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사태 우려… 중동지역 분쟁 종식 촉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최근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시리아의 유혈사태를 우려하며 당사자들에게 상호 존중과 대화를 통한 화해를 촉구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8일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광장에 수십만의 순례객이 운집한 가운데 부활절 강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이날 “그리스도의 은총이 중동지역에 충만해 현지의 모든 인종적, 문화적, 종교적 집단들이 공동선과 인권 존중을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간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 유혈사태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계시 받았다’ 주장… 목회자들 “성경과 맞지 않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6) 원로목사가 자신이 천당에 갈 날짜를 계시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일보 노조는 지난달 23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조 목사가 올 2월 26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며 그의 설교내용이 담긴 녹음파일과 함께 해당내용을 게재했다. ‘조용기 목사, 꿈에 천사 체험했다’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은 최근 꿈에 천사가 나타나 조 목사에게 천당 갈 날짜를 알려줬다며 교인들에게 설교한 내용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꿈에서 천사는
기독인네트워크, 한기총 해체 재차 촉구 “한교연, 또 하나의 한기총에 지나지 않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가 최근 둘로 나눠진 가운데 한국교회에서 연합단체는 필요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기총을 정상화한다는 명분으로 현 집행부를 반대하는 한기총 소속 20개 교단이 ‘한국교회 연합회(한교연)’을 출범시켰다. 이에 대해 지난 3일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네트워크’는 “한교연은 본질상 한기총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며 “한국교회 연합기구는 명예와 권력을 향한
교계, 총선서 현명한 선택 강조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계는 기독유권자들의 선거 참여 독려와 아울러 신중한 선택을 강조했다. 기독교사회책임, 선민네트워크, 북한정의연대 등 19개 단체와 교회들로 구성된 기독교유권자연맹(상임대표 김규호 목사)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경에 입각해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일꾼을 선출할 것을 호소했다. 김규호 목사는 이날 “고향 출신 또는 같은 학교 출신, 같은 교회에 출석한다고 무조건 찍어서는 안 된다”며 “기독유권자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 땅위에 정의를 실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201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인사동 승동교회에서 500여 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주최로 열렸다.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김종훈)가 매년 공동주최해 연합으로 드려왔다. 하지만 올 연초 의견대립으로 양측은 6년 만에 갈라서 따로 예배를 드렸다. 한편 NCCK는 이날 오전 5시 정동제일교회에서 한기총을 반대하는 일부 교단에 속한 300여 명의 교인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이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자선냄비 특별모금에 나선다. 구세군에 따르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아이들은 45초에 1명꼴이다. 구세군은 “1만 원의 살충 모기장 1장으로 5인 가족이 4년 동안 보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가치 있는 만 원의 행복! 자선냄비와 함께 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만든 포스터와 함께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다. 장소는 서울역 광장, 롯데월드, 코엑스, 천호동 이마트, 현대백화
신현만 목사, 교회지도자 위법 행태 비판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교회 질서유지 및 치리를 위해 만들어진 교회법을 목회자부터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초월선교회(회장 김건태장로) 주최로 열린 교회법 강좌에 강사로 나선 부산중부교회 신현만(사진) 원로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목사는 이날 일부 목회자의 위법 행태를 지적하며 지도자부터 교회법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사람이 어떻게 거짓말을 일삼고 엄청난 액수의 교회 돈을 꿀꺽꿀꺽 삼키며 교회와 총회를 어지럽힐
아버지는 ‘당회장’ 아들은 ‘담임목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경기도 부천시 고강본동 소재 경서교회(당회장 홍재철)가 교단법에 맞지 않는 담임목사 체제를 2년째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기도 한 홍재철 목사는 대외적으로 경서교회 담임목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서교회 홈페이지 교회소개 코너와 주보 등에 따르면 홍재철 목사는 ‘당회장’으로, 아들 홍성익 목사가 ‘담임목사’로 기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담임목사가 곧 당회장이 되기 때문에 이 교회 담임은 두 사람이 되는 셈이다.
