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지=이솜 기자] 이상고온으로 스웨덴에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스웨덴 당국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을 잡기 위해 공군 전투기를 투입, 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으로 산불진화에 나섰다고 스웨덴 공영방송 SVT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최근 스웨덴 중부 산림지역에서는 오랜 가뭄과 고온으로 보름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어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다.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2만 5000ha가 불탔고, 9억크로네(약 1억 200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25일 스웨덴 당국은 산불이
사고 원인 엇갈린 주장… ‘재해’ vs ‘인재’[천지일보=이솜 기자]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의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라오스 주무장관이 부실공사 가능성을 제기했다.27일 라오뉴스통신(KPL)에 따르면, 캄마니 인티라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보조댐 사고 원인이 규격 미달의 공사와 집중 폭우 때문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캄마니 장관은 “정부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규격에 미달한 공사와 예상치 못한 규모의 폭우가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유해 송환 약속 계속 이행할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한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에 대한 연설을 하다가 “지금 이 순간 비행기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싣고 있다. 그들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약속을 지킨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이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킨 것
트럼프 “누군가 꾸며낸 이야기”[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에 캠프 측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일명 ‘러시아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이었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잇따라 비밀을 폭로하고 나섰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과 NBC방송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코언 변호사가 “트럼프 캠프 측 인사들이 러시아 관계자들과 만난 2016년 (트럼프타워) 회동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태평양 바누아투 북부에 있는 화산섬인 암배에서 분화 활동이 임박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섬 주민 1만 1000명을 전원 대피시켰다.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암배섬의 마나로 화산에서 지난해 9월 시작된 일련의 분화 활동은 이번 주에 심해졌고 화산재가 12㎞(7.5마일)의 기둥을 이루면서 분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바누아투 기상·지질재난부(Meteorology and Geo-hazards department)는 이 화산이 생명 안전에 직접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분화구로부터 3㎞밖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27일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송환한 것과 관련, 긍정적 첫 걸음이라는 의미가 있으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미 언론이 평가했다.또 이번 유해 송환과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등 싱가포르 합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미국에 평화협정 체결 등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미 정계의 대표적 북한통인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미군 유해 송환을 “긍정적인 첫 걸음”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나머지 유해 송환을 지연시키고, 돈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유해 송환을 확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곧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라면서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이번 조치는 많은 (미군) 가족들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올렸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앞서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켰다며 “북한의 행동과 긍정적 변화를 위한 추진력에 고무됐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으로부터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돌려받았으며 오는 8월 1일 공식 송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사한 군인들의 유해를 실은 미국 공군 C-17 항공기가 북한 원산을 떠나다 오산 공군기지로 유해를 이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변화, 영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대담한 첫 발걸음을 뗐다”고 강조했다.또 “오늘 김 위원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백악관 “북, 미군 유해 인도… 김정은, 약속 지켰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백악관 “한국전 미군 유해, 북한으로부터 인도받아”
[천지일보=이솜 기자]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25일(현지시간) 유엔 외교가에 따르면 자 대사는 4년여의 ‘주유엔 대사’ 임무를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장 대사의 교체 배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64세로 환갑을 넘긴 데다 4년여간 대사직을 유지한 만큼 자연스러운 교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자 대사는 2014년 3월부터 주유엔 대사를 지냈다. 앞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 대사를 각
[천지일보=이솜 기자] 80여명의 사망자를 낸 그리스 산불의 원인으로 방화 가능성이 지목됐다.니코스 토스카스 그리스 공공질서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산불의 원인이) 방화 범죄와 관련된 행위임을 암시하는 심각한 징후와 중요한 흔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토스카스 장관은 “많은 요인에 의해 (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사의 목적인 물리적 증거물이 현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그리스 경찰이 방화임을 입증할 일부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산불이 방화로 인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맡은 합작법인이 보조댐 사고 피해와 관련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고 현지 일간 비엔티안타임스가 보도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피안-세남노이 파워 컴퍼니(PNPC)의 고위 관계자는 비엔티안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법과 양허 계약에 따라 이번 사고를 수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책임을 회피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PNPC는 지난 23일 보조댐 사고가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사업 수주를 위해 SK건설, 한국서부발전, 라오스 기업, 태국 전력회사 등
폼페이오, 상원 청문회서 언급“목표는 CVID… 北도 동의했다”비핵화 대상에 ‘모든 종류 무기’“北 핵물질 생산 여전” 정보공개[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대응 기조를 놓고 ‘인내하는 외교(Patient diplomacy)’를 꺼내 들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우리는 ‘인내하는 외교’를 하고 있다. 이것이 헛되이 오래 끌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 6~7일 3차 방북 당시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천지일보=이솜 기자] 26일 주중 미국대사관 부근에서 폭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전해졌다.봉황망,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폭발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대사관 주변은 이미 경찰이 출동해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말까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목표라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인내하는 외교를 하고 있지만, 무작정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가능하다면 더 빨리”라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 전까지 북한의 비핵화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멈췄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시계가 다시 돌아갈지 주목되고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엔진시험장 폐쇄를 자신에게 약속했다고 공언했다.특히 북미정상회담 이후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정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북미 정상이 합의했던 한국전 참전 유해송환이 예상대로 정전협정 65주년인 오
[천지일보=이솜 기자]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의 총선 투표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3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연합뉴스가 전했다.퀘타의 지역 공무원인 하심 길자이는 AFP에 “(괴한은) 투표소 안으로 진입하려고 했고 경찰이 제지하자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지역 병원 대변인은 3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이날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퀘타 인근에서는 지난 13일에도 선거 유세 도중
메콩 캉에 다수의 댐 짓고 전기 수출 계획 실행46개 수력발전소 가동… 전체 전력 ‘수출 30%’그간 상·하류 지역 홍수 등 안전우려 제기돼 와[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는 메콩 강 유역에 많은 수력발전소를 짓고 인근 국가에 전기를 수출하는 라오스 정부의 이른바 ‘동남아 배터리’ 계획에 내포된 위험 요인 중 일부가 현실화한 사례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과 국경을 맞댄 라오스는 동남아시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메콩 강에 다수의 댐을 짓고, 이곳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최근 평양 인근에 세워졌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립시설을 해체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다만 이 시설은 빠른 설치와 해체 작업이 가능해 이번 작업이 재건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VOA는 민간위성 ‘플래닛’의 사진을 본 결과 과거 미사일 조립시설이 설치됐던 부지가 비어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립시설 옆 나타나던 대형 그림자도 사라져 더 이상 고층 구조물이 없다는 설명이다.방송은 지난달 30일 촬영된 사진에선 조립시설이 관측되는 점으로 볼 때 이 시기를 전후해 본격 해체 작업이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