와 민족’ 특별강좌에서 이만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혁파 개신교단체들이 국정원 선거개입 논란에 대해 국정감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26일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기독단체’는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단체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원의 18대 대선개입사건과 대통령기록물 발췌유출사건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허약하며 붕괴하기 쉬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국정원에 대해 “국가의 정보기관이 본연의 임무를 떠나 대통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LH(사장 이재영, www.lh.or.kr)는 청라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청라IC를 27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인천 청라국제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라IC는 도로연장 5.76㎞, 폭원 7.6m로, LH가 2010년 8월 공사착공해 사업비 1246억 원(국지도 84호선 사업비 포함)을 투입해 건설했다.LH는 청라IC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라 IC와 연결되는 왕복2차선인 국지도 84호선 1.59㎞ 구간을 6차로(폭원 27.0m)로 확장하고 청라 IC와 동시에 전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WCC부산총회협력위원회(위원장 윤길수 목사)가 WCC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KHC)에 실무협의회 구성을 재요청하는 공문절차를 밟기로 했다.WCC부산총회협력위원회는 KHC의 WCC 총회 준비과정을 그동안 독단적이라고 비판해온 NCCK가 만든 신규 조직체이다. NCCK는 WCC총회 준비를 위해 수년 전부터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해왔다. 이후 KHC가 설립된 후 이 단체에 의해 NCCK의 실행위원회는 해체됐다.하지만 KHC는 준비과정에서 불통 논란에 휩싸였고, NCCK의 실행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대 종단 성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골을 놓고 투지를 불태웠다.지난 24일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성직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가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2002년 월드컵 성공 기원을 위해 시작된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행사가 “다종교사회인 한국에서 각각의 종교가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이타적인 삶을 목표로 각 종단이 화합하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WCC총회 개최 후 한국개신교계의 미래를 점쳐보는 세미나가 열린다.바른교회아카데미는 ‘WCC 제10차 부산총회 그 이후’라는 주제로 제15회 연구위원회 세미나를 다음 달 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군 필그림하우스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교회사와 한국교회사 속 에큐메니칼 운동의 특징을 살피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번 세미나는 WCC 제10차 총회 준비위원회(KHC) 대회장인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가 발제자로 참석해 ‘WCC총회에 대한 전체 진행과정 및 흐름’에 대해 짚어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가 30일 충현교회 앞에서 충현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개최한다.교개연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충현교회 앞에서 ‘충현교회 사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교개연은 “지난 2011년 충현교회 김성관 목사의 인사 전횡과 불투명한 재정 운용 등에 여러 차례 질의했지만, 그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며 “충현교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기를 바라는 교인들의 충정에 귀를 기울이고, 예수의 정신을 회복하기를 호소한다”며 기도회 개최 사유를 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인권단체의 여성 사제 허용 촉구를 지지하고 나섰다.오는 28~29일 양일간 전 세계 종교단체 지도자와 인권활동가, 종교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에 여성사제 허용을 촉구하는 인권포럼이 애틀랜타 카터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여성을 위한 신앙의 동력화’를 주제로 열리며 카터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맡았다.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를 통해 “간호사나 교사가 될 수 있는 여성이 신부는 될 수 없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신의 눈앞에 여성은 남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지일보가 종교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을 주제로 종교특강을 개최하고 있다.25일 천지일보는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 이상면 대표이사를 강사로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종교특강을 진행한다.종교특강은 이날 ‘유불선 일치’라는 소주제로 열린다. 특강은 지난 18일 ‘시대분별’ 20일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 27일(목)에는 종교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말세의 정의’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강연은 천지일보 온라인판인 ‘뉴스천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한
한국교회언론회 ‘명백한 오보’ 해당 언론 사후 대응 지적MBC·CTS기독교TV 편파·왜곡보도로 종교단체 피해 ‘여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계에서 언론의 편파‧왜곡보도를 지적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오보로 인한 피해 구제가 어렵고, 자칫 언론의 횡포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다.최근 한국교회언론회는 ‘언론의 갑 횡포도 사라져야’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19일 MBC ‘2580’이 방영한 ‘차별금지!, 넌 빼고?’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 성명의 후속격이다.교회언론회는 프로그램 방영 이후 “공영방송의 방송물로 보기에는 너
