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발굴로 드러난 독산성의 역사독산성은 경기 오산시 지곶동에 소재한다. 이 성은 해발 208m의 비교적 높지 않은 산에 축조되어 있으며 항구지천을 북서쪽 해자(垓子)로 삼고 있다. 백제시기 유행했던 테메식이나 치소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의 남하 거점 백제성 뺏아 완벽하게 보축포천 청성산 ‘반월성’을 가다프롤로그지난 1979년도 충청북도 중원군 가금면 탑평리(현 충주시) 입석마을에서 고비(古碑)가 발견됐다. 충주지역에서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멀리서 지켜보고 포기한 탄현백제의 지방(擔魯) 성들은 신라 성에 비해 작은 규모로 쌓아졌다. 주로 퇴메식 성이 많으며 신라 성이나 고구려 성에 비해 규모가 왜소하다. 신라 성들이 대부분 3천 명 정도의 군사가 주둔할 수 있는 데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금강 상류 미호천 평야를 지키다신라로부터 뺏은 백제 ‘전부前部’ 세력 증명청주시 강서동에 미호천(美湖川) 평야를 지키고 있는 우뚝 솟은 산이 있다. 바로 부모산이다. 고려 고종(高宗) 몽고군 침입 때 산성으로 피신한 백성들이 위급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하남에 숨겨진 백제 초기 역사감일 지구에서 백제 초기 석실분 무더기 발견백제를 건국한 온조가 처음 왕도로 자리 잡은 위례성(慰禮城)은 아리수 북쪽(河北)이었다. 왕이 고구려 땅을 탈출, 남하하여 부아악(負兒岳, 지금의 북한산)에 올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화성시청·한국문화유산연구원 제공백제 근초고왕, 가장 강성했던 영주백제는 근초고왕 시기 국력이 가장 강성했다. 재미있게도 왕은 도읍을 한산(漢山)으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 그렇다면 당시 백제 왕도는 어디였을까. 이 문제는 또 숙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세종시 두잉지는 백제 마지막 왕도 주류성인가백제 유민이 세운 비암사… 복국 의지 잔영두잉지의 숨은 역사지금은 고인이 된 미술사학자 황수영(전 동국대 총장) 박사는 1960년 당시 세종시(당시 연기군)전의면 비암사(碑庵寺)에서 비석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백제 초도 위례성의 직산설 혼동나 에 보면 천안 직산이 백제 초기 수도 위례성이라고 나온다. 이는 마한 ‘목지국-백성-백제’의 음운 이화를 이렇게 해석한 것으로 상정된다. 즉 목지국, 안성이 백제라고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초기 온조 개국… 고대사 비밀 풀 열쇠도기동 토성에서 백제 초기시대 ‘木柵’ 시설 발굴경기도 안성 땅은 백제 초기 우리 역사의 비밀이 숨겨진 곳이다. 2015년 11월 안성시 도기동에서는 뜻밖의 유적이 찾아져 학계를 흥분시
‘3.1운동 주도적으로 참여 독립선언서에 서명’‘창씨개명·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 펼쳐’[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한용운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한달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열리며 한용운 사진 등 10점을 전시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한용운은 1879년 8월 29일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고 부친으로부터 의인들의 기개를 전해 들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화여대가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시절 사진 미공개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2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공개된 유 열사의 사진은 이화역사관은 소장 중인 사진첩에서 발견됐다. 유 열사의 사진은 이화학당 보통과·고등과 재학시절의 사진으로 추정된다.사진첩은 총 89권으로 돼 있다. 사진첩에는 1886년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관련 사진들이 담겨있다.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시기부터 1945년 해방 이전 이화여자전문학과 시기의 사진이 담겨있다.이화여대 사학과 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1독립선언을 주도한 민족 지도자인 손병희 선생이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1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에 따르면, 손병희 서생은 1861년 충북 청원에서 의조 손두흥과 경주 최씨 사이에서 태어났다.어려서부터 서얼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며 자랐고, 불합리한 신분제도를 비판하며 청년기를 보냈다. 그러던 중 만민평등(萬民平等)을 추구하는 동학의 취지를 받아들여 1882년 입도를 결정했다. 이후 제2대 교주인 해월(海月) 최시형의 가르침을 받아 역량을 키우고, 동학농민운동에서 호서지역 전투를 이끌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올해 첫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선정했다.유관순은 1902년 충남 천안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개신교로 개종한 일가친척과 계몽운동에 힘쓰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신앙심과 민족의식을 중시했고, 1915년 4월 선교사의 주선으로 서울 이화학당 보통과에 편입하게 됐다.1918년 국제 정세가 재편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외 항일운동 세력들은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준비해갔다. 