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강조하며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금 거론[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서 연임할 경우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동맹국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강조했다.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임할 경우 두 번째 임기의 의제와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의에 미국 경제를 더 낫게 만드는 것이라며 동맹국들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동맹국들이 미국을 벗겨먹고 있다”며 “이들이 체납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모두가
합작사 PNR주식 압류명령압류에 불복해 즉시항고“한일청구권 해결” 주장[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일제 강제동원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에 대한 한국 법원의 자산 압류 결정 효력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제철은 “즉시 항고를 예정하고 있다”며 시간 끌기에 나섰다.4일 0시를 기점으로 일본제철에 대한 한국 내 자산 압류 명령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즉시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압류 명령 확정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법원의 압류 명령 효력 발생부터 일주일 후인 11일 0시까지 일본
文대통령-아던 뉴질랜드 총리, 정상 간 통화 중 언급피해자측, 韓 국가인권위 진정… 인권위 결과에 따라 처리될듯[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뉴질랜드 주재 외교관 A씨의 현지인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인해 한국과 뉴질랜드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외교부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사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30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갖고 전(前) 주뉴질랜드 한국 외교관 A씨의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일관되게 설명한 것 같이 무관용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며 “정
에스퍼 미 국방장관, 주독미군 1만3000여명 감축 발표대선 앞둔 트럼프 “돈 내면 재고”… 방위비 분담금 압박주한미군도 같은 수순 가능성… 美, 방위비 13억 달러 요구[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미국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공식 발표하면서 주한미군도 같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미측과 논의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의 방위비 지출을 문제 삼고 있어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해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9일(현
현지 직원 신체 만져 논란… 외교부, 감봉처리 일단락“범죄인 인도 요청 지금도 가능해… 법원 결정할 일”[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뉴질랜드 언론에서 보도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 고위 외교관의 성추행 관련 사건에 대해 28일 외교부가 “면책특권으로 특정인을 보호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이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가 뉴질랜드의 수사 요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뉴질랜드 측과 소통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뉴질랜드 매체 뉴스허브는 현지시간 25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 외
美의 中배제 정책 등 해법 논의[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회의가 열렸다.정부는 28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미중 갈등 상황을 평가하고 공유하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 본회의를 가졌다.외교전략조정회의는 미중 갈등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제 정세를 정부와 민간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외교부를 비롯해 국방부, 통일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하기로 했다.외교부는 17일 “전 국가·지역의 해외여행에 대해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로 2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8월 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이 같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
병역거부 35명, 10월 교정시설 합숙심사위, 무죄판결자 대체역 편입 결정[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종교적 신념 등의 이유로 병역거부를 한 이들이 처음으로 대체복무를 한다.대체역 심사위원회는 15일 첫 전원회의를 열고 대법원 판결에서 병역 거부 관련 무죄 판결을 받은 병역거부자 35명에 대해서 대체역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교정시설에서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될 예정이다.병역거부자 35명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기피했다가 기소됐고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심사위는 대체역 편입 신청을 받을 경우 ‘양심 거부’
외교부, 日 대사관 총괄공사 초치국방부도 日 무관 초치해 강력 항의日 방위백서 “한국이 불법 점거” 주장[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외교부와 국방부가 14일 일본이 발간하는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하게 항의했다.이날 외교부는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날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논평에서는 “일본 정부가 독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한국과 UAE 외교장관이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 확산 이후 첫 대면 외교회담을 10일 갖는다.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인철 대변인은 “강경화 장관이 10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이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양 장관이 올해 세 차례 통화를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아래 최초의 대면 외교장관회담이 될 이번 회담에서 양국 수교 40주년을 평가하고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속보] 비건 “한반도 평화 논의… 한국과 협력해 올해 진전 기대”
트럼프 행정부, 온라인 수강 유학생 추방 조치 발표미 대선 앞두고 반이민정책 지지층 결집 의도 풀이[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미국 정부가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발급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외교부는 “미국 비자 조치로 유학생 불편이 없도록 미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가 긴급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창구가 이미 열려 있다”며 “한미 간에 협의를 해서 우리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상황에서도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하반기 외교 방향에 대해서 밝혔다.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외교방향을 설명하며 북한과 관련한 사안은 이러한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이 현재는 한반도 정세를 악화하는 추가 조치를 멈췄다”며 “남북 또는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비 태세는 유지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코로나19 대응 경험 88개국 공유”“北 정세 악화조치 멈춰… 대화 추진”“한미동맹 문제없어… 日역사문제 원칙대로”“7월 고위급 방한 추진”… 中 시진핑은 올해 안[천지일보=손기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내신 기자 회견을 갖고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비롯해 북한 문제 등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장관은 한미동맹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고, 올해 안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과의 역사문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면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월 초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부장관은 북미회담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혀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29일(현지시간) 비건 부장관은 싱크탱크 저먼마셜펀드가 주최한 ‘브뤼셀포럼’ 화상 세미나에 참석해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한 질문에 “미 대선 사이에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는 미국 대선이 11월로,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COVID19)까지 겹쳐 대면 접촉기 때문에 정
靑일자리수석 “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취준생 자리와 무관”하루아침에 월 180만원대에서 연봉 5000만원 바뀌어공항공사 취준생들, 허탈한 심정 온라인에서 토로·반발[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청와대가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 직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처럼 입장을 밝혔다. 취업준
“최근 北 상황변화 주시 중”“한미 지속적인 소통 통해 결정”[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상황 변화에 따라서 한미연합훈련 재개와 한반도 내 전략자산 재전개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미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신임 공군 참모총장으로 지명된 찰스 브라운 인도태평양 공군사령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브라운 사령관은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따라서
정경두-에스퍼, 6.25전쟁 70년 맞아 공동발표“北비핵화 외교적 노력 지원은 계속”“한미동맹 협력의 폭·깊이 확대키로”[천지일보=손기호 기자] 한미 국방장관이 6.25전쟁 발발 70년인 25일 북한을 향해 북미 1차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9.19 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과거 6.25전쟁 발발 시점인 새벽 4시에 맞춰 공동발표문을 공개하며 이처럼 밝혔다북미 1차 정상회담은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이뤄져 북미 간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당시 68년 만에 북미 대결
파노피 프런티어호 선원 납치, 나이지리아 향해 도주[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서 아프리카 지역 베냉 앞바다에서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총 6명이 납치를 당했다.25일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경 서 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남방 111.1㎞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을 하던 파노피 프론티어호가 무장괴한에 의해 공격을 받고 피랍됐다고 밝혔다.영국 온라인매체 채널16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베냉 코노투 항구 남쪽 해상에서 모터보트에 탑승한 괴한들에 의해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발견北, 대남비방 확성기 재설치남북 ‘판문점선언’ 무색해져軍, 靑 눈치 보며 대응 고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북민단체에 의한 대북전단 살포와 이에 반발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대남 확성기 재설치 사이에서 대북 대응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23일 탈북민단체가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이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어제(22일) 오후 11~12시에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며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