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아성’인가 유정복 ‘박심’인가 갈림길에 선 인천 표심인천아시안게임도 변수“부채해결 공약 볼 것”[천지일보=임문식, 정인선 기자] 19일 오전 9시 40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광역시청 정문 앞. 임시로 마련된 세월호 사고 분향소 난간에 매달린 노란 리본들이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휘날렸다. 자원봉사자 몇 명만이 테이블 위에 쌓인 국화꽃 옆에 서서 분향객을 기다렸다. 6.4 지방선거 기간임을 알 수 있는 포스터나 플래카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분향소 옆을 지나던 50대 여성은 “이번에 투표할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외교부가 30일 동아시안컵 한일전 응원 논란과 관련해 한국 국민의 민도(民度)를 거론하며 비난한 일본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외교부는 이날 논평에서 “스포츠 경기와 관련된 사안을 두고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고위 인사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시모무라 장관은 한일전에서 한국 응원단이 한일 간 역사 문제를 표현하는 플래카드로 응원한 것을 두고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스포츠의 장에서 정치적
여론조사 결과 제각각젊은층 투표 참여 관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노원병에서 ‘새 정치’의 기치를 내건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노원병 지역의 판세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판세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에 앞서고 있는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마다 결과가 제각각이어서 실제 선거 결과는 당일이 돼야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재보궐 선거가 국민적 관심도가 적어 투표율이 떨어지는데다 특성상 보수층과 선거에 관심이 많은 층의 투표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안동ㆍ대구ㆍ포항 돌며 전통시장ㆍ`연평도 추모분향소' 찾아 (서울ㆍ안동ㆍ대구=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3일 정치적 고향인 대구ㆍ경북(TK)을 찾았다. 박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과 대구, 포항을 연달아 방문,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민생을 직접 챙기는 행보를 이어갔으며 연평도 포격사태 2주년을 맞아 `연평도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전사자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그가 TK 지역을 찾은 것은 지역선대위 출범식 참석차 방문했던 지난 9월28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당의 강세지역이자 자신의 최대 정치적 기반인 만큼 공식 선거운동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23일 ‘야권 후보 단일화 요구 유서’를 남기고 전날 투신한 유권자에 대한 애도를 표시했다. 문 후보 측은 이학영 선대위원장은 선대위원장단 회의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 후보 단일화를 학수고대하는 국민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이 드는가”라며 “어제 한 시민께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운명을 달리했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어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고인께 사죄하고 죄송한 말씀 드린다.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7일 노동자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여기 플래카드에 적혀 있는 노동기본권 보장, 비정규직 차별 철폐, 최저임금 인상 등은 우리나라가 행복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공공부문부터 상시적인 업무에 대해선 2015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며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기업에 손해가 되도록 만들어서 비정규직 차별을 확실하게 근절하겠다”고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김영환(49) 씨 일행이 114일 만에 풀려나 20일 귀국했다. 중국 당국이 추방하는 방식으로 선양(瀋陽)발 대한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오후 7시 28분쯤 도착한 김 씨는 “나를 구출해주기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국민, 동료 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북한 민주화 노력은 우리가 해야 할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씨의 지지자들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외 3인의 석방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이들을 응원하는 구호를
박근혜 주변 인산인해..행사장밖 꽹과리 사라지고 박수부대만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첫 지도부 선출을 위한 `5ㆍ15 전당대회'는 밋밋할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당 지도부가 `전대를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로 치르겠다'는 방침하에 전대 당일 행사장 앞에서 꽹과리를 치거나 선거운동을 동원한 떠들썩한 선거운동 자체를 불허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전대 개최 장소인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주변에는 꽹과리 등 전통적인 선거운동 기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후보들의 이름과 기호,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플래카드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김지윤(28) 씨의 ‘해적기지’ 발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인 김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는 문구를 쓴 아이패드를 들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해적기지’에 불과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발끈한 해군은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9일 고소했다. 해군은 “이 사건의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을 비롯한
(부산=연합뉴스) 27살의 여성으로 공천을 받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맞붙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비방하는 플래카드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8일 사상 지역 5곳에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 공천과 관련한 비방 플래카드가 붙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사상구 당원협의회가 손 후보 공천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내고 공천과정에 대한 중앙당의 해명을 요구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반발이 격해지는 가운데 플래카드가 나붙자 경찰은 조직적인 반발일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플래카드가 붙은 곳은
