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동시 개막첫 대규모 전시… 21일부터 일반에 공개“전 국민의 관심 높아, 한 달 예약 ‘매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드디어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느지막이 노후를 즐기던 겸재 정선이 그린 비 내린 후의 인왕산을, 307번을 찍어 만들어낸 김환기의 작품을, 교과서에서나 봤던 이중섭의 ‘황소’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20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언론공개회가 진행됐다. 여지껏 이건희 컬렉션 중 몇몇 작품이 공개된 적은 있었으나 이렇게 대규모로 공개되는 전시는 처음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옷 등이 ‘이달의 한국판뉴딜’로 선정됐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한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T/그린뉴딜),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그린뉴딜), 박찬규 서울문백초등학교 교사(디지털뉴딜), 울산광역시 부유식해상풍력발전(지역균형뉴딜) 등 4개 사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사업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십자군 전쟁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서 관람객의 뇌리를 파고든 의미심장한 대사가 있다. 20만 대군을 끌고 쳐들어온 이슬람 ‘살라딘’과 예루살렘성을 지키는 ‘발리안’의 최후 협상에서 발리안이 살라딘에게 묻는 ‘예루살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살라딘은 “nothing… and everything(아무것도 아니야. 모든 것이기도 하고)”라고 답한다.예루살렘의 의미에 대해 모호한 답으로 의미를 포괄해버린 살라딘의 말처럼, 사람들은 ‘인문학’에 대해 좀처럼 정의 내리기 어려워했다. 수학공식처럼 명확한
각계각층에서 ‘독도’ 표기 논란에 항의수정 안 될 시, 올림픽 불참 목소리도日,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주장 강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도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삭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지난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회 측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사실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덕렬 수필가는 ‘창작수필 작법’이라는 부제가 더욱 잘 어울리는 ‘창작수필을 평하다’에 이어 ‘고전수필의 맷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을 출간했다.이 책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고전수필 중 오덕렬 수필가가 엄선한 15편의 고전수필이 실렸다. 시대적으로 고전문학 중에서 고대문학에 속하는 ‘이옥설(理屋說)’에서부터 근세문학인 ‘규중칠우쟁공론’까지 조감할 수 있다. 이에는 한문수필과 순연한 우리 한글수필의 맛과 멋을 아울러 감상할 수 있다.오덕렬 지음 / 풍백미디어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더 이상 ‘우리 동네와 다른 동네는 어떻게 다르지?’라고만 묻지 않고 ‘미국 뉴욕시의 5번가와 비교해 우리 동네가 어떻게 다르지?’라고 묻는다. 하버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전수되는 내용들은 세월을 거쳐 검증된 교과서적 이론에 충실하면서도 오늘 바로 실전에 사용 가능한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 책의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전달되는 실증적으로 입증된 교과서적 이론과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이 안전하게 부동산 순환주기 이론을 실제 부동산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 책은 독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빈칸을 채우면 풀이와 답이 완성되는 책. ‘나 혼자 푼다! 수학 문장제 6-2’가 나왔다. 개정 교과서를 완벽 반영해 단원평가를 대비하기 좋은 6학년 2학기 수학 문장제 책이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정답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주관식 시험도 서술형 위주로 출제되고 풀이과정을 쓰는 문제도 많아졌다.요즘 학교에서 보는 시험 스타일로 서술형에 대비하고 싶다면 이 책으로 훈련해 보자. ‘나 혼자 푼다! 수학 문장제’는 새 교육과정에서 원하는 적정한 난이도의 문제만을 엄선했던 단계별 풀이 과정을 도입해 초등 6학년이라면
조선 시대 회화, 서책 등은 보물 지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0년 넘게 풍산홍씨 후손가에 전래된 조선 왕실 하사품인 궁중회화 ‘기사계첩 및 함(耆社契帖 및 函)’이 국보로 지정됐다. ‘경진년 연행도첩’ ‘말모이 원고’ 등 조선 시대 회화, 서책, 근대 한글유산 등 6건을 보물로 지정됐다.22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국보 제334호 ‘기사계첩 및 함’은 1719년(숙종 45년)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선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제작한 계첩(契帖)으로, 18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궁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질문과 대답을 통해 학습하는 유대인 교육법 하브루타는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됐다. 여기에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미술’이 함께한다면 어떨까.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미술을 가르쳐온 저자는 하브루타와 미술을 접목해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창의력 학습법을 제시한다.하브루타 미술교육은 아동의 ‘생각하는 힘’을 단련시켜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둔 미술지도법이다.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확장된 생각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미술교육보다
”미국, 영국 실패한 글자 하나당 발음 조선엔 존재” 뉴욕트리뷴 통해 한글 우수성 전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인 독립운동가 헐버트 박사가 1889년 ‘뉴욕트리뷴(New York Tribune)’ 기고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 것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30일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헐버트 박사 71주기를 맞아 1889년에 미국 ‘뉴욕트리뷴’에 기고한 ‘조선어(The Korean Language)’ 글의 원문과 번역본이 책으로 묶어 최초로 공개됐다. 이는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 자모를 최초로 국제사회에 소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IB(International Baccalaruette)는 1968년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국제학력인증기구)에서 개발해 운영하는 국제 표준 교육과정이다. 