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기장군의회가 정관읍을 경유하는 1010번 좌석버스를 106번 일반버스로 전환하면서 여론수렴 과정 없이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통보했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기장군의회는 9일 시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부산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해야 할 주체인 부산시가 스스로 시민의 발을 묶어버렸다”며 “세진여객의 변경신청을 승인하고 당장 오는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시내버스 노선권을 가진 시의 권리남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8만 정관읍민의 동의는 고사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역소멸, 지역갈등 부추기는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박완수 도지사와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 2일, 한국은행은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라는 연구 보고서에서 한국은 수도권 인구 비중이 50.6%로 OECD 국가 중 1위이고, 수도권 인구집중이 저출산과 성장잠재력을 훼손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문화·의료 시설,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비수도권 거점도시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진보당 부산시당이 김포시 편입 등 메가서울을 찬성하며 지방소멸을 부추기는 부산지역 정치인들은 자격이 없다며 규탄하고 나섰다.진보당 부산시당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편입을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는 와중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1일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이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울·경 메가시티가 무산될 때는 일언반구 없던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서울·수도권 선거를 위해 총대를 메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민주당 부산시당은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광공사 부사장이란 사람이 부산을 ‘촌동네’로 깎아내리더니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마저 용산 눈치를 보며 윤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며 “김포 서울편입 특별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과 ‘서울은 아직도 작다, 메가시티가 지금의 트랜드다’라고 말하는 박수영 의원은 어느 지역 국회의원인가”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이 2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의 깔따구 유충 은폐 문제를 규탄하고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러한 요구는 지난해 7월 진해구 석동정수장과 9월 의창구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사건 이후 창원시에서의 대응 부재와 논란을 촉발했다. 초기 대응 매뉴얼의 미비함과 대처의 미흡함으로 인해 시는 비판을 받았고, 특별조사위를 구성하고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의 개선책을 발표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3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다시 깔따구 유충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과 만나 도내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등을 논의했으나 원론적인 방안만 되풀이됐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31일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도내 북부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의대 정원 확대 문제, 지역 기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지사는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북부지역의 필수의료와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상급병원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충주병원의 의대 정원은 도내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의 비민주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 공정성 및 절차적 합리성이 결여된 특정업체 특혜의혹이 짙은 시민체육공원 개발 구상을 강력히 규탄한다. 만일 이러한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사업을 강행할 경우 그 철회 시까지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충남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의회가 지난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강진군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9건 ▲강진군 학생 입학 및 진로·진학 준비금 지원 조례안 등 강진군수 제출 11건 ▲미국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단독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 1건 등 총 21건을 의결했다.이 중 20건의 안건은 애초안대로 의결됐지만 강진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이격거리 등 현행 유지 내용을 담은 수정 동의가 발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 생산거점을 둔 대유위니아그룹이 위기에 처하면서 현재까지 추산된 임금·퇴직금 체불액은 규모가 550여억원에 이른다.최근 ㈜위니아 등 가전산업 분야 주요기업들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으로 광주지역경제에 크나큰 파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이와 관련 광주시의회가 11일 대유위니아그룹은 “노동자 및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역 가전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고금리와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출마저 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당) 서부권 지역위원장들이 서부경남KTX 정상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4일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서부경남KTX를 또 다시 뒤엎으려는 움직임을 우려하고 비판했다.도당은 이로 인해 경남도민들이 50년간 기다린 남부내륙철도 2027년 개통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재부가 1조 9000억원의 사업비 증액을 이유로 KDI(Korea Development Institute)에게 사업의 적정성을 재검토하라고 요청하면서, 남부내륙철도 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6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남도민의 오랜 소망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김두관 의원실이 국토부를 통해 "지난 주에 기재부가 사업비 증액을 이유로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사업비가 당초 예상된 4조 9000억원에서 1조 9000억원 더 증액돼 총 7조원 규모로 증가했으며, 기재부가 내부 심의를 거쳐 KDI에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재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당)이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대마도에 핵폐기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강력히 규탄했다. 경남도당은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는 일본 정부와 이를 방조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부울경 시·도지사를 비난했다.일본 언론을 인용한 도당은 쓰시마 시의회를 통과한 청원안에 따르면, 대마도에 핵폐기장을 설치하기 위한 정부 문헌조사 수용이 결정됐다고 전해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일본 내 전역에 분산된 1만 9000톤의 고준위 핵폐기물을 부산과 경남에서 불과 49.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광주 민심의 흐름이 요동치고 있다.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진 광주에서 내년 총선 공천권을 누가 가져갈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에서는 공천권만 가지면 당선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민주당 지지율이 견고한 지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그 결과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공천권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이 있을 정도다.그러나 이번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발표로 벌써부터 내년 총선에서 새로운 인물에 한 표를 던지겠다는 여론이 일면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건국대 충주병원 노동자들이 건국대학교 법인을 규탄하며 병원 정상화를 촉구했다.건국대 충주병원 직원을 포함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300여명은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행정동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건국대 법인은)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단체협약 해지통보 철회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당사자 징계하라”고 요구했다.이날 노조는 법인 측에 ▲노조탄압 중단 ▲단체협약 해지통보 철회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당사자 징계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지역의료공백 해소 및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해 언론을 통해 지역민들에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채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8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즉시 사용 중단하라’ 성명서를 발표해 공공 방역 현장에서의 맹독성 소독제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성명서에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사용되는 맹독성 소독제품의 위험성에 대해 묵인하는 환경부의 행태를 질타하면서,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자회견장에는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 및 수원시 유치원 연합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영·유아 및 경기도민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지난 16일 오후 3시, 도당 5층 강당에서 최형두 경남도당위원장(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당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최형두 경남도당위원장은 경남도당의 주요당직자로 임명된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다가오는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형두 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우리당과 윤석열 정부가 도약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윤석열 정부 이후 경남도청, 시청, 군청, 도의회, 시·군의회를 다시 되찾은 후 경남 경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15일 제28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총 56건의 안건을 의결하면서 1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처리된 안건들을 위원회별로 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안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는 ‘안산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17건은 원안으로 가결하고,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출연금 정산 조례안’ 등 3건은 수정안 가결했다.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시 장애인 대상 범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15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대표 발의한 김진숙 의원을 포함해 20명 의원이 발의에 참여한 이 결의안은 미국 국방부가 한미일 훈련 해역을 일본해로 표기한 것을 ‘동해’로 즉각 수정할 것과 우리 정부에 잘못된 해역 표기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골자다.결의안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2월 22일 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의회가 15일 제287회 임시회를 마치고 새만금 SOC사업 예산삭감에 반대하는 삭발식을 거행하고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소속 의원 전원이 집결해 정부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파행과 부실운영을 전북의 책임으로 몰아가며 보복성 예산삭감과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사업을 무참히 짓밟는 정부 형태에 규탄했다.이어 고경윤 의장, 황혜숙 부의장, 이상길 의회운영위원장, 최재기, 오명제, 한선미, 김석환, 고성환 의원 등 8명이 삭발하고 새만금 SOC사업 예산삭감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의원들은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북도가 1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새만금사업 예산 삭감 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등도 함께했다.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과도한 ‘새만금 흔들기’가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