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해안지대를 강타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대서양에서 발생해 미 남동부로 접근해 온 플로렌스가 이날 오후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폭우를 뿌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버지니아·메릴랜드·조지아 5개 주(州)와 워싱턴DC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허리케인의 중심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8시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의 남동쪽 85마일(약 136㎞) 해상을 지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우리나라에 해상초계기 포세이돈(P-8A) 6기와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64기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외교전문매체 디플로맷이 14일 보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안보협력국(DSCA)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날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FMS) 프로그램을 통해 총 21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6기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패트리엇 64기 가격은 총 5억 100만 달러다.최종 판매는 의회 승인 절차 후 마무리된다.지난 6월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오는 18일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유엔군사령부 존속 여부와 한반도 비핵화의 개념 문제 등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태 전 공사는 지난 12일 국민통일방송에 칼럼을 통해 “종전선언 채택 시 이 문제를 애매하게 남긴다면 대결과 불화의 씨는 계속 남아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태 전 공사는 먼저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대북특사단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며 종전선언이 채택된 후에도 주한 미군이 남아있어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약 7만 3000년 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돌이 발견돼 인류의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학계에 발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위트와테르스란트 대학 고고학자 루카 폴라롤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선사시대 유물이 출토된 블롬보스 동굴에서 발견된 규산암(silcrete) 파편의 붉은 선이 의도가 있는 그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밝혔다.블롬보스 동굴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300여㎞ 떨어진 석회암 절벽에 있는 선사시대 동굴로 1990년대에 발굴이 시작돼 약 10만~7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미국 남동부 해안 상륙이 임박하면서 미국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이 지역에 닿은 열대성 폭풍 중 수십 년 이래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플로렌스’는 13일(현지시간) 밤이나 14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주(州)에 이어 추가로 메릴랜드, 조지아주와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약 17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12일 오후 5시 기준 플로렌스는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으로 향하고 있으며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천억 달러(약 225조 7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WSJ는 소식통을 인용,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미국 고위관리들이 최근 류허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WSJ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협상이 미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뜻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 장관은 이렇게 말하고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도 장관은 “스포츠를 통해 동북아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공동개최가 성사된다면 동북아는 한 단계 높은 평화체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2030년 월드컵과 관련해 “중국이 유치를 신청하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북미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거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토끼와 비슷한 협상 기질을 보인다고 조지 로페스 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비교했다.미국 N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협상 중개인’으로서 문 대통령의 역할을 소개하면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을 분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로페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불완전한 약속한 거창한 선언을 토대로 외교 레이스에서 속도전을 펼쳐 이기려고 하지만, 문 대통령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가면서 디테일에 주
[천지일보=이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지난달 취소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재개에 대해 “당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방북)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당장 비행기에 올라탈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다만 나워트 대변인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플랫 스탠리가 호주머니에 구멍을 냈다. 그가 정말 (북한에)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종전을 선언한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국경을 다시 열었다. 양국 사이 국경이 열리기는 1998년 이후 20년 만이다.에리트레아 공보장관인 야마네 메스켈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과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부레 지역을 방문한 뒤 양국의 도로 교통을 위해 국경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부레는 1998∼2000년 국경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국경 개방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흐메드 총리와 아
[천지일보=이솜 기자] 1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45명이 숨졌다.AFP 통신과 A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도 중서부 텔랑가나주에서 60명이 정원인 버스에 80∼90명을 태우고 가다가 발생했다.운전자는 급격한 커브 구간을 지나는 중 다른 버스와 충돌을 피하려다가 도로 밖으로 이탈하면서 추락 사고를 냈다.외신들은 사망자 수에 대해 AFP 통신은 50명, AP 통신은 최소 45명이라고 보도했다.희생자 중 최소 31명은 여성이고 어린이도 4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가스폭발 사고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11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전날 나이지리아 북부 나사라와주에서 가스운반 트럭이 폭발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폭발사고는 트럭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와 연결된 도로변의 한 주유소에서 작업하던 중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나이지리아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안전 규정 미흡 등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휘발유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중국과 러시아가 시베리아 극동지역에서 냉전 시대 이후 최대 규모 군사 훈련을 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양국간 경제뿐만 아니라 군사 분야에서도 밀월 관계임을 나타냈다.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연합뉴스 등은 ‘보스토크(동방) 2018’ 훈련이 일주일간 일정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훈련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 규모로 러시아에서 30만명의 병력이 참가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보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NBC방송은 이날 ‘트럼프의 훈훈한 트윗은 잊어라. 그의 팀은 북한을 엄중 단속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기사는 “북한은 여전히 핵을 만들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더 강경한 노선을 취하고 있다”며 3명의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 당국이 확보한 가장 최신의 정보는 김정은 정권이 핵 활동을 은폐하기 위한 노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 및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교도·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두 나라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관계 최대 현안인 평화조약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푸틴 대통령은 “이 문제(평화조약 문제)를 한순간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두 나라가 모두 만족할 수 있
“김정은, 1년 이내 비핵화 동의”[천지일보=이솜 기자]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올해 어느 시점에 열리는 것이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단체 ‘연방주의자 협의회’ 행사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일주일에 두 번씩 얘기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볼턴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당시 1년 이내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주장했다.볼턴 보좌관은 “지난 4월 회담
“북한 열병식, 비핵화 협상 진전” 평가[천지일보=이솜 기자]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며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라며 이같이 말했다.샌더스 대변인은 또 “친서의 주요 목적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열려 있으며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안에 러시아를 방문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10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르기에 앞서 평양에서 기자들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올해 안에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마트비옌코는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응할 의사가 있다”며 “조만간 미루지 않고 푸틴 대통령 일정에 따라 러시아를 방문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그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윈이 내년 9월 10일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난다.이 날은 마윈의 만 55세 생일이자 절강성 항저우의 한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창립한 지 20년 되는 날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 회장은 10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알리바바 설립 20주년 기념일인 내년 9월 10일 알리바바 이사회 주석(회장) 자리를 장융 CEO에게 승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마 회장은 “2019년 9월 10일 이후에도 저는 2020년 알리바바 주주총회 때까지는 여전히 알리바바 이사회 구성원 신분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9일 실시된 스웨덴 총선 개표 결과 중도 좌파 성향의 현 연립여당과 중도 우파 성향의 야권 4개 정당 연맹이 모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극우정당인 스웨덴 민주당만 약진했다.이에 스웨덴의 차기 정부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 이어 북유럽 중심국 스웨덴에서도 반(反)난민을 내세우는 극우 성향의 정당이 선전함에 따라 내년 5월에 있는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극우정당이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스웨덴 공영방송 SV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