천주교·개신교 수장들 부활절 메시지 일제히 발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기독교계가 오는 8일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메시지를 발표해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분이다. 참 신앙인과 교회라면 이같이 모든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지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과 함께 현 사회의 총체적 난국 가운데 도탄에 빠진 인류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신앙인들이 먼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두쪽 난 한기총, 교회수도 절반 이상 줄 듯 기자회견서 ‘연합’ 전통 깼다며 NCCK 비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지난해엔 금권선거로 이미지가 실추되며 몸살을 앓고, 최근에는 회원 교단이 등을 지고 갈라서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가 오는 8일 부활절연합예배를 두고 또 한 번 잡음이 예고된다. 한기총은 반쪽짜리 부활절연합예배가 되는 데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 2006년부터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이영훈)가 공동주최로 번갈아가면서 주관해오다
적극 지지자 6.7%… “공약, 현실성 떨어져”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독당이 대형교회에 플래카드 등을 내걸며 막판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지지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기독당의 지지율은 17%다. 그러나 이 중 ‘적극 지지’를 표한 사람은 6.7%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기독당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을 백분율 기준으로 봤을 때 남성은2%, 여성은 0.9%로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정당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설계사·전문가 “건축법상 문제없다” vs 부평구청 “보완해 오라” 3년 동안 5번 심의 부결, 심의마다 지적사항 달라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인천교회가 부평구청에 건축법에 의거한 공정한 행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천지 인천교회는 성전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부평구청에 건축심의를 신청했지만 부결 통보로 5차례에 걸쳐 설계를 수정해야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번번이 달라지는 지적사항이다. 인천교회(담임 이정석 강사)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부평구청에 총 4차례의 건축심의를 신청했지만 모두
신현만 목사, 일부 목회자 위법 행태 비판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교회 질서유지 및 치리를 위한 교회법은 반드시 성경에 근거해야 하며 목회자뿐 아니라 전 교인은 이를 알고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초월선교회(회장 김건태 장로)는 2일 오후 4시 서울 연남동 신촌소망교회에서 ‘교회재판 이렇게 한다’의 저자 신현만(부산중부교회 원로) 목사를 초청해 교회법 무료강좌를 열었다. 강의에 앞서 신현만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일부 목회자의 위법 행태를 지적하며 지도자부터 교회법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신 목사는 “하나님의 존재를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기독교계가 노숙인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천주교 설립단체인 한국카리타스는 최근 전국의 노숙자복지시설 책임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달 후 시행될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노숙인복지법)’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노숙인복지법 입법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한 정원오(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정 교수는 ▲노숙인복지법 제정 추진 과정 ▲법률 개요 ▲법제정 의미와 과제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복지법 시행 이후 생길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왕성교회(서울 서원동) 길자연 목사가 자신의 아들인 길요나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과천왕성교회와의 합병을 결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습 논란이 일고 있다. 길 목사는 지난달 25일 주일 저녁예배 후 공동의회를 열어 정년을 앞둔 길자연 목사의 원로목사 및 동사목사 추대 건과 과천왕성교회와의 합병 건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날 의회는 사전에 공지되지 않아 1만여 명의 교인 중 참석자는 400여 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 교인이 일주일 연기하자고 했지만 대다수 교인이 반대해 회의는 그대로 진행됐으며,
설립정당성 논란… “홍재철 목사 파행이 출범 주원인”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홍재철 현 대표회장 체제를 반대하는 20여 교단이 교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연합회(한교연)’로의 공식출범을 알렸다. 출범목적은 한기총을 다시 정상화한다는 것.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교연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강경원(예장대신 총회장) 목사는 창립취지 설명에서 “완전히 새로운 조직이라기보다는 한기총을 정상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기총에서 분리돼 나갔다는 교계의
강영안 교수, 성경 근거한 지성적 신앙 강조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이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그에 대한 성경적 지식이 없이 감정에 치우쳐 맹목적 믿음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서출판 한길사는 30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어떻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인가’란 책의 저자 강영안(서강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강 교수는 두레교회(오세택 목사)의 장로이기도 하다. 이날 강 교수는 참된 그리스인은 자신의 신앙과 성경을 대조해 끊임없는 물음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주)도서출판 한길사는 30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삶, 철학, 그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길’이란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두레교회 장로이자 ‘어떻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인가’의 저자 강영안(서강대 철학과) 교수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교회수련회, 지역주민 위한 행사장으로 활용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박위근)이 총회 100주년을 맞아 울릉도에 선교기념관을 건립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예장통합은 지난해 제95회 총회에서 선교기념관 건립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건립목적은 울릉도 전 개신교인에게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울릉도에 속해있는 독도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교하기 위함이다. 총회는 현재 울릉읍 도동리에 1652㎡(약 500평)의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며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
한기총 vs NCCK ‘옥신각신’… 6년 만에 갈라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개신교계 보수진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와 진보진영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이영훈)가 연합한다는 취지로 함께 드려오던 부활절연합예배를 두고 6년 만에 결국 의견다툼으로 갈라서게 됐다. 이에 대해 부활절연합예배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연합’이라고 볼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NCCK는 이미 지난달 4일 회의를 거쳐 한기총과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교단중심으로 예배를 준비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기총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