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다니야=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이라크 니네베주 함다니야에서 결혼식장 화재 희생자들 장례식이 열려 친지들이 관을 운구하고 있다. 이라크 당국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최소 110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예식장에서 사용한 폭죽이 천장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2100명을 넘기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잠이 든 심야 시간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10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까지 서남부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2112명이 숨지고 24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 1500여명은 중상이거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20여년 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2100명을 넘기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 잠이 든 심야 시간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지진으로 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까지 서남부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2112명이 숨지고 24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500여명은 중상이거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20여년 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최대 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신의 땅’으로 불리던 마라케시가 통곡의 땅으로 변했다.10일(현지시간) 사망자 수가 2100명을 넘긴 가운데 무너진 삶의 터전이나 장례식 속에서 가족과 이웃, 친구들을 잃은 이들의 통곡과 절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은 잠이 든 심야 시간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와르르 무너진 주택에 매몰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잠든 사이 모로코 곳곳은 아비규환이 됐다. 잔해 곳곳과 병원 밖에는 담요에 싸인 시신들이 줄지어 놓여 이곳이 대참사를 겪은 곳이라는 사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기업들의 7월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프랑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관광 ‘장사’에서 톡톡히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선동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아파트 5층 발코니에서 추락하는 네 살배기 여아를 기적적으로 구해낸 37세 은행원이 현지에서 시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중국 국영은행 일부가 조만간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유럽의 성장엔진으로 불렸던 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때 5만명이라는 대규모 용병들을 거느리던 러시아 용병 수장의 끝은 쓸쓸했다. 그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를 향해 총구를 돌리며 반란 사태를 일으킨 뒤 불과 두 달 뒤 그가 탄 비행기가 추락, 주검으로 발견되면서다.29일(현지시간) 러시아 북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예브게니 프리고진(62) 바그너 그룹 대표의 장례식이 비공개 속에서 치러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이날 바그너 그룹 언론을 인용해 일제히 전했다.바그너 그룹 측은 그의 고향에서 장례식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그와 이별하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바그네르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열려 그의 가족·친구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바그네르 그룹은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렸다고 밝혔으며 그에게 작별을 고할 사람은 이곳으로 가라고 전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023.08.3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됐다고 서방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트베리 지역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 조사의 일환으로 유전자 검사가 완료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유전자 검사로)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0구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며 “비행기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도 했다. 다만 수사위원회는 비행기가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프리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 도시 시카고의 ‘성역도시(서류미비 이민자 보호도시)’ 정책이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작년 8월 이후 미국 남부 국경지대에서 시카고로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 수는 1만3천여 명.최근에는 일주일에 1천명 이상이 속속 유입되고 있으나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레이 로페즈 시카고 시의원은 “망명희망자가 일주일에 1천 명씩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이들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아무 구체적
2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노도에서 원주민 지역 지도자 프레디 캄포 봄바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한 추모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캄포 봄바는 26일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살해당했다. (출처: 뉴시스)
[두사니우=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두사니우에서 러시아군과의 돈바스 전투에서 전사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장례식이 열려 전우들이 고인의 관을 운구하고 있다. 2023.07.2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는 지금의 폭동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폭력적인 행동은 결코 우리 나헬(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10대 소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닷새째 들불처럼 번지는 프랑스 폭동을 지켜본 나헬(17)의 할머니가 2일(현지시간) 참다못해 방송에까지 나와 이 같이 호소했다.프랑스 낭테르에 살고 있는 나헬 할머니는 “우리는 부수거나 훔치라고 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나헬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학교와 버스를 파괴하지 말아달라. 누군가의 가족들이 그곳에 있다”고 우려했다. 비폭력 시위가 감정이 고조되며 프랑스 전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경찰관이 북아프리카계 10대 소년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 전역에서 5일째 격렬한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알제리와 모로코인 부모를 둔 17세 나엘은 지난달 27일 오전 파리 서부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고 하다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나엘의 유족과 지인들은 이날 오후 나엘이 살던 곳이자 숨진 곳인 낭테르에서 장례식을 치렀다.이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장례식 참석을 위해 낭테르의 그랜드 모스크에 줄을 섰다. 노란색 조끼를
[밀라노=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대성당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거행돼 고인의 관을 실은 운구 차량이 성당을 떠나고 있다. 언론계 거물이자 AC 밀란 구단주였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백혈병 투병 중 지난 12일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2023.06.15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에콰도르 한 할머니가 장례식 도중 살아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벨라 몬토야라는 76살의 이 할머니는 바바호요의 한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뇌졸중으로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았고, 관에 안치돼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장례식장에 모인 그녀의 친척들은 약 5시간 후 그녀의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관을 열었다가 그녀가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그녀의 아들 길버트 발베론은 "엄마는 왼손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눈을 뜨고 입을 열어 숨쉬기 위해 애썼다. 엄마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날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그의 동생인 파올로와 슬하의 다섯 자녀 중 네 자녀(마리나, 엘레오노라, 바르바라, 피에르)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와 임종을 지켰다.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약 2년 전 만성 골수 백혈병(CML) 진단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올해 들어서는 CML에 따른 폐 감염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45일
편집자 주얼마 전 전직 시청 공무원이자 멕시코 언론인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멕시코뿐만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언론인들의 사망이 크게 늘고 있다. 일부 국가들에서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것은 그 자체로 극도로 위험한 일이 됐다. 현재 수많은 언론인들이 자기 본연의 일을 했다는 이유로 박해와 피격·투옥에 심지어 살해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범죄·부패·폭력에 맞서 취재하는 언론인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가 보내온 글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가족 조모(37)씨 일가족 3명의 장례식이 12일 오전 텍사스 댈러스 인근 코펠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유족들과 친지, 조문객 등 100여명이 야외 장례식장에 모인 가운데 고인들이 다닌 교회에서 주재하는 '하관 예배'가 진행됐다.하관에 앞서 모두 침통한 얼굴로 고개를 숙인 채 묵도로 예배를 시작했다.예식 내내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 소리만 간간이 들릴 뿐, 기도와 찬송가를 부르는 소리 외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마지막으로 관을 땅속으로
4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우만에서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미하일 슐하(가운데)가 여동생 소피아 슐하의 관을 앞에 두고 울고 있다. 소피아 슐하(12)는 이틀 전 이른 아침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출처: 뉴시스)
(서울=연합뉴스) 다음 달 6일(현지시간) 열리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비해 간소화하게 치러질 예정이지만 그 비용이 최소 1억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국민들이 고물가로 허덕이는 상황에서 대관식에 1억파운드에 달하는 세금을 투입하는 것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대관식과 윈저성 콘서트 등 축하 행사들이 "왕에게 어울리는 파티가 될 것이고 그에 걸맞은 가격표가 붙을 것"이라며 "영국 납세자들이 적어도 1억파운드(약 1천685억원)의 비용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