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시민 등 2500여명 참석추모공연·헌화 및 분향 등 진행“‘평화의 원년’ 되도록 힘 모을 것”[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국방경비대 시절 무기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인천상륙작전, 백마고지, 영천, 포항 등 원산까지 올라가 전쟁을 하는데 1개 중대 200명 중 살아남은 자는 단 9명뿐이었습니다.”‘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국가유공자인 강락순(89, 수원)씨는 이렇게 증언했다.해마다 6월이 되면 호국의 달로 기억되는 대표적인 날이 현충일이다. 현충일인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맞춰 울린 사이렌 소리가 경기도 수원시
현충일 의미 알리는 이젤갤러리 선봬“미래주도할 청년들, 충·효 정신 필요평화 기념비가 곳곳에 세워지길 기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천안교회(담임 노민호)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6월 6일 전쟁으로 기억된 현충일,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현충일을 앞둔 4일 천안교회는 신부문화공원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온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순국열사 입체종이접기시간’과 현충일의 의미를 알리는 이젤갤러리를 통해 현충일에 대
염태영 수원시장,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우리는 애국선열들에게 커다란 빚을 지고 있다”며 “시민사회 속에서 보훈의 가치가 잊히지 않도록,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보훈가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염태영 시장이 6일 수원 팔달구 현충탑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평화의 원년’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뜻을 밝혔다.추념식에는 수원 보훈가족 2000여 명과 염태영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나치만 경기남부보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와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가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봉원사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제31회 영산재를 봉행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 추념사[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시민주권도시 완성으로 애국선열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세종특별자치시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조치원읍에 위치한 충령탑에서 개최했다.이날 추념식은 이춘희 시장, 김중로 국회의원,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김정환 세종경찰서장과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 세종지회 등 8개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엄수됐다.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묵념에 이어 헌화 및 분향
지난달 31일 한일 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열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단체들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한일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모색하기로 했다.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따르면 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니와노 평화재단 등은 지난달 말 일본 도쿄 재일한국YMCA회관에서 ‘제1회 한일 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우선 이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일 종교·시민단체들 간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 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식민지
8일 서울 역사캠프, 15∼16일 제주도 힐링캠프[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보호자 등 131명을 대상으로 ‘학습 동기 강화 캠프’를 2차례 실시한다.이 캠프는 롯데자이언츠가 지난해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홈런을 칠 때마다 대한항공 국내선 왕복 항공권 1매씩을 적립해 모두 131장을 지난 4월 16일 기부해 이뤄지는 것이다.캠프는 오는 8일 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울 역사 캠프’와 15∼16일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주도 힐링캠프
선학원 창건 관여했다? 안했다?법진, 재산환수소송판결문 제시학계 “수감중이어서 관여 못해”만해스님 추모 75주기 학술대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저명한 만해스님(한용운, 1879~1944)이 재단법인 선학원 창건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불교계와 일부 학계에서는 당시 만해스님이 선학원 창건에 관여할 수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중이어서 1921년 선학원 건물 공사에 관여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그동안 만해스님과 선학원에 대한 연구는 적지 않게 이뤄졌지만,
‘3.1운동 주도적으로 참여 독립선언서에 서명’‘창씨개명·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 펼쳐’[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한용운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한달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열리며 한용운 사진 등 10점을 전시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한용운은 1879년 8월 29일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고 부친으로부터 의인들의 기개를 전해 들으
글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사)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연해주 개척올해는 연해주 한인들의 강제 이주 82주년이 되는 해이다. 연해주에는 약 20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105개의 마을 또는 집단 거주지를 이루며 극동 러시아 개척과 농업개발, 도시, 도로, 항만, 철도 건설에 큰 공헌을 했다. 러시아 혁명을 위해서도 싸웠다. 그런 한인들에게 스탈린은 어느 날 갑자기 포고령을 내렸다.“고려인들은 모두 짐을 싸라!”1937년 9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달 사이 연해주와 극동지역 한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갑
독립운동을 펼친 중국 항일 유적지를 가다[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고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한 해외 독립운동 역사유적지 탐방단을 구성해 지난달 31일 중국 내 항일유적지 탐방에 나섰다.이번 탐방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단장으로, 안산의 3.1만세운동 유공자 후손들과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 참가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자문위원이 함께 했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본 탐방의 취지를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낯선 타국에서 목숨 바쳐 펼쳐온
개신교·불교·천도교 사업추진위 구성3대 종교 학자들 나서… 모금운동도8월 15일 태화관 터에 설치 협의 중[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인들이 힘을 모아 ‘3.1운동100주년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했다.100년전 3.1운동을 주도했던 개신교, 불교, 천도교 3대 종단 지도자들과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종교인연합 3.1운동100주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만열·덕조·박남수)’ 발족식을 갖고 종단별 모금운동 등을 결의했다.이들은 이날 위원회 출범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