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으로 보건당국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무조건 병원격리 시켰던 의심환자에 대해 제한적으로 자가 격리를 할 수 있게 됐다.11일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국내 메르스 대응지침 개정 소개’를 살펴보면 의심환자 격리방법에 대해 병원 격리가 원칙이나 연관성이 낮은 의심환자일 경우, 자가격리가 가능하다.다만 중동방문자 중 낙타 접촉이나 낙타 생우유·생고기 섭취,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거나 의심 또는 확진환자 접촉이 있는 자는 제외되고, 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있으면 대상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 환자 A(61, 남)씨와 접촉했다가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6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이 중 한 명은 최종 ‘음성’으로 판명돼 퇴원했지만 나머지 5명의 감염 여부는 2차 검사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후 메르스 확진자 관련 상황 등 설명회를 통해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총 6명의 검사를 의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가 이날 발표한 A씨 역학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17명으로 분
“연락처 확보에 주력”… 밀접접촉자보다 감염률 낮아메르스 확진자 이용한 뒤 택시에 탄 손님 최소 23명[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50여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A씨(61)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외국인 승객 115명이 일상접촉자로 분리됐지만 이 중 50여명의 소재 파악이 안 된다고 10일 밝혔다. 연락이 닿지 않는 외국인 50여명은 방역당국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상태다.이들
보건당국 “파악되면 일상접촉자로 분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A(61)씨가 인천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탔던 리무진 택시가 23회 추가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A씨가 탄 리무진 택시를 ‘접촉자 관리’의 위험요소로 보고, 해당 택시 승객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51분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는 오후 5시 46분 리무진 택시에 탑승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했다. 해당 리무진 택시는 카드 결제 전용 택시로 현금 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해 의심 증상을 보였던 4명 모두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10일 메르스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3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에 대한 2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2차 검사 결과에 따라 메르스 감염 여부가 확정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모두 170여건이다.이번
환자, 아내에게 “마스크 챙겨서 마중 나와라”검역관의 복용 약 있냐는 질문에 “약 없다”병원 이동에 아내 차 아닌 리무진 택시 이용네티즌 “가족만 챙겨… 책임을 물어야 한다”[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A(61)씨가 스스로 메르스를 의심하고도 말하지 않았다는 정황들이 드러나 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만약 A씨가 일부러 숨긴 사실이 드러난다면 검역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9일 보건복지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A씨는 쿠웨이트 비행기를 타기 전 국제전화
환자, 스스로 메르스 감염 알고 있었을 가능성 있어병원 이동 시 부인은 자가용, 환자는 리무진 택시의협 “해외유입 감염병에 감염당국 관리 실패 사례”[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병한 가운데 확진환자 A(61)씨는 감염 가능성을 알았지만 문진만을 한 검역당국은 이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역학조사관은 9일 시청사에서 진행된 메르스 대응 관련 대책 회의에서 “환자는 ‘호흡기 질환이나 발열이 없었다’고 말했는데 (A씨는) 아내에게 공항으로 마중 나올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라고 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의사협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지난 2015년 사태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촘촘한 방역체계를 갖춰야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10일 “확진자 스스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초기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메르스 확진과 격리가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는 것은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검역 관리의 실폐 사례”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사례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중동 방문력과 환자가 복통과 설사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의 ‘일상접촉자’ 439명 중 서울 거주자는 1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확진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자택 격리를 통해 관리가 되지만 일상접촉자는 격리는 되지 않더라도 전담 공무원의 1대1 집중관리가 진행된다.서울시는 메르스 확진환자 A(61)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일상접촉자 439명 중 서울시 거주자는 172명으로,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1대1 감시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서울시는 당분간 메르스 차단에 집중하기로 했다.박원순 서울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3년 전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초기 진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시 간부들을 모아 메르스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이를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 했다.그는 “메르스 확진자 A(61)씨의 동선이 비교적 뚜렷한 것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유리한 조건”이라며 “하지만 밀접접촉자 외 비행기에 함께 탔던 239명은 수동감시를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포위망에서 빠져나가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가 방문했던 쿠웨이트에서 검진을 받은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이 관련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현재 우리 국민 1명이 발열 및 기침 증세로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 중에 있다”면서 “다른 1명은 병원 방문 후 특이소견이 없어 귀가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61)씨와 같은 회사 직원들로 현지에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의 밀접접촉자 수를 22명에서 21명으로 줄였다.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B씨를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택 격리를 했지만, 지난 9일 밤에 밀접 접촉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10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제외된 B씨는 A씨와 함께 비즈니스석에 탔다고 항공사에서 통보해 온 명단이었지만 본인이 이 사실을 부인해 공식적으로 탑승 사실을 조회했다”며 “B씨는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신청했으나 실제로는 이코노미
일상 접촉자, 1대1 전담 모니터링 공무원 배치외국인 탑승객 115명, 명단·정보 대사관 통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확산을 막기 위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메르스 일상 접촉자도 공무원이 1대1로 붙어 능동 감시를 하겠다”며 “메르스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바로 방문하기 보다는 지역 보건소나 1339를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박 장관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GM) 부평공장 협력업체 소속의 비정규직 근로자 파견과 관련해 ‘불법파견’으로 결론내렸다.9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고용부 인천북부지청은 한국GM 부평공장 17개 사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888명에 대해 불법파견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최근 검찰에 보냈다.인천북부지청은 한국GM의 사용자와 근로자의 업무 관계를 검토한 결과 부평공장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사실상 한국GM으로부터 종속돼 일하는 것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인천북부지청 관계자는 “현재 중간 수사 의견을 검찰에 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3여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련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앞서 이 총리는 이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병관리본부장과 함께 정해진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또 방역 진행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이후 이 총리는 페이스북
2015년 당시 38명 사망… 치사율 ‘20~46%’[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지난 2015년 이후 3년여만에 국내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하지만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약은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어 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중동 아라비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메르스는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함께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도 동반한다. 특히 메르스는 치사율이 20~46%에 달해 지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을 당부했다.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저하자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 국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여행 시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낙타접촉, 낙타 생고기, 생낙타유 섭취를 피해야 하며 물과 비누로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진료 목적 외에 현지 의료기관 방문이나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중동지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자 20명, 자택 격리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3년 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한 서울에 사는 A(61)씨는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했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현재 접촉자들을 격리조치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A씨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에 업무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7일 귀국했으며, 입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 경유...일부 접촉환자 격리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