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보존된 3천∼4천여개 암포라 일반인에 선봬그리스에서 기원전 5세기의 진귀한 유물을 보유한 '수중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박물관은 기원전 425년께 그리스 동부 알로니소스섬 근처에서 폭풍우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선을 활용한 것이다.수심 21∼28m 지점에 누워있는 이 난파선에는 '암포라' 3천∼4천여개가 쌓여 있다.암포라는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와인과 올리브 오일 등을 담아 운반하는데 사용된 목 좁은 항아리를 일컫는다.2천400년 넘게 바닷속에 잠겨 있었지만 사람의 손이 닿지
군함도 포함한 산업유산 전시日, 유네스코 약속 이행 안해교도 “역사수정주의 비판 살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한반도 강점기인 메이지 시대의 산업유산에 관한 전시시설을 일반인에 공개한다. 왜곡된 내용을 수정하지 않은 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일반재단법인 ‘산업유산국민회의(국민회의)’는 지난 3월 31일 도쿄도 신주쿠구 소재 총무선 제2청사 별관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를 15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이 코로나 19로 휴관에 들어간지 약 석달만인 6일(현지시간) 재개관했다. 사진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한 입장객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자금성 40년만에 문 닫아[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금성(紫禁城)과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중국 유명 관광지들이 임시휴무에 돌입했다.24일 신경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자금성은 중국의 설인 춘제(春節) 당일인 25일부터 임시휴무에 들어가기로 했다.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을 때도 개관한 자금성이 전염병 우려로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았다는게 신경보의 설명이다.지난 23일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
내년 바르셀로나 자유미술관에 전시 예정[천지일보=이솜 기자] 정치개입과 극우세력의 협박으로 인해 일본의 대형 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전시를 중단한 ‘평화의 소녀상’을 스페인의 영화 제작자가 매입했다고 스페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제작자는 자신이 내년에 바르셀로나에 설립하는 ‘자유 미술관’에 소녀상을 전시할 계획이다.14일(현지시간) EFE 통신과 푸블리코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주로 활동하는 영화제작자이자 독립언론인 탓소 베넷 씨가 최근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측이 전시를 중단한 ‘평화의 소녀
“北, 북미협상 ‘시간벌기’로 이용”[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방위성의 싱크탱크인 방위연구소가 “1990년대 이후 경위를 고려하면 북한이 비핵화에 진지하게 나설 의사가 있다는 무조건적인 전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NHK와 교도통신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방위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동아시아 전략개관 2019’에서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면서 경제를 재건하는 ‘시간벌기’에 북미 간 협상을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또 보고서에서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의 중지와 관련해 “주한
(선양=연합뉴스) 30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기차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재개관했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하얼빈역에는 2014년 1월 안 의사 기념관이 들어섰지만, 역 확장공사로 2017년 3월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임시 이전한 상태였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할리우드가 차세대 영화시장으로 인도네시아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할리우드가 인도네시아를 주목하는 데는 2억 7천만명이 살고 있는 세계 4위 인구를 보유한 대국이며, 2016년 개봉 영화 편수는 314편, 2017년엔 389편으로 무한한 영화시장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인도네시아 극장들의 전체 스크린 수는 1700개에 불과해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는 이틀에 한개
【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가 1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주이스라엘 과테말라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항의시위에이스라엘 집중 폭격… 58명 사망이스라엘·미국 “무력 진압 정당”유엔 안보리 성명, 美 반대로 무산[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를 무력 진압해 최악의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이스라엘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까지 발사해 어린이를 포함해 60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시민이 목숨을 잃고 2천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이날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베냐민 네타냐후 “아주 영광스러운 날”[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개관식을 14일(현지시간) 치렀다.이날 개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으로 구성된 축하 사절단 등 8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아주 영광스러운 날이다. 이것은 역사다. 오늘은 수 세대 동안 우리 국가의 기억에 새겨질 날”이라고 말했다.개관식이 열리는 가운데 팔레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개관식을 14일(현지시간) 성대하게 치렀다.이날 개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으로 구성된 축하 사절단 등 8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크슈너 선임고문과 므누신 장관은 유대인이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행사에서 “아주 영광스러운 날이다. 이것은 역사다. 오늘은 수 세대 동안 우리 국가의 기억에 새겨질 날”이라고 말했다.개관식이 열리는 가운
【예루살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군 “가자지구 분리장벽 접근시 생명 위험”하마스 “분리장벽 돌파할 것” 시위대 독려[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이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14일(현지시간) 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발포하면서 수십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14세 소년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주민 37명이 사망하고 1천여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 당국이 밝혔다.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에게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분리장벽에 접근하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스라엘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강행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미국발’ 대형 이슈로 중동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해결의 기미 없이 갈등만 쌓고 있는 중동에 이같이 대형 악재가 연쇄적으로 터진다면 위험 수위는 전쟁 전야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인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은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왼쪽)이 29일 유대교 문화시설 개관 차 방문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유대박물관 관용센터’를 찾아 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외적으로 네타냐후의 모스크바 방문 목적은 이 문화 행사 참석이다. 푸틴도 루부르박물관 러시아 작품전을 이유로 막 취임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날리 일드름(Binali Yildrim) 터키 총리가 오는 5∼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4일 총리실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비날리 일드름 총리가 터키 정부 고위인사와 국회의원, 기업인, 언론인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방한한다고 밝혔다.비날리 일드름 총리는 오는 6일 이 총리와 공식회담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 국회의장 예방, 주한 터키대사관 신청사 개관식 참여, 경제인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터키는 한국전쟁에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혈맹으로, 한국과 터키는 1957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열관’동상·독가스·세균 실험 등 증거자료 전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실험의 제안. 인체개조 관련. 생활의 통제와 약물 요법부터 단계별 시행.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직 성숙되지 않은 소녀들은 최적의 실험대상. 초인적인 군인 양성을 위해 획기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 영화 ‘경성학교’ 중 -지난 6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경성학교’가 관객들을 맞았다. 흥행성적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영화는 생체실험을 통해 인간 병기를 만들려는 일제의 음모와 이를 이용해 권력을 얻고
54년 만에 국교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시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과 쿠바가 양국 수도에 있는 이익대표부를 각각 대사관으로 재개설함으로써 54년 만에 단절된 국교가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시사했다.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공산혁명을 일으킨 이후 국교를 단절한 양국은 1977년 이익대표부를 설치해 영사업무를 담당해 왔다. 양국은 20일(현지시간) 각 수도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문을 열어 대사관 업무를 시작했다. 쿠바 대사관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불과 2.5㎞ 정도 떨어진 곳에 3층짜리 석회석 건물로 지어져 1916년 설립됐으며, 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주미 쿠바대사관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다시 문을 연다. 1961년 폐쇄된 이후로 54년 만이며, 미국과 쿠바의 국교가 정상화됐음을 대외에 알리는 조치로 분석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 대표단은 20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주미 쿠바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쿠바의 국기가 공식적으로 게양된다.개관식은 워싱턴 D.C. 쿠바 이익대표부 건물에서 이뤄진다. 이익대표부는 쿠바와 미국 사이 국교가 단절된 후 1977년부터 영사업무를 진행한 곳으로, 이번 대사관도 이익대표부를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