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주요 상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성난 사람들은 7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Best Television Limited Series, Anthology Series, or Motion Picture Made for Television)’을 받았다.
숏폼 마케팅․색다른 이벤트의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누적관객 100만명 돌파한 밀리언셀러 뮤지컬 ‘레베카’10주년 맞이한 극단 불의전차, 연극 레퍼토리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 새해에도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2015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공연을 확정, 이달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성공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난쟁이들’은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복궁 담장 스프레이 낙서 훼손사건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주요 국가유산(문화재)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4일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보존처리를 지난해 12월 28일 완료하고 점검(모니터링)을 거친 후 4일 오전 완전 공개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훼손된 담장 범위는 영추문 좌우측 12.1m,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좌우측 24.1m다.
[천지일보=임혜지, 이예진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11일째인 30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개봉 열흘째에 300만 관객을 달성한 흥행작 ‘서울의 봄’과 비슷한 속도다.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째 1000만 관객을 넘어 ‘범죄도시3’에 올해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이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량’은 앞서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을, 엿새째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하며 본격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이 영화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4.2%(예매 관객 수 14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3년은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순간들로 가득찬 해였다. 한류 열풍과 함께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세계로 뻗어나갔고, 우리 고유 문화유산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문화·음악·영화 등 각 분야에서 흥행을 이어 나가면서 우리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했다. 새로움과 창의성이 넘치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해 감동을 선사했던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광화문 월대 복원, 새 현판 공개일제강점기 철로에 묻혀 있던 ‘왕의 길’이 100여년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 10월 문화재청은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만에 천만 고지에 오르면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영화계에서는 시리즈물이나 코믹 액션 영화가 아니어도 작품의 내용이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반응과 내년에 한국 영화계가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봄’의 주요 관객층이 2030세대라는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만 관객을 이끈 우리 영화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역사물’ 새로운 인기 더해 2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1천만 영화로 올라섰다.2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영화가 지난달 22일 개봉한 점을 고려하면 33일 만에 1천만 영화가 된 셈이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서울의 봄’은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올해 국내 개봉작 중에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 1천만 영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노량)’가 개봉 나흘째인 23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노량’의 예매율은 42.3%(예매 관객 수 40만여명)로 ‘서울의 봄’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누적 관객 956만명을 기록하는 등 ‘천만 영화’ 고지를 눈앞에 둔 흥행작 서울의 봄과 비슷한 속도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노량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성탄절 연휴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른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황정리 세계무술총연합회 총재의 자서전 ‘나의 인생, 나의 무술’이 출간됐다. 전 세계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출간된 이 자서전은 황정리 총재의 인생 이야기와 무술에 대한 그의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으며, 특히 저자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전 구매 예약까지 이어지고 있다.자서전 출판사인 스마일스토리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예약 구매 시, 구매자의 책에 황정리 총재의 마음이 담긴 친필 서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약 고객들은 특별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위해 사전 예
‘서울의 봄’…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시기‘10.26 사건’ 이후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단행 전까지불법 정권 찬탈… 사회정화 미명 아래 삼청교육대 등 인권유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봄’이 갖는 대표적인 상징성은 ‘희망’이다. 일제강점기의 저항시 중 하나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역시 비록 나라는 빼앗겨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에게 민족혼을 불러일으킬 봄은 빼앗길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1968년 발표된 신동엽 시인의 ‘봄은’ 역시 봄과 겨울이라는 상징적 대립을 통해 분단된 조국(겨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가운데 문화재청이 신속한 복구 계획을 밝혔다.문화재청은 16일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것과 관련해 현지 조사를 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들과 함께 훼손 현황을 조사하고 보존처리 약품을 이용해 세척하는 등 훼손된 담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기로 했다.훼손 현장에는 임시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다.문화재청은 또 경복궁 담장 보존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폐쇄회로TV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밤이 더 아름다운 곳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11일 문체부에 따르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다.관광객은 더욱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문체부는 20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 한 해 동안 5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가 ‘범죄도시3’와 ‘밀수’ 2작품만 있었던 가운데 지난 5일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중 3번째로 500만 관객을 넘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침체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12·12 군사 반란의 첫 영화지난달 22일에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해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최초로 1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전국 1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30일 문체부에 따르면,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유휴공간 새단장(리모델링), 국립예술단 공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7개 지역을 선정해 전문가 현장 상담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했고 1곳당 사업비 최대 13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입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가 협업으로 올해 추진 중인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에 중장년층 5천여명이 참여해 인생 2막을 준비했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전국 중장년 재취업지원기관(중장년 내일센터)에 중장년만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은퇴 시기를 앞둔 중장년 국민들이 자신의 인생 2막을 멋지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31일 부산에서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전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에서는 강연, 탐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확산으로 한국에서 인기있는 먹거리가 해외에서 유행하기도 한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등 한국 드라마 주인공이나 K팝 스타들이 먹은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식 문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드라마 열풍에 한식 열풍27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가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당신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가? 당신이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림이 당신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미술관이나 화집에서, 문학 작품이나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우연히 마주쳤을뿐인데 보자마자 마음에 스미어 늘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 이유도 없이 웃음이 번지고 마음에 꽃이 피는 것 같은 그런 그림들을 우리는 ‘인생 그림’이라 부른다. 네 마음 속 인생 그림 갤러리에 다녀오고 나면 초라하고 위축됐던 어제의 마음도 다시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을 것만 같다.신간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은 정여울 작가가 곁에 두고
공연․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서할인 및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혜택피로도 풀고 문화도 즐기고 '1석 2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THEATER IS NOT DEAD(극장은 죽지 않았다).’ 지난 13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BIFF)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p!tt’의 슬로건(표어)이다. 해당 슬로건은 굿즈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도 대문짝만하게 놓여 있었다. 이는 영화제의 근간이 극장에 있다는 점을 방증해준다. 하지만 이 문구엔 ‘아직은’이라는 문장이 빠진 듯한 느낌이 강하다. 시시각각 극장·영화관, 그리고 영화제의 위기는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 문구가 위기를 반추하는 표현일 수도 있다.◆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방은희가 ‘고뇌하는 여자 햄릿’으로 불리는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주인공 ‘헤다’ 역으로 연극계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방은희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헨릭 입센의 명작 ‘헤다 가블러’ 에서 ‘헤다’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박경희 작가가 각색한 이번 연극 ‘헤다 가블러’는 극단 툇마루의 작품으로 극단 대표 조금희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역할로는 헤다 역 방은희, 브랙 판사 역 이원종, 예르겐 테스만 역 오순태, 엘브스테 부인 역 임채원 그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