“절연‧출교할만한 심각한 이단성은 발견 못했다”“받아들일 수 없다… ‘세이연’과 협약문 작성하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터콥 이단 논란을 일단락 짓고자 시도했던 예장개혁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인터콥의 이단성을 지적하며 문제를 삼았던 ‘진리수호목회자평신도연대(진목연)’가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예장개혁, 총회장 임장섭 목사)의 조사 결론을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2일 예장개혁 측은 인터콥 이단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한국교회에 협조를 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닷새 만에 진목연은 예장개혁 측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닉 부이치치의 신간 ‘플라잉(Flying)’이 국내 주요서점 종교부문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플라잉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주요서점 종교부문 베스트셀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3일 초판 발행 후 19위를 기록하다 11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이달 둘째 주부터는 교보문고에서 종교부문 1위를 찍었다.개신교계는 지난해부터 불교서적이 줄곧 종교부문 1위를 지켜왔던 점을 고려하며 이 같은 선전을 상당히 주목하고 있다.지난해 5월 이후 교보문고 종교부문 1위는 법륜스님의 ‘스님의주례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동학민족통일회(동민회, 상임의장 고윤지)와 개벽하는사람들(개벽사, 상임대표 김산)이 천도교와 동학을 위한 정책 개발과 구성원들의 연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개벽사와 동민회는 내달 5일 수운회관에서 제19차 개벽포럼 ‘우리 시대의 개벽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벽하는 사람들이 매월 진행하는 ‘개벽포럼-동학민회’프로그램을 동민회와 연대해 시행하는 첫 모임이다.개벽사와 동민회는 이 포럼을 통해 오늘날 사회적으로 동학 천도교 운동이 주력해나가야 할 운동의 의제와 그 방법론에 대해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기관인 바나그룹이 자국 목회자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추이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2일 바나그룹은 미국 내 목회자들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활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목회자 70%는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는 트위터를 23%가, 개인블로그는 22%가 이용하고 있었다.특히 소셜미디어를 주로 사용하는 목회자는 대형교회 소속인 경우가 많았다. 출석 성도 250명 이상을 가진 목회자들의 83%, 연간 예산 50만 달러 이상인 교회의 86%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WCC 본부에 엄포를 놓았던 한기총이 순식간에 꼬리를 내렸다.부산총회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총회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 항의방문을 하겠다고 서한을 보냈지만 WCC 측에서 답신에 방문을 원하지 않는다고 알리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기총은 지난달 16일 “WCC를 반대한다”면서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WCC 홈페이지 웹 마스터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WCC 본부는 조지 레모풀로스 WCC 부총무의 명의로 답신을 발송했다.답신에서 레오모풀로스 부총무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이 오정현 목사 논문 표절 사태와 관련해 뒤늦게 입장을 발표했다. 한목협이 오 목사의 표절과 관련해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일각에서는 그 정체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이에 17일 한목협은 “한목협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체성에 의혹을 제기하고, 심지어 한 원로학자는 ‘논문 표절 두둔 세력’ 가운데 하나라고 지목했다”며 “깊은 우려와 동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목협은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언급하지 않은 이유로 “사랑의교회가 스스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인들에게 성경을 알게 할 사명이 있는 목회자들 때문에 도리어 ‘영적 문맹’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7~18일까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제15회 전국수련회’를 개최하고 한국 교회 목회자의 현실과 과제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은준관(실천신학대 명예총장) 박사는 한국교회 내면의 위기를 조성하는 요인으로 ‘기복신앙’ ‘축복과 번영신학’ ‘교회 정치’ ‘신학 없는 평신도 운동’ 등 ‘영적 문맹’을 만드는 행태를 꼬집었다.은 박사는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문맹 상태가 된 근
대형급 신학자·목회자 50여명의 강의 “체계적 교육”개인 연간 27만원, 교회 매월 10만원 수강료 요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인 김경화(가명) 씨는 최근 국내외 내로라는 신학자들과 목회자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해당 선교회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았다.하지만 성경강해는 들을 수 없었고, 선교회에 연락하자 1년 동안 이용할 서버 및 교재비용으로 27만 원을 요구했다. 생각하지 못한 비용 요구에 김 씨는 당황했다. 김 씨는 선교회가 ‘값없이 생명수를 마시라’고 기록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복음화율(35%)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증도에 기독교미술관이 들어선다.증도면 우전리 짱뚱어다리 인근에 건립될 가칭 ‘골고다기독교미술관’은 증도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할 새로운 문화예술시설물로 2,900㎡ 부지위에 990㎡(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1층에는 성화를 비롯한 기독교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2층에는 일반 미술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이번에 건립되는 기독교미술관은 문준경선교사순교기념관과 함께 개신교 순례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도에는 한국 개신교 첫 여성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와 평화함께2013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학·전용호 목사)가 민족화해주간을 맞아 남북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나선다.두 단체는 민족화해주간(6월 15~25일)을 맞아 24일 오후 2시에 ‘민족화해주간예배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NCCK는 공동기도문을 배포하고 한국교회에 기도를 요청했다.NCCK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하여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의 주요 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