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 직접 큐레이팅‘사람 캐스트’와 함께 연출된 몰입형 미디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지난 13일 성공리에 개막했다.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대표 강욱)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 소장품으로 채워졌다. 선명한 색채의 프레스코 벽화부터 거대한 조각상, 섬세한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 고대 유물 127점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만날 수
참모 권준과 화답한 시 1점․사촌형에게 보낸 인간적인 편지서울 세운미술관 소장… 이순신 장군 육필로 진본 확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임진전쟁의 민족사적 영웅 이순신 장군의 시고(詩稿) 1점과 가족사를 일려주는 간찰(簡札) 1점이 공개됐다.서울 세운미술관(관장 정세운)이 최근 언론에 공개한 두 점의 유묵은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육필로 전문가 감정을 거쳐 진본임이 확인돼 공개하기에 이른 것이다.최근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증폭되는 때에 이 장군의 인간성을 재조명할 수 있는 새로운 사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한
숏폼 마케팅․색다른 이벤트의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누적관객 100만명 돌파한 밀리언셀러 뮤지컬 ‘레베카’10주년 맞이한 극단 불의전차, 연극 레퍼토리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 새해에도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2015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공연을 확정, 이달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성공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난쟁이들’은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동양철학에서 갑(甲) ‘시작’과 ‘동방’ 상징12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 ‘용’용의 상징… 동양과 서양에서 확연한 차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용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변화무쌍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새로운 한해를 맞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갖는 의미와 민속문화 속 용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자.◆ 민속문화 속 용“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는 속담이 있듯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실존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1회 서울공예문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8일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우리의 소리 세계에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아시아의 전통 예술과 퍼포먼스,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졌다.이번 공연은 방글라데시의 전통 민속공연과 우리의 전통소리 정가와 민요, 플라맹고 기타,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아시아 예술의 새 통섭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방글라데시의 자한기르나 국립대학교 학장 이스라필아메드, 마임아티스트 마하붑알람, 미르로크만과 전통무용수 등 여섯 명의 대표적인 방글라데시의
‘서울의 봄’…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시기‘10.26 사건’ 이후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단행 전까지불법 정권 찬탈… 사회정화 미명 아래 삼청교육대 등 인권유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봄’이 갖는 대표적인 상징성은 ‘희망’이다. 일제강점기의 저항시 중 하나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역시 비록 나라는 빼앗겨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에게 민족혼을 불러일으킬 봄은 빼앗길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1968년 발표된 신동엽 시인의 ‘봄은’ 역시 봄과 겨울이라는 상징적 대립을 통해 분단된 조국(겨울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1945~1965 그때 그 서울’을 진행한다.이번 기증유물특별전은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6.25전쟁 종군기자로 알려진 고 임인식(1920~1998) 작가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 촬영된 사진 140여점을 선별해 전시한다.전시는 ▲폐허가 된 서울 ▲하늘에서 본 서울 ▲격동기 서울 ▲삶의 현장 남대문시장 ▲시민들의 휴식처 고궁 ▲생업과 놀이의 공간 한강
1964년생 ‘디젤난방차 905호’ 등록 예고속초 동명동 성당․색동회 회록 등 등록[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은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속초 동명동 성당’과 ‘색동회 회록 및 어린이날 자료’를 등록했다.이번에 등록 예고한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난방차 10량(901~910호) 중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됐다.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해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됐다.현재 남아있
24절기 중 해가 가장 일찍 지는 '대설' 큰 눈 안 내리면 '기설제' 지내기도동지,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로 불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설이 지났는데도 다소 포근한 날씨 탓에 여기저기에서 “겨울 맞아?” “다시 봄이 왔나봐~”와 같은 말들이 오고갔던 한주가 지났다. 한낮 기온이 16도까지 껑충 뛰었을 정도였으니 봄이 다시 온 듯한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한겨울 포근한 봄 날씨를 느껴보는 것도 잠시, 다시 겨울을 겨울답게 만들 한해의 마지막 절기가 남았으니 바로 동지(冬至)다. 올해 동지는 22일이다. 24절기 중 하나인 대
