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7일(현지시간) 1763명으로 늘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AP,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수토포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술라웨이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까지 17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실종자 수는 5천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수토포 대변인은 피해 지역 다수가 여전히 진흙과 잔해 더미에 묻혀있어 정확한 인명 피해 숫자를 알기
도쿄서 50개국 장관불러 회의[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아프리카 50개국의 외교 장관을 일본 도쿄로 불러 국제회의를 열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아프리카 개발회의(TICAD)의 각료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니혼게이자이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거액의 경제 원조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일본의 존재감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일본이 제시한 주요 의제는 ‘중국에 의한 채무 함정’이다. 중국으로부터 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좋은 평양 여행을 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우리는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에 계속 진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폼페이오, 김정은 위원장 면담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한국 도착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일본과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 하루 전날인 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에게 “북한의 납치·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이) 같은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아베 총리는 “북한을 방문하기 직전에 일본에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북한의 납치·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의견을 조정하고 싶다”고 답했다.로이터 통신은 폼페이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이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 긴급 구호자금 5050만 달러(57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구호 자금은 인도네시아 재난 지역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자금은 향후 3개월 동안 피해 지역 거주자에게 도움을 제공한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 수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유엔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주택 6만 5000여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핵 문제와 북미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6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을 출발해 베이징발 모스크바행 아에로플로트 SU205편에 탑승했다.최 부상은 방러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중러 3자회담을 하러 간다”고 짧게 대답했다.앞서 최 부상은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해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등 이틀간의 일정을 보냈다.최 부상이 예상보다 늦게 방
“적절한 시기에만 유엔사 해체될 수 있어”[천지일보=이솜 기자] 주한 유엔군사령부(유엔사) 부사령관이 종전선언이 이뤄져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유엔사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의 웨인 에어 유엔사 부사령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최근 남북, 북미간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에어 부사령관은 “종전선언은 유엔사의 역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기존 정
“북한이 중국과 이야기하려는 것은 불가피”[천지일보=이솜 기자] 4차 방북길에 나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앞으로 북한과의 협상이 목표에 다다르면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중국도 주체로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평양 방문을 위해 워싱턴DC를 출발한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중국, 러시아 방문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오랜 이웃인 중국과 이야기하려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답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상응조치 말 아껴[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이뤄질 4차 방북 기간에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 등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평양 방문을 위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출발한 폼페이오 장관은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확정될 것 같진 않지만,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지들을 진전시켜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그는 다만 이번 방북길에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더라도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폼페이오 장관은 신뢰 구축 차원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의사 드니 무퀘게(63)가 자신의 수상 소식을 수술실에서 들었다고 5일(현지시간) dpa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무퀘게는 노벨평화상 결과가 발표된 이날 부카부의 ‘판지병원’에 있었다. 그는 수술실에 있었고,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 매우 감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프랑스에서 의학을 전공한 무퀘게는 귀국 후엔 성
무퀘게, 성폭력 피해여성 재활 도와무라드, 성폭력피해자… IS만행 폭로문재인·김정은·트럼프 수상은 불발[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분쟁 과정에서 벌어지는 집단 성폭력의 광기를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은 데니스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가 수상했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이들을 공동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콩고 의사인 무퀘게는 내전 중 성폭행 피해자 치료를, 무라드는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의 이라크 소수민족 학살을 고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노벨평화상, DR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라디아 무라드 수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폐기를 약속한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아직 특별한 해체 움직임이 없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38노스가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지난 8월 3일 이후 폐기를 위한 추가적인 활동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북한은 지난달 평양 공동선언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38노스는 해체 움직임이 없는 데 대해 “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4일 “정상적인 비핵화 방법대로 북한에게 핵리스트를 받아내고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이며 동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해가야 한다”고 말했다.태 전 공사는 이날 데일리엔케이 칼럼을 통해 “북한이 내놓은 ‘살라미 핵폐기 방식’을 받아들인다면 주도권을 잃고 북한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북한이 최근 강조한 ‘일방적 선(先) 핵폐기 반대’ ‘가능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하자는 제안은 ‘핵리스트는 절대 줄 수 없으니 영변핵시설 폐기 등 포기 가능한 대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세무당국이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에게 1400억원이 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한 가운데 중국 매체들이 이번 사건은 중국 연예계의 상징적 사건으로 ‘최후통첩’의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4일 사평을 통해 “판빙빙에 대한 처벌은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는 중국 연예계뿐 아니라 중국 사회에도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환구시보는 “당국은 세금문제가 있는 연예업계 관계자들에게 연말까지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할 것을 이미 권고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은 외교정책이 아니라 중국 주도의 세계화를 달성하려는 슬로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영국의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찰스 파튼 연구원은 3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일대일로는 중국 주도로 전 세계의 무역·교통망을 연결해 경제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130개 국가를 대상으로 일대일로를 추진하고 있다.파튼 연구원은 중국이 일대일로에
“ICJ, 명령 내릴 권한 없다”외교특권 ‘빈 조약’도 탈퇴[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이란 경제 제재 복원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인도주의 분야 제재철회 명령에 반발해 ‘미·이란 친선, 경제관계 및 영사권 조약’ 파기를 선언했다.AP통신, 더힐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두 나라(미·이란) 간 경제관계와 영사권을 확립하는 1955년 협정을 끝낼 것”이라며 “이 조약의 폐기는 39년 전 행해졌어야 했는데 수십 년이나 늦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