1968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지금은 전 세계에 바칼로레아 IB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훨씬 적을 정도로 각광받는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기준으로 IB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전 세계 159개 5217개에 이르며 일본은 이미 201년 공교육에 IB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 등 13개 교에서 IB 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변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자.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언제나 겸손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마치 도덕 교과서에 등장할 것 같은 이타적인 인물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주변에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자.저자는 인생을 이타적인 삶과 이기적인 삶으로 나눌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자기애는 타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 내 감정과 내 생각을 가장 앞에 두고 받아들이는 태도
오랜 세월 함께해 온 풀피리중국․일본은 대중화돼 있어문화재 관계자들의 관심 필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연주해온 민속음악의 하나인 풀피리 ‘초적(草笛)’.언제부터 풀피리가 불렸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삼국사기(권 32, 잡지1)’에 의하면 고구려와 백제에서 도피필률(桃皮觱篥 또는 管木)이라 해 풀피리가 연주됐음을 알 수 있다. 중국 문헌인 ‘구당서(舊唐書, 권 29, 樂志)’에도 도피필률이 고구려와 백제 음악으로 존재했다고 기록돼 있어 고구려와 백제의 고유 음악인 풀피리가 중국에서도 통용됐음을 알 수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세기 살아갈 아이들의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과 입시 시스템도 단순한 성적보다 탐구 활동과 발표 능력을 중시하고 지식을 응용하고 발전시키는 창의력 높은 인재를 양성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아이들을 이전보다 훨씬 바쁘게 만들었다. 공부는 공부대로 하면서 12세기 인재상에 맞추라는 요구까지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생활기록부를 채우기 위한 아이들의 삶은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 저자는 이러한 교육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질문을 하는 독서’를 제
박 명인, '구당서' 등 고증 통해 '초적' 우리네 전통음악임 밝혀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4호 초적, 음악 치유에도 긍정적 영향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전통 계승 발전에 힘 실어줘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의 풀피리(草笛)는 국제 ‘인도주의의학(TANG ‘HUMANITAS MEDICINE’)’ 학술논문(2018년 2월 8권 1호)에 ‘박찬범이 연주한 풀피리 음악이 피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특히 해당 논문에서는 자연의 소리에 가장 가까운 박찬범의 풀피리 음악을 통해 인체 치유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의 경제 도발로 온통 시끄럽다. 일본 수출금지 조치는 단순히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이미 오래전부터 초등학교에 ‘다케시마(독도)는 일본땅인데 한국이 무단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교육해왔던 일본은 올해부터는 고교 교과서에서까지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싣기 시작했다.일본 국민 전체의 적개심을 불러일으켜 ‘다케시마를 되찾아오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음모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역사에 이어서 일본의 야욕과 군국화를 보여주는 작금의 현실 앞에서 한국인들의 울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반인반폰, 포노 사이엔스들의 시대에 부모 세대의 성공 방정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비단 학교에서만 배우지 않는다. 새 시대에는 부모의 삶과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가 아이의 교과서가 된다.30년간 교육 현장에 온몸으로 변화를 이끌어온 ‘스쿨 혁명의 아이콘’ 교사 김은형이 ‘삶으로서의 교육, 교육으로서의 삶, 일상이 교육이다!라는 철학 아래 미래형 교육법을 제시한다. 성공하는 사람에겐 성공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있다.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이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잇다.김은형 지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늘날 경제지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생존의 필요조건이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를 돌아보면 기초적인 경제지식이 부족해 신용불량, 과잉부채, 빈곤 등에 처해 고통받는 시민들이 많았다.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말하며 경제교육을 강조했다. 이에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국민의 경제지식 부족을 극복하고자 정규 교육과정을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정책을 펼쳤다.우리나라에서도 2015년부터 70여 금융회사와 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감정을 가지며 행동을 하는지, 또 어떻게 그것을 유지하고 지속하는가에 대한 실용적인 연구는 대단히 중요한 심리학의 과제이다. 동시에 인간의 기억과 경험이 일상의 여러 가지 문제나 행동과 어떻게 연계되며 그 결과를 다르게 만드는 비결 또한 사람들의 심리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들이다.이 책은 NLP의 방법들을 활용해 사람들이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경험하고, 나아가 목표로 하는 성취를 이끌어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NLP란 언어와 두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태도 변화, 행동 변화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리아코어 봉사단이 제64회 현충일을 기념해 ‘항일무명열사를 찾아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는 강남구청 로비에서 7일까지 진행된다.서울시와 강남구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독립을 위해 싸웠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열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자 기획됐다.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열사 그림과 정보들을 담은 판넬 22개를 강남구청 로비에 전시했다.행사를 주관한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항일무명열사에 대한 자료를 모아 영어로 번역하고, 직접 그린 열사들의 그림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