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심상정 전 원내대표가 18일 정의당을 이끌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정의당에 따르면 심 전 원내대표는 결선 투표에서 3651표(52.5%)를 얻어 3308표(47.5%)를 득표한 노회찬 전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노회찬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투표에서는 심상정 신임 대표가 예상을 깨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정의당은 19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당직자 선출 보고대회를 열고 심 전 원내대표가 대표직에 선출된 것을 공식 발표한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17일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의 공천권을 완전히 시·도당에 넘겨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등의 혁신안을 제시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 김상곤 위원장은 이날 ▲시·당의 공천권 강화 ▲중앙당의 지원 강화 ▲분권정당추진단의 수준을 격상한 ‘분권정당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지방분권은 미래의 정치 질서”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먼저 중앙당에 집중된 시·도당의 공천권을
“이미 사망선고 받은 당”분당론 현실화할지 주목[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6일 탈당을 전격 선언하면서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이탈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은 지난 몇 차례의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면서 “제 탈당 결정은 제1야당의 현주소에 대한 참담한 고백이자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새정치연합 모습은 국민의 힘으로 역사상 첫 정권교체
새정치, 당 지도부·의원 스마트폰 악성코드 감염 검사새누리 “‘사찰 정국’으로 몰아 국정운영 발목 잡을 의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해킹 및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여야가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에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정쟁 유발’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IT 전문가인 안철수 전 대표를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하고 감염검사센터(가칭)까지 설치했다. 또 16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제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인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인분 교수’가 새누리당 소속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출당시켜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자신의 제자를 착취와 폭력의 대상으로 삼은 교수의 행태는 묵과하기 어렵다. 그런데 장모 교수가 새누리당에 적을 두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니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장 교수는 과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국정원이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구매·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V3를 개발한 ‘안랩’의 창업자로, IT 전문가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국가정보원 불법카톡사찰의혹진상조사위원회(가칭)’ 위원장으로 발탁했다. 새정치연합은 안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및 정보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10~12명 이내로 구성된 진상조사위를 이날 중으로 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4일 원 원내대표 취임 직후 첫 회동을 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4일 안에 처리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선출 직후 취임인사차 이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메르스와 가뭄 이후 민생 현장이 매우 어렵다”며 “새누리당도 추경 편성의 시급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24일을 목표로 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7월 중 처리하도록
피해병원 지원 4900억원으로 증액… 삼성병원 포함“졸속 반대… 7월 중 처리에 노력”… 與 협력 촉구[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관련해 세입추경 전액 삭감을 거듭 주장하며 의료기관에 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지원 예산을 4900억원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심사의 3대 방향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전면 재조정 ▲메르스 피해에 대한 직접적 규제 및 공공의료 체계 강화 ▲민생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자체 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9명을 확정했다. 획정 위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이 지명하는 1명과 학계·법조계·언론계 등이 추천한 사람 중 8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획정 위원에는 가상준 단국대 교수, 강경태 신라대 교수, 김금옥 여성단체연합 대표, 김대년 선관위 사무차장,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이준한 인천대 교수, 조성대 한신대 교수, 차정인 부산대 교수, 한표환 충남대 교수 등 9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들 획정 위원 중 한표환 교수의 경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말 국가정보원을 비공개로 방문한 사실이 12일 확인됐다.이날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후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내곡동의 국정원 청사를 방문했다. 이날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합동참모본부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관 등 전군 주요지휘관들을 불러 오찬을 가진 날이다. 박 대통령은 이 행사가 끝난 직후 국정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이병호 국정원장으로부터 북한 동향 및 국정원 운영 현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때 항공편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날 이 여사의 방북과 관련해 “지난 6일 개성 실무접촉 때 복측은 이 여사의 방북 관련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1년 12월 (이 여사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차 방북 때) 도로 사정이 안 좋아 힘들었다”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귀한 분이 오시는데 잘 오실 수 있도록 비행기로 모시라’고 해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일본이 근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에 반영된 조선인 강제노역에 대해 ‘강제노동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 바꾸기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탄광에서 조선인들의 탈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철조망을 세웠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11일 일본 미쓰비시가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진 후쿠오카 소재 야마노 탄광의 물자명세서를 일본의 한 박물관에서 입수해 공개했다. ‘반도인 합숙소’라고 명기한 총 3장짜리 물자명세서 서류에는 공작물의 규모 또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1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원유철 원내대표 후보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후보를 합의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 4선인 원 원내대표 후보는 12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PK(부산·경남) 비박계 3선의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 지도부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계파 갈등을 자극할 수 있는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로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원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중앙위’ 전초전 될 듯당내 반발… 의결 불투명[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혁신안을 논의하는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 혁신위가 3차에 걸쳐 내놓은 혁신안을 상정한다. 당무위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안에 따른 당헌 개정안 발의 및 당규의 제정과 개폐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혁신안이 무난히 당무위를 거쳐 오는 20일 중앙위원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당내 반발 기류에 부딪혀 이날 당무회의는 중앙위를 앞두고 사실상 ‘전초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혁신위는 지난달 24일부터 현역 물갈이 작업을 할 ‘
7월 중 방문 조사 계획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미국 군(軍) 연구소에서 살아 있는 탄저균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사고와 관련해 한미가 합동실무단을 구성했다. 외교부는 12일 “주한미군의 탄저균 샘플 배달사고와 관련한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한 한미 합동실무단을 11일 구성했다”며 “첫 임무로 사고가 발생한 오산 공군기지 검사실을 이달 중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오는 15일 SOFA(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정) 합동위를 열어 탄저균 배달 사고를 의제로 상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0일 저축은행 금품 수수혐의에 대한 항소심 유죄판결과 관련해 “의연하게 싸워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그러나 저는 결백합니다. 저는 저축은행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 사건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당사자들이 돈을 줬다는 진술만 있지 그 어떤 증거도 없는 사건”이라며 “애초부터 유죄 입증은 검찰의 몫이지, 제 몫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10일 당 대표를 포함한 선출직 공직자를 당원들이 탄핵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 등을 골자로 한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제도 혁신, 지역대의원의 상향식 선출제 실시, 대의원 선출규모 확대, 당무감사원 설립, 당원소환제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한 3차 혁신안을 내놨다. 혁신안에 따르면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직무유기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당원이 직접 선출직 당직자의 소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신설된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외교부는 9일부터 홍콩 전역에 대해 ‘여행 유의’를 의미하는 남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홍콩 내 독감(H3N2) 환자·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위생방역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홍콩 내 독감 사망자는 61명에 이른다.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를 통해 홍콩의 독감 상황을 공지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와의 협조 하에 예방 수칙 안내 로밍문자를 매일 6600여건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하고 있는 경우 이번에 발령된 여행경보와
새누리, 당내 ‘화합’ 강조… 경제활성화에 주력새정치, 朴대통령 탄핵 거론… 비판 강도 높여[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가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유 전 원내대표의 퇴진 이후 그동안 극에 달했던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당청관계 회복을 비롯한 국정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거론하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유 전 원내대표 없이 진행된 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유 전 원내대표의
세입추경 삭감 6조 2000억원[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보다 5조원가량 줄어든 6조 2000억원 규모의 자체 추경안을 발표했다.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2015년도 추경안 심사방안’ 간담회를 열고 ‘세입보전 추경’이 아닌 메르스와 가뭄, 민생지원을 위한 ‘세출증액 추경’에 한정돼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정부가 세입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편성한 5조 6000억원의 국채발행은 전액 삭감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