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23일 당 지도부를 향해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 계승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표도 ‘SMR 연구개발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런데 야당이 되자마자 문재인 정부 핵심정책이자 자신의 대선 공약을 헌신짝처럼 폐기한다면 국민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내 혁신계를 자임하는 ‘원칙과 상식’은 현재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 등 비명계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이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일정을 시작했다.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2004년), 박근혜 전 대통령(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찰스 국왕이 즉위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으로,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초청이 이뤄졌다.윤 대통령 부부는 숙소인 런던 시내 한 호텔로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안내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통해 채택될 예정인데, 동맹국인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 합의(accord) 문서 형식으로 양국 간 포괄적 관계를 격상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라 관심이 쏠린다.20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이런 내용을 담긴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다. 다우닝가는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거리다. 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것에 대해 “미국·중국·일본 모두 서로 국익을 챙기는 데 여념 없을 때 우리 대통령은 멀뚱거리다 온 꼴 아니냐”고 말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일본은 개최한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우리만 못했는데 무슨 외교 지평이 넓어졌단 말이느냐”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안’ 만난 것이 아니라 ‘못’ 만난 것 아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생각이느냐”고 따져 물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취임 후 첫 정책으로 1조원 규모의 K-콘텐츠 전략 펀드 신설을 포함한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 목표는 영상콘텐츠 산업 경쟁력제고와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2027년 4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는 2021년 기준 28조원인 영상콘텐츠 산업 규모를 2027년 40조원으로 연평균 6.1%, 2021년 9억 2000만 달러였던 수출도 2027년 18억 달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가 이번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가동하고 656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감액·증액 심사에 들어간다. 다만 여야는 검찰·경찰·감사원 등 사정기관 예산과 연구개발(R&D) 예산 등 주요 쟁점 항목을 놓고 충돌을 예고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예산국회에 ‘험로’가 전망되고 있다.12일 국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주 부별 심사와 종합정책질의를 마치고 14일부터 소위원회를 가동한다. 소위는 17일까지 감액 심사, 20∼24일 증액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민생과 무관한 선거용 공수표 남발로는 이 국면을 넘어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선거에 급하다고 정략적인 공수표를 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지만, 정부여당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며 “조삼모사식의 눈속임으로 물가가 잡히는 것도 아니고, 수출과 경제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부실 설계된 예산안부터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야당과 과학계가 요구한 R&D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3%’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경제 성장론’을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3% 성장을 위해서 ‘건전재정’에서 ‘적극재정’으로 재정 운영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가계의 소비 여력을 높여 윗목부터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논리다.이 대표는 이날 민생 회복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 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1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으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하달된 정황을 포착했다.또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에 100만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국정원, 정보위 국감 보고국정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건전 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 등 주제를 강조했다.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박수갈채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길목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인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하는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제3차 국민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고통에 응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국회에 온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제 당정에서 발표한 자영업자 대책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보는 잘한 결정으로 생각된다”며 “그러나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또 “경제·민생 위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수출 모범생으로 불렸던 우리나라가 지난 상반기에만 35조원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카타르 국왕을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국 대통령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건 윤 대통령이 최초다.윤 대통령은 이날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을 만나 공식 환영식을 갖고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건설 위주의 양국 관계를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국빈방문을 앞두고 국영통신사인 ‘QNA(Qatar News Agen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카타르 순방 첫 일정으로 중동지역에서 스마트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업체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며 수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했다.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는 사막 기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원예행사다. 이날 국제원예박람회에선 한국관 개관식이 열렸다.이번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의 주제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80여개 국가가 참가했다. 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4일 “여당은 한상인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대통령·정부와 함께 국제 사회에서 대통령의 1호 영업사원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행 투자유치와 관련해) 이런 기회는 한상인 여러분들의 앞날에도 커다란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를 방문해 21조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의 협력·투자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다.양측은 24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1962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에 채택됐다.양측은 우선 44개항 중 첫 번째 항에서 “2022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자푸라 2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으로 3조원 규모의 천연가스 정제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윤 대통령 임석하에 총 4건의 계약·MOU가 체결됐다.이날 체결된 계약·MOU는 ▲24억 달러(약 3조 2500억원) 규모의 자푸라 2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모듈러 사업 협력을 위한 합작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북한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 전쟁 책임을 미국으로 돌린 데 대해 “오로지 반미 선동에 집착하는 북한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관련 논평에 대해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의 성격에 대해서는 공히 알려진 만큼 별도로 평가하지 않겠다”며 “무장 충돌의 직접적 원인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반미 선동에 집착하는 북한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면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 이틑날인 22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회담에서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상당한 규모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 현지 브리핑에서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와 야마마궁에서 공식 환영식과 회담을 잇따라 열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우디를 국빈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