친이계 다수.."이재오만 남겨놓고 싹 자르려는 것" 당사 항의 방문도..일부 만찬회동 갖고 대책숙의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이 2차 공천자 81명의 명단과 전략공천 및 경선 지역을 추가 발표한 데 대해 해당 지역 현역 의원과 낙천자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이번 발표가 `현역 하위 25% 컷오프' 조사 직후 이뤄져 전략지역에 속한 의원들의 경우 `컷오프' 대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공천 후폭풍'이 본격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일부 의원은 전략지역 공천 결과 `공천 탈락'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1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지만,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몸싸움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새어나왔다. 이 같은 갈등은 임시전대가 열리기 전부터 시작됐다. 주최 측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는 대의원을 확인하기 위한 지문인식을 실시했고, 이에 반발한 일부 당원들과 진행요원, 당직자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욕설이 오가고 멱살을 잡는 험악한 상황도 일어났다. 통합 반대파는 행사장 밖에서 ‘60년 전통 민주당 우리가 지킨다’ ‘선 당내 혁신 후 통합’ 등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대장동지’라는 호칭을 일제히 붙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의 매체들은 25일 김정일 위원장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의 면담 사실을 보도하면서 배석자 명단에서 김정은을 ‘대장동지’로 소개했다. 북한의 공식매체들은 그동안 김정은을 다른 고위인사들과 마찬가지로 ‘동지’로 불러왔다. 이전에도 그를 ‘대장동지’라고 부르긴 했지만, 이는 교육 자료나 플래카드 내용에 한했다
"의원 1인 캠페인"vs "불참논리 집중 홍보" (서울=연합뉴스) 여ㆍ야가 오는 24일 치러지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주말 총력전을 펼쳤다. 유권자를 공략할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여야의 기싸움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복지포퓰리즘반대특위 신지호 위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기에 투표 독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 선거운동에 더해 서울 지역구별로 국회의원들이 `24일은 주민투표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경우 주민투표 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홍보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주민투표 지지에 방점을 찍은 반면, 민주당은 불참운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복지’라는 화두에 밀리지 않기 위한 여야의 이 같은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투표율 33.3%를 넘지 못하는 지구당에 대해선 패널티를 준다는 강경책을 꺼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 이종구 위원장은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투표율을 33.3% 넘기지 못하는 지구당은 패널티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
일대일 스킨십·정권 심판론 강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원도 소외론’ ‘정권 심판론’ ‘이광재 동정론’…. 강원도의 민심을 대변하는 말은 어느 하나로 딱 꼬집어 단정을 지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강원도의 부동층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알 수 없다는 것.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두 자릿수 격차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6.2 지방선거 때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게 여론조사 결과에서 뒤지다가 역전한 사례가 있어 재보선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관측이 맞서고
당 대표 입지 확보할 시험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설 연휴 기간에 잠시 중단했던 장외행보를 재개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까. 손 대표의 경우, 당장 임시국회 ‘성적표’가 당내 지지를 확보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적한 민생현안을 놓고 국회 등원이라는 명분은 마련했으나 여당과 입장차가 큰 현안이 산적해 진통이 예상된다. 손 대표는 임시국회와 함께 당 대표와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4.27 재보선도 챙겨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사실 손 대표의 리더십은 항상 ‘현재 진행형’이라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무상급식 등 복지 정책을 놓고 정국이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무상급식과 무상의료에 이어 무상보육을 당론으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이념전쟁에 불을 붙였고, 한나라당 지도부는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업료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방안 및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의 경우 일정 기준의 양육수당을 주는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 등록금 반값 정책도 추진하기로 함으로써 이슈 선점에 나섰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정
(서울=연합뉴스) 민주당은 7일 검찰의 여야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사태를 `국회에 대한 전쟁선포'로 규정, 전면 대응을 선언하며 파상공세를 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박지원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번 사태를 `정권 차원의 국회 유린이자 정치사찰'이라고 규탄하며 향후 대응책을 모색했다. 특히 민주당은 청와대를 `사정 광풍'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다른 야당과 공조해 민간인 불법사찰과 `청와대 대포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검찰개혁을 관철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맞불
오세훈 "5월3일 오늘은 기호3번 오세훈 찍는 날" 나경원, 원희룡과 현수막 등장..후보단일화 시너지효과 기대 김충환, 피켓 등에 "친박(박근혜) 후보"..박근혜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의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가 열린 3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은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의원, 김충환 의원 등 경선에 나선 3인방 지지자들의 응원과 환호 소리로 들썩였다. 지지자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막대풍선과 부채, 각종 플래카드 등을 이용해 지지 후보들에 대한 응원전을 펼치면서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