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이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규모 5.3, 오전 6시 11분께 규모 5.4 등의 강한 지진이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아비라초(安平町)에서 진도 6강(强)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진도 6강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하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최소 48명이 부상을 당했고, 토사 붕괴가 발
“매우 합리적이고 타결하기 수월한 합의”[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진행되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서명을 하게 될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사바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지 모른다”며 “합의는 오래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워싱턴주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 “삼성전자가 CRT(브라운관) 가격담합 소송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2900만 달러(325억여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신문 ‘시애틀 미디엄’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미디엄은 주민들을 대표해 소송을 낸 퍼거슨 장관이 “밀실에서 제품 가격이 불법적으로 결정되는 동안 주민들은 배제됐다”며 “주민들의 호주머니로 잃어버린 돈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퍼거슨 장관은 삼성과 LG, 파나소닉, 히타치, 중화전신, 도시바, 필립스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정권수립일(9.9절)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각각 사절단을 파견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러시아 연방평의회 의장 발렌티나 이와노브나 마트비엔코 각하가 곧 조선을 공식방문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중앙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연방평의회 상원의장은 최고인민회의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다만 마트비옌코 의장이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중국도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로 서열 3위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열도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제비’로 인해 간사이공항에 고립된 이용객 3000여명 가운데 한국인이 50여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오태규 총영사는 5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오후 현지 항공사로의 확인과 관광객의 총영사관 문의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한국인 50여명이 고립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현재까지 교민이나 관광객 등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오사카 총영사관은 전했다.총영사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일 오후 3시 완전 폐쇄된 간사이공항은 현재 활주
강풍에 유조선 휩쓸려 공항 연결 교각 파손오사카·시가현 등에서 9명 사망 340명 다쳐5일 새벽 진도4 지진 관측… 피해보고 없어[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열도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제비’로 인해 간사이공항이 폐쇄되고 5000여명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일본 오사카부, 시가현, 아이치현 등에서는 모두 9명이 숨지고 340여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제21호 태풍 ‘제비’는 5일 오전 6시 현재 홋카이도 레분섬 남서쪽 80㎞ 해상에서 75㎞/h 속도로 북쪽을 향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5hPa,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개별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미정상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했다.전화통화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포함, 한반도를 둘러싸고 최근 진행된 국면에 대해서도 논의됐다.앞서 청와대는 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예멘 근해에서 150명 이상의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선박이 전복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4일 (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예멘 보안 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 사고는 지난 2일 예멘 샤브와 주의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5명의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돼 있다고 보안 당국 관계자들은 전했다.선박 탑승객 대부분은 소말리아인으로 알려졌다.사고 해역은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과 예멘 사이에 있다. 이 해역은 걸프 지역 석유부국으로 향하는 난민선의 주요 이동
시진핑 특사로 8일 방북… 北정권수립일 축하[천지일보= 이솜 기자]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위해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북한다.당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제기됐으나 무산됐다.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오는 8일 대표단을 이끌고 9.9절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후 방북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앞서 2015년 10월 당시 권력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제비 영향권에 든 도쿠시마(德島)현에서는 다리 위를 지나던 트럭이 강풍에 의해 도로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다.현지 경찰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을 맞아 트럭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행히 트럭 운전사 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 공항은 이번 태풍으로 활주로와 주차장, 사무용 건물 등이 물에 잠기며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다.1993년 이후 25년 만에 강력한 태풍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폭풍과 폭우를 몰고올 것으로 예보돼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 제비가 이날 정오께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해 오후 1시께에는 효고현 스모토시 부근을 5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태풍의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다.시코쿠와 긴키 지역외에도 주고쿠, 도카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아프리카 53개국 정상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600억 달러(약 66조 7600억원)의 통 큰 지원을 약속하는 등 애정 공세를 퍼붓고 있다.4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중-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를 성대하게 개최한 데 이어 당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부부가 주최하는 연회를 겸한 환영 만찬을 열었다.특히 이번 만찬에는 시 주석 부부뿐 아니라 리커창, 리잔수, 왕양, 왕후닝호, 자오러지, 한정 등 상무위원 전원과 왕치산 국가부주석 등 중국 지도부
中 “방북 관련 제공 소식 없어”[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연기로 북미협상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방북설이 제기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중국 당국은 2001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2005년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방북할 당시에는 일주일 전 공식 발표를 한 바 있다. 또 관련국 공관에도 공식 발표 사흘 전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대형 국립박물관에서 2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2000만점에 달하는 유물 상당수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이 국립 박물관에서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불이 나 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이 거의 전소됐다.관람 시간이 끝난 후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물 손실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브라질 국립박물관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인 1818년 주앙 6세 당시 포르투갈 왕이 이집트 미술품이나 공룡 화석 등 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요르단과 연방 정부를 구성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도 연방 국가에 참가한다면 (제안에) 찬성한다”고 통보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일 이스라엘 유력 신문 하레츠 등을 인용,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는 이스라엘이 연방에 참여할 가능성은 작기 때문에 이 답변은 사실상 미국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2일(현지시간) 정착촌 감사활동을 하는 이스라엘의 좌파단체 등과
기본 외교작업 부재 지적… “핵사찰 등 진지한 회의 없었다는 게 문제”[천지일보=이솜 기자] 2일(현지시간) 리언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이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교착 상태를 보이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고 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파네타 전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은 시작부터 실패하기 마련이었다. 서로 악수하고 (좋은) 말을 주고 받았다. 거의 쇼였다”고 지적했다.그는 “북한과 미국, 한국의 차이점 가운데 해결책을 찾아가는 어려운 협상이다. 지금 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외교작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문가, 뇌 손상 가능성 제기각국, 극초단파 이용 무기 개발[천지일보=이솜 기자]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 있던 외교관과 가족들이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극초단파(microwave) 무기의 공격을 받았을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은 2016년 말부터 자택과 호텔 방에서 때로는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힘들 만큼 높은음의 소리에 시달렸다. 장기적으로는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며, 어지러운 증상을 호소했고 수면 장애와 청력 손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의료팀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난항에 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무역협상에서 캐나다의 유제품 시장 개방, 무역 분쟁 해결 절차 폐기, 의약품에 대한 특허 보호 등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미국은 최대 270%에 달하는 캐나다의 높은 유제품 관세 장벽을 낮출 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시장 개방에 부정적
목격자 여성 2명 신상 공개[천지일보=이솜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파드질 아흐마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州) 범죄조사국 국장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김정남 피살 사건의 목격자인 인도네시아 여성 두 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보도했다.성명에 따르면 두 목격자는 라이사 린다 살마(24)와 데시 메이리신타(33)다. 경찰은 여권 번호 등 목격자의 신상 정보도 공개했다.아흐마트 국장은 “두 목격
[천지일보=이솜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결론 짓는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내년 살림을 확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부터 전국 곳곳에 계속된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지금까지 29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아시안 게임 폐막 하루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특검 “드루킹, 김경수와 댓글조작 공모… 노회찬에겐 5000만원 전달” (종합)(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