초기 뜨개 편물 이집트서 발견약 1000~1400년 추정 ‘양말’뜨개질하는 성모 마리아 그림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겨울이다. “호호~” 불어 먹는 따끈한 호빵과 “앗 뜨거워”를 연발하며 먹는 군밤과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 이 계절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뜨개질’이다.‘뜨개질’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목도리며, 장갑, 스웨터 등을 뜨던 어머니가 생각나는 단어이기도 하다.뜨개질로 멋스럽게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뜨개질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한정판 작품 선보여삼성페이․애플페이로 미술품 사는 시대 열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내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와 금융계 혁신 기업 토스플레이스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 전시 행사인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 이벤트를 진행한다.토스플레이스는 인천아시아아트쇼 특별 초대전에 참여한 김민경 작가와 국내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특별 한정판에 대한 기획 및 큐레이션에 참여했고, 이번 행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을 토스 단말기의 키오스크 모드에서 쉽고 편리
국립문화재연구원, 연구기록물 200선 공개'천마도'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은 법주사 팔상전' 등[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록물 200선을 초·중·고등 학습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지식e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현장감 있는 맞춤교육이 될 수 있도록 초·중·고등 교과서(사회, 역사) 21종 21권에 수록돼 있는 국가유산과 연관된 연구원 소장 사진 자료로 전·현직 교사, 교과서 집필진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회의를 거쳐 과정별·단원별로 활용
공연․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서할인 및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혜택피로도 풀고 문화도 즐기고 '1석 2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와의 콜라보레이션전 세대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움직임 음악극[천지일보=백은영 지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신작 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을 29일(수)과 30일(목)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은 괴물을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유쾌하고 친근한 존재로 변모시키며 이를 통해 성장과 교훈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악기의 연주와 현대무용의 세밀한 움직임 그리고 영상으로 한국 문화의 정서를 시청각적으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탈춤의 전승현황 파악․창작방법 등 다양한 변화 모색전승현장의 다양한 사례연구 통한 향유층 확산 방안 논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되며 총 5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연구 성과 종합․가치 보존 위해 기획[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17~28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사)한국건축역사학회·(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한양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 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전통건축 분야의 장인과 도구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변형되는 등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겨울이면 생각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콘서트로 먼저 만나는 ‘베르사유의 장미’동화나라 뚫고 나온 뮤지컬 ‘난쟁이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벌써 겨울이 왔나 싶을 만큼 추운 날의 연속이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진 계절, 밖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기보단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성맞춤 공연을 소개한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맞이한 ‘레미제라블’먼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지난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개막한 후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8일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합공연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이하 ‘평롱’)’을 (사)정가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보다 많은 국민에게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협업공연 ‘평롱(平弄)’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아리랑, 가곡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예술이 더해진 국악 공연(콘서트)이다.2014년 서울남산국악당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총
한국, 독서 빈도 조사 결과 최하위스마트폰 활성화 등 원인으로 꼽아한국소설 3년간 출간 종수 늘어 눈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책장이 사르륵 넘어가는 소리는 상상만으로도 평온하다. 가을이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책을 읽는 독서 인구는 많지 않다. 이런 현상을 꼬집어 작금의 시대를 ‘독서 재난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또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부르는 ‘책맹(冊盲)’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공연휴먼스토리 담은 뮤지컬 ‘벤허’예술가들의 집념 녹아든 작품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쌀쌀해지는 날씨에 자칫 움츠러들 수 있는 계절,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열정 넘치는 공연이 다가왔다.먼저 (재)광진문화재단이 준비한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재)광진문화재단은 25일 저녁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 ‘겨울 나그네’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바리톤 ‘시몬 발피쉬(Simon Wallfisch)’와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쿠프카(Piotr Kupka)’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