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평신도 시국선언’ 11일 천주교 평신도 1만 명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비판하며 시국선언을 선포했다.이날 오전 11시 천주교 평신도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특검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대통령 사과, 국정원 개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추진위는 지난 8월 27일 시작된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의 서명자가 지난 9일 목표수를 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10만인 서명 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전국 15개 천주교 본당 및 교구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이 10일 행복도시 내 2-2생활권 건축설계공모에 대한 세부지침서를 10일 공개했다.이는 지난달 26일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11필지(49만 2000㎡)에 대한 설계공모 공급 공고에 따른 것이다.LH에 따르면 지침서에는 기존의 설계공모방식과는 차별화된 시도들이 담겨 있다.LH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우수 역량을 지닌 중견 건설사의 설계공모 참여를 독려하고,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설계방식을 도입코자 했다.지침서 상에서 응모자들이 설계
프란치스코 교황 “전쟁 해결하려는 건지 무기 팔려는 건지 의심돼”지난 4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군사작전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세계 종교계가 전쟁종식과 평화를 촉구하는 행보에 나섰다.8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은 상업적 전쟁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바티칸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집전하며 “전쟁이 진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무기를 팔려는 것인지 늘 의심이 든다”며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신학생들과 함께 한센인들을 위해 40년 가까이 인술을 베풀어온 치과의사 강대건(82, 세례명: 라우렌시오) 씨에게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the Cross Pro Ecclesia et Pontifice)’을 수여한다.교황 프란치스코가 착좌한 후 한국 평신도에게 십자가 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황 프란치스코는 훈장 증서를 통해 “존엄한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의 표지로 탁월한 업적과 학덕으로 두드러진 이들, 무엇보다 강대건 라우렌시오 형제에게 이 훈장을 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대한토목학회가 후원하는 ‘2013 도시설계기술경진대회’가 오는 11월 15일에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LH 본사(오리사옥) 3층 대회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2013 도시설계기술경진대회는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미래지향적 도시설계 기술창조를 위해 도시설계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설계엔지니어링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행사이다.올해대회는 정부정책 및 기후변화, 시대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행복&안전 도시건설’을 주제로 ▲기후변화 및 방재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10일부터 10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저녁 7시 30분~9시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공개토론이 열린다.10일에는 ‘노동’을 주제로 ‘노동하는 청년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사는가’라는 제목으로 공개토론이 펼쳐진다. 홍윤경 영등포산업선교회 노동선교부장과 송윤혁 다큐멘터리 감독, 정수현 스페이스 노아 디렉터가 발제자로 참석한다.24일에는 ‘교회와 젠더’라는 주제로 ‘교회는 가족으로만 구성되어야 하는가’, 10월 1일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활동을 담은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마음인문학연구소는 삶의 질 문제가 크게 대두되는 현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서의 사상적 담론과 현장조사를 통해 대안을 도출해내고 도야와 치유의 방법론을 모색해 인류의 공유물로 만들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년 동안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인문을 위한 콜로키움 및 특강이 꾸준히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6일, 올해 7월 12일 두 차례 걸쳐 열린 특강에는 나왕 삼텐 티벳국립대학
이주노동자 대상 활동 비율 높지만 대상자도 많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내 이주민선교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공개 돼 눈길을 끈다. 하지만 단순한 양적 조사에 그쳐 추가 조사‧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KD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이 발간한 ‘이주민선교 기초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주민선교 중 이주노동자에 대한 선교가 32%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은 결혼이민여성(29%)에 대한 선교였다. 다문화가정(19%), 유학생(15%), 난민(5%)이 그 뒤를 이었다.그러나 이주노동자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저가 내게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계 10:10~11)’‘평화의 사자’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 요한계시록 10장처럼 그릇에 담긴 깨알 같은 글씨를 먹는 환상을 체험한 후 성경책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통달했다고 신천지 본부 과천성전 홍보관 소개 자료를 통해 밝혔다.이후 평화로운 대화로 그가 통달한 성경을 전하고자 했지만 오히려 갖은 핍박과 모함이 이어졌다.◆한반
세계로 가는 ‘소통의 나팔’국내선 이웃종교 화합 행보 “세계평화 위해 종교통일必”“경서대로 살면 종교분쟁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는 종교계 행보가 사회의 주목을 받는 일이 많았다. 각종 부정부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많았던 반면 각 종단이 이해와 소통을 위한 화합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지난해 처음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연합기구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시작한 7대 종단 이웃종교화합 주간 행사는 올해 더 체계적으로 진행됐다.‘다름이 아름답다’
