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49%로 반대(46%)를 소폭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ABC방송과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의 폴 매너포트와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등 과거 최측근 인사 2명에게 유죄 판결이 난 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을 둘러싼 논쟁이 점화된 가운데 나와 주목 받고 있다.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75%가 의회 탄핵 청문회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출발해 LA를 향하던 대륙 횡단버스인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대형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현지시간) A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전날 오전 뉴멕시코주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해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버스는 지난달 29일 아침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출발해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거쳐 31일 새벽 1시경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에는 4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사망자 중에서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원이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31일(현지시간)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상·하원 공동으로 추진돼온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ACR 269)’이 지난 13일 주 하원 통과에 이어 지난 28일 상원 전체회의에서도 찬성 39, 반대 0, 기권 1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에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도산 선생의 탄생일인 11월 9일을 올해부터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게 된다.이번 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주 하원 최석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평양에 대북 특별사절단을 보내기로 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단 파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미국과 우리의 동맹인 한국, 일본은 통일된 대북 대응에 대한 긴밀한 조율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밝힌 대로 남북관계의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덧붙였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계 누구보다도 더 큰 인내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은(good) 상태’라고 말했다. 또 “미사일과 로켓 실험도 없었다”며 “우리는 인질들을 되찾았다. 핵 실험도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꽤 좋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
[천지일보=이솜 기자]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가 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탈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WTO에 불만을 터트리면서 이같이 위협했다.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글로벌 교역에서 불공정하게 대우를 받았다고 불평하며 WTO가 이를 허용했다고 비난해왔다.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WTO로부터 돈을 뜯길 것”이라며 “100차례 정도 탈퇴를 주장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WTO는 자유무역주의 중심의 글로벌
본토가 받을수 있는 핵공격 수준 상향조정할듯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투하된 원폭 이상으로[천지일보=이솜 기자] 30일 미국 자유아사이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미국 본토가 받을 수 있는 핵 공격 수준의 상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이날 RFA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가르시아 연방재난관리청 핵·생화학·방사선 국장은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전국과학자협회 연수회에서 미국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의 응급 대비책을 소개한 ‘핵폭발안내’ 책자 내용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당초 이 책자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대북 압박의 전면에 다시 등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방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한 지 닷새 만에 트위터에 백악관 성명을 ‘셀프 발표’ 하면서 북한과 중국을 향해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을 통해 ‘지금 당장은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하지 않는다’에 무게를 두면서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즉각 재개할 수 있다’는 압박을 동시에 가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 “김정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한국 철강제품 쿼터면제 명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철강제품 쿼터와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쿼터에 대해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성명서에 따르면 각국의 기업들은 미국의 철강 또는 알루미늄 생산자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지 않은 근거로 제품 제외를 신청할 수 있다. 성명서는 “그러한 경우 할당량에서 배제가 허용되고 관세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최근 대북 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균열 보도에 대해 “부풀려져 있다”고 밝혔다.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한미 관계에 균열이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보도를 봤는데, 그야말로 부풀려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어 “우리는 한국과 긴밀하고 조율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의 지원이 없었다면 북한과 대화를 하는 이 지점까지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들 두 핵심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현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 “김정은과 아주 좋고 훈훈한 관계라고 믿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한미 군사훈련(워 게임)에 큰 돈을 쓸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날 한미훈련 재개를 경고한지 하루만에 대화를 강조하는 쪽으로 돌아선 것이다.다만 백악관은 “대통령이 마음먹으면 한국 및 일본과 즉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환상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에 있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켜보자”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그는 “중국이 북한과의 상황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북한과의 문제 중 일부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 때문에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문제는 부분적으로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미국에 평화협정 체결에 호응하지 않으면 비핵화 협상이 무산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미 CNN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정부소식통 3명의 말을 인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근 폼페이오 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핵화 협상이 다시 위기에 처해 있으며 무산될 수도 있다”며 “(평화협정과 관련해) 미국은 아직도 북한의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협상 무산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이 편지에서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도 재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은 전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멕시코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을 타결한 지 하루 만에 캐나다와도 협상에 나섰다.AFP,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전날 미국은 멕시코와 협상을 타결했다. 나프타의 나머지 한 축인 캐나다와 협상에 바로 돌입하면서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간 3자 협상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도 나온다.프리랜드 장관은 “3자 협의를 통해 나프타를 살리기 위한 세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적대적 비밀 편지’ 영향인 듯“북한 등지는 거 아니다… 협상 지켜본 뒤 미래 결정”[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 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의 훈련 중단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말했다.매티스 장관의 이 같은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천지일보=이솜 기자] 28일(현지시간) 북한이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보낸 비밀 편지를 통해 “비핵화 협상이 다시 위기에 처해있으며 무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CNN방송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편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보낸 것이다. 전날인 27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하루 만에 전격 취소한 것은 이 편지 때문이었다”고 전했다.소식통들을 인용한 CN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구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것으로 기록된 페름기 말의 생물 대멸종은 유독성 화산 연기 때문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구에서는 6600만년 전 공룡 멸종을 비롯해 생물 멸종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약 2억 5200만년 전에 일어난 페름기 말 멸종은 해양 생물의 90%, 지상 생물의 70%가 사라지며 지구 생태계를 완전히 바꿔놨다. 이 때문에 이를 ‘대멸종(Great Dying)’으로 불려왔다.그러나 이에 대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프랑스 방되브르-레-낭시의 암석분류·지구화학연구센터 마이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에 합의하면서 통상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특히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소신을 유지하면서 이뤄진 합의로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문제 해결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27일(현지시간) 합의된 사안을 보면 우선 미국은 자동차 부문에서 자국 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요구를 관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멕시코와의 무역적자 690억 달러(약 76조 6000억원) 중 상당 부분이 자동차에서 발생하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도 방위백서(일본의 방위)에서 ‘독도는 자국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14년째 반복했다.일본 정부는 28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판 일본의 방위(방위백서)를 채택했다.이날 채택된 방위백서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와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일본명)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인 2005년 이후 매년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북미 정상의 비핵화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이번 방북취소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전략 변경을 의미하느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의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해 비핵화 진전 부족을 이유로 폼페이오 장관 방북취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또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