서울의 학생들도 각 학교별 대표를 선임하여 만세운동 계획을 추진하였는데, 유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을 앞두고 옥사 순국한 한인애국단원인 유상근 선생이 12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1일 천안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유상근 선생은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나 어려서 한학을 배우고 통천공립학교에서 4년간 수학했다. 집안사정이 어려워지며 만주 여러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데, 화룡현 이모부 댁에 머물다가 상하이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진다.상하이 이주 후 취직을 도와줄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인성학교를 찾게 됐다. 교사로 근무하던 신기섭을 통해 대한교민단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김구를 만났다. 이후 김구가 취직을 도왔으나 형
‘12월 9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개최’[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의 협연이 충남 천안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28일 천안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정명훈과 서울시향 드림콘서트 2018’이 오는 12월 9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2006년~2015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11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돼 현재까지 이
안부수 아태협 회장, 14년간 해외 유골 모아 국내 안치하기까지 ‘처절한 몸부림’ 과정 담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제 강점기에 아버지는 면서기에게 속아서 후쿠시마 탄광으로 끌려갔다. 2년만 일본에 가서 일하면 적잖은 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간 것이었다. 그곳은 한마디로 지옥이었다. 사람이 살 곳도 일할 곳도 아니었다.”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유골 봉환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가 출간됐다.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 지난 2004년부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사업에 착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곳곳을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북간도로 망명해 항일무장투쟁의 초석을 다진 현천묵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4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에 따르면, 현천묵 선생은 1862년 함경북도 경성군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꾸준히 한문을 수학했다. 학업에 대한 관심은 교육으로 이어져, 1906년부터 민족교육의 산실인 보성학교 학감과 교감을 맡는다. 현천묵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1908년에는 대한협회 경성지회장으로 선출되며 민족교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갔다.대한협회 경성지회는 의병을 지원하거나
“내 손․다리 부러져도 이길 수 있으나나라 잃어버린 고통 견딜 수 없다”9월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 98주기[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 유관순 열사의 유언 中-1919년 3월 1일 일제강점기 천안 아우내 장터에 단연 눈에 띄는 여성이 있었다. 바로 장터에 모인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앞장서서 대한의 독립을 외친 유관순 열사다. 하고 싶은 것 많고, 미래를 꿈꿀 나이 19살. 9월
독립기념관 ‘일제 강제동원, 기억을 넘어 역사로’ 개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일본은 침략전쟁을 벌이기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강제로 동원했다. 조선인들을 징용이라는 형태로 동원하기 시작해 먹을 것과 임금을 주지 않고 열악하게 대우했다. 군인도 처음에 지원병으로 모집하다가 이후에는 징병령으로 동원했고, 군무원도 동일하다. 일본군 ‘위안부’와 여자근로정신대는 속임수와 기만에 의한 동원이 대부분이었다.독립기념관이 1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광복 73주년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 ‘일제 강제동원, 기억을 넘어
조선, 1876년까지 ‘국기’ 뜻 몰라박영효 일행, 급하게 태극기 만들어1883년 정식 채택… 오늘날에 이르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45년 8월 15일 정오 무더운 여름. 평소처럼 라디오에서 잡음 섞인 일왕 히로히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히로히토는 항복, 패배, 종전 등의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연합군의 선언을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요지의 ‘종전조서’를 낭독했다. 이 소식은 전국 곳곳에 전해졌고, 오랫동안 나라를 빼앗겼던 온 국민은 태극기(太極旗)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길거리로 나왔다. 태극기는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