전주종교관광활성화사업·팔공산불교테마공원사업 결국 중단전문가 “종교사업에 정부 예산 투입하기 때문에 논란된다”“문화재 관리·보존은 지원 가능… 포교·시설마련, 자체 해결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관련 사업이 진행될 때마다 정부 또는 지자체와 종교계 사이에 불거지는 ‘종교편향’ 논란.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거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사업을 포기하게 되는 양상이다. 종교편향 논란을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일까.본지가 지난 449호에서 다룬 ‘조계사 일대 역사문화지구조성사업’은 서울시와 불교계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자교회 소속 노회가 한서노회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삼지 목사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서노회는 이미 정 목사를 교회 재정 횡령과 신사도운동 연루 등을 사유로 면직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 합동) 제자교회소속확인을위한수습위원회(위원장 이영신)가 서울 삼성동 예장 합동 총회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제자교회의 소속이 한서노회라고 공식 발표했다. 제자교회 소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한서노회는 지난 2012년 9월 24일 임시노회를 개최하고 정 목사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인 과세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이 반대 측 여론을 공론화하기 시작했다.한장총은 지난 3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정교분리와 종교인 과세’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종교인 과세를 찬성하는 측 인사는 발제자로 초대되지 않았다. 대신 반대 측 논리를 강화할 수 있는 인사들이 포진했다.과세 반대론자인 조병수 합동신학대학원대 총장은 정교분리와 종교인 과세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며, 신용주 세무사는 종교인 소득세를 ‘기타소득’으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故 은보 옥한흠 목사의 3주기 추모예배가 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거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 현재 자숙 중인 오정현 목사가 등장해 파문이 일었다.오정현 목사는 당초 순서에 없었지만 이날 은보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소개되며 강단에 올랐다. 이를 본 교인들은 야유와 고함을 치며 격분을 참지 못했다. 이어 고직한 선교사는 강단에 올라가 오 목사의 시상과 추모예배 참석에 대해 비판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고 선교사는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끌어내려졌다.오 목사는 진정되지 않는 교인들을 향해 “애초부터 이 자리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배임·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용기 목사와 관련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이 선처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1일 ‘우리의 입장’을 통해 “여의도지방회 후진 목회자들은 세계 기독교와 선교 그리고 사회 구제 사업에 한 평생 이바지해 오신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여생을 국가 복지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가장 불행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혜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조용기 목사가 19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 변두리 대조동에서 5명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나는 6.25 전쟁에 나갔다. 그 당시 전쟁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나가 싸웠는가. 젊은 청년들만 나가 싸우고 학도병까지 나가 싸워 죽었다. 동족 간에 싸우는 것은 너무나 큰 비극이다. 왜 이런 전쟁을 해야겠는가, (그때) 살아남는다면 평화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품었다.”◆“하나님·예수님, 세계평화 위해 말씀 주셔”어린 시절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이가 있다.전 세계적으로 평화운동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내고 있는 그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2013 통일리더십캠프 동행 취재]“‘통일’ 먼 미래 아닌 가까운 미래… 손 한번 뻗으면 통일될 것 같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망대에 오르면서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생각도 해보게 됐고, 평소에 갖고 있었던 관념이나 생각을 바꾸는 계기도 된 것 같다.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고 접해보게 돼서 즐거운 경험을 한 것 같다.” - 대전 복수고등학교 2학년 안윤지“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겨레가 하나가 돼 아름다운 사업들을 많이 펼쳤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관계가 단절된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손 한 번 뻗으면 바로
개신교계 “역사적 가치 작아… 특정종교 ‘성역화’ 사업”서울시 “관광산업 차원 개발… 3500억 시비 투자는 오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시가 불교 조계종과 손잡고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일대를 역사문화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정한 가운데 개신교계가 ‘종교편향’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울시의 관광자원개발 계획이 종교갈등으로 번질 양상이다.지난 27일 한국교회언론회는 논평을 내고 서울시와 조계종을 맹비난했다. 교회언론회는 조계사와 그 일대를 전통문화 관광벨트화 하는 ‘견지동 역사문화관광지 사업’에 대해 “불교계가 그렇게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 고신, 총회장 박정원 목사)이 교단지 기독교보 사장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금권선거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태는 오는 9월 교단 총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금권선거 의혹은 지난 8월 5일 인터넷 언론 코람데오닷컴이 신임 사장으로 선출된 최계호 장로가 일부 이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보도에 따르면 최 장로가 고신 총회장인 박정원 이사장, 이사회 서기 손종기 이사, 김진욱 이사 등 세 사람에게 현금 50만 원을 줬다. 손 이사와 김 이사는 모두 돈 봉투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10월 개신교 대표적인 보수주의 교단을 대표하는 예장 합동, 고신, 합신 등 세 교단을 중심으로 ‘한국개혁주의연대’가 창립된다.이 단체는 창립 이후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바탕으로 개혁주의 교회 갱신과 부흥을 위해 공동으로 연대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고신대 이환봉 교수가 맡았다. 준비위원에는 총신대 안인섭 교수, 합신 총회 박종언 총무, 서강대 강영안 교수,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한국프라미스키퍼스 정두영 목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창립과 함께 약 200명의 발기인을 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