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제재를 빨리 풀어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비핵화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을 위대하게’ 집회 연설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지난 3개월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재를 풀지는 않았다”면서 “제재를 빨리 풀어주고 싶지만, 북한이 핵을 제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핵을 제거해야 한다”고 거듭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재무부가 21일(현지시간)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린 러시아 선박 6척 중 4척이 한국에 입항한 적이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VOA는 재무부 제재 명단에 추가한 러시아 선박들의 운항기록을 ‘마린트래픽’을 통해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마린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가장 활발한 운항 기록을 남긴 ‘세바스토폴’ 호는 올해만 포항과 부산 등 최소 11회 입항했다. 또 이 선박은 14일 부산에 입항해 20일까지 부산에 머물렀다. 부산 항만청은 이 선박의 입항 목적을 ‘선박 수리’로 기재했다고 V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해법을 모색할 양국 대표단의 협상이 22일(현지시간) 재개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차관급 협상은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멀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각각 대표로 나온다.양국이 23일부터 각각 160억 달러 어치의 상대국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어서 협상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공청회를 시작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네수엘라 동북부 해안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진앙은 수크레 주 이라파 시에서 남서쪽으로 22㎞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23.2km다.이번 지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에서도 건물이 흔들려 시민들이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인접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인접 섬 국가 트리니다드토바고, 세인트루시아 등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목격자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네스토르 레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에 나서면서 미중 무역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환율 문제가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급락세를 보인 중국 위안화에 대해 “중국이 그들의 통화를 조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틀림없다”고 말했다. 또 유럽연합(EU)도 유로화를 조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부과에 맞서 중국 통화 당국이 인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섰다는 설명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서 “北 비핵화 구체적 조치들 했다고 생각”[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아마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치들을 취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2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과거만큼 북한 문제에 있어서 돕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트럼프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갖게 될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달 중국 인민해방군과 러시아 연방군이 러시아 극동에서 ‘동방-2018’ 전략훈련을 공동 실시한다.중국 국방부가 20일 “중·러 양국의 합의에 따라 중국군이 이달 하순부터 내달 중순까지 러시아군의 ‘동방-2018’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두 나라 군대는 내달 11~15일 러시아 트랜스 바이칼 지역에서 공동으로 연합전투행동훈련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국방부는 “중·러 양군 전략지휘기구가 공동으로 전략훈련의 지휘감독부를 조직하고,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전구와 러시아연방 무장군대 동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내 대표적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년 내 북한 비핵화’가 자신의 요구사항이 아닌 남북 정상의 약속이었음을 계속 강조해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볼턴 보좌관의 말대로 남북 정상이 ‘1년 내 비핵화’ 원칙에 합의했다면 남북 정상회담 등에서는 문 대통령에게 ‘촉진자’ 역할이 한층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ABC 방송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그 회담(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 할수록 개방의 혜택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북한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만남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 초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그의 4번째 방문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조만간 방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볼턴 보좌관이 이를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제안한 사실을 지난 7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곧(soon) 4차 평양 방문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도 “그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볼턴 보좌관은 “그것은 어려운 임무”라며 “폼페이오 장관을 부러워하는 게 아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교도통신 보도[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유엔(UN) 산하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북한 미사일 시험장에 대한 현장사찰을 수용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ICAO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ICAO는 국제민간 항공분야의 평화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의 전문기구다.ICAO는 북한이 사전에 발표하지 않은 미사일의 발사를 자제하겠다는 선언과 관련해 무슨 조치를 했는지 확인차 내년에 북한으로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북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북한 미사일 시험장에 대한 현장사찰을 수용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교도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ICAO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ICAO는 북한이 발표하지 않은 마시일의 발사를 자제하겠다는 선언과 관련해 무슨 조치를 했는지 확인차 내년에 북한으로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북한도 ICAO의 192개 회원국 중 하나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교도 “北, 국제민간항공기구 미사일 현장사찰 수용”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러시아, 터키가 미국 국채 매각에 나서고 있다.19일 외신들이 인용한 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국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486억 달러(약 54조 7000억원) 감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는 2016년 말 이래 최대 규모다.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과 일본이 보유액을 줄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중국인들은 6월 보유액이 1조 1790억 달러(약 1326조원)로 전월 대비 49억 달러 줄어 지난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일본은 180억 달러를 팔아치워 보유액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무너져 4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탈리아 제노바 교량의 운영회사가 피해자 보상 등을 위해 5억 유로(약 6400억원)를 내놓기로 했다.붕괴한 모란디 교량을 포함해 제노바와 프랑스 남부를 잇는 A10 고속도로의 운영사인 아우토스트라데 페르 리탈리아(아우토스트라데)는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아우토스트라데의 최고경영자(CEO) 조반니 카스텔루치는 피해자 보상, 제노바 시의 사고 수습 지원, 새로운 교량 건설 등을 위해 5억 유로를 내겠다고 전했다.카스텔
아프리카계 흑인 출신으로 첫 유엔총장에 올라아프리카 내전종식 등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쿠테흐스 현 유엔총장 “유엔의 새천년 이끌어”[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0세.CNN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토니우 쿠테흐스 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는 비교할 수 없는 품격과 열정으로 유엔을 새천년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아난 전 총장은 아프리카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수장에 올랐다. 1962년 세계보건기구(WHO) 예산·행정담당관으로 첫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0세.국제이주기구(IM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위대한 인물이자, 지도자, 선지자를 잃게 된 것을 애도한다”며 아난 전 총장의 별세를 확인했다.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아난 사무총장은 1997년 제7대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해 아프리카 내전 종식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퇴임 후에는 2007년 창립된 세계 원로정치인 모임
중국 주석 방북, 13년 만에 처음[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시 주석의 방북은 북중관계가 개선되고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통상 갈등 속 교착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30명 규모의 중국 측 선발대가 평양에 먼저 입성해 북중 정상회담 준비와 세부일정 확정을
이재민 22만 3000여명산사태·공항침수 등 피해 속출[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남부에 100년 만에 홍수가 발생해 최소 324명이 사망하고 22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18일 현지언론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에 위치한 케랄라주의 피나라이 비자얀 주 총리는 지난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지난 8일부터 쏟아진 비로 사망자가 3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앞서 비자얀 주 총리는 이날 정오만 해도 사망자가 164명이라고 밝혔지만 반나절 만에 사망자 수가 160명이나 늘었다. 이번 폭우로 지난 16일 하루에만 40여명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