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회, 창건주 권한 승계 완료불광법회 “정상화·재도약 기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횡령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을 받는 서울 불광사 전 회주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8일 불교닷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홍스님을 유치원 급여 부정수급과 관련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불광사·불광법회 창건주 권한 승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불광법회 명등 등 신도들은 지홍스님을 상대로 한 고발을 모두 취하했다. 하지만 지홍스님의 유치원 부정 수급 및 중흥사 관련 횡령 혐의
주교 “날조된 이야기” 혐의 부인… 수녀들 “첫번째 승리” 환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인도에서 수녀를 2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프랑코 물라칼 주교(잘란다르교구 소속)의 직무를 정지시켰다.20일(현지시간)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천주교주교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황청이 물라칼 주교의 교구 사목업무 일시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교황청은 물라칼 주교 관할인 인도 북부 펀자브주(州) 잘란다르교구 관련 업무를 은퇴 주교인 아그넬로 루피노 그라시아스에게 위임했다.지난 7월 아시아가
김영우·안명환 전임이사장과 감사도 임원 자격 박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육부가 22일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15명 전원에 대해 임원승인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감사 1인과 전임 이사장 2명(김영우·안명환)에 대해서도 임원승인을 취소해 총신대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번 교육부 결정은 지난 6월말 총신대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전·현직 재단이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문회 결과다. 당시 교육부는 총신대 사태의 중심에 선 김영우 총장을 비롯해 안명환 전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등 재단이사회 전원을 소환한다고 통보했지만,
교단자정센터, 대검찰청 앞서 3000배·삭발식‘사찰방재시스템 비리 의혹’ 공개수사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가 없으니만 못한, 오히려 있는 것이 큰 장애가 되는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중심에는 사악한 돈이 있었습니다. 돈과 이성을 가까이하는 권승들의 추악한 모습을 용서해선 안 됩니다. 한국 불교를 살려주십시오. 저부터 참회합니다.”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부처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불력회)’과 참여재가불교연대 교단자정센터 등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의 엄중한
“업체선정·특혜주기 등 존재”문무일 검찰총장에 면담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가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교단자정센터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찰방재시스템 비리 의혹에 책임이 있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업체 대표를 소환해 공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손상훈 원장은 “사찰방재시스템에 대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자승스님을 수사했는지를 두고 소문만 무성하다”며 “검찰은 자승스님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파계 승려들 몰아낼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제3기(시민연대, 상임대표 김영국)가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국고보조금 사건과 관련 조계종 내 사업관련자들의 소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시민연대는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사 앞에서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국고보조금 사기사건 철저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시민연대에 따르면 전통사찰방재시스템은 2011년 총 2500억원(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사찰의 문화적 가치를 재난으로부터 보호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로마 교황청 법원이 아동 포르노 연루 혐의로 구속된 전 미국 주재 교황청 외교관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교황청 법원은 미국 워싱턴의 교황청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카를로 알베르토 카펠라 몬시뇰(주교품을 받지 않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에 대해 유죄를 확정 짓고 이러한 형벌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9월 카펠라 신부가 아동 포르노에 연루된 점을 인지한 뒤 자체 조사를 위해 교황청에 그의 외교관 면책 특권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교황청은 이를 거부하며
의혹 당사자 후안 바로스 주교 징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동성범죄 은폐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칠레주교단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일부 사제의 사표를 받아들였다.교황청은 최근 성명을 내고 교황이 칠레 오소르노 교구의 후안 바로스 주교를 비롯한 3명의 사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칠레 주교의 아동성추행 의혹을 부인해왔던 교황은 올해 초 칠레 순방 기간에 성추문 논란이 커지자, 교황청 특별조사단을 현지로 급파해 진상조사에 나섰다.조사단의 보고를 받은 교황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곧바로 “중대한 실수에
원세훈 “명진스님 ‘아웃’ 못하면 국정원 직무유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이 정부에 비판을 가했던 명진스님을 봉은사 주지에서 쫓아내려고 이른바 ‘3단계 아웃(OUT) 공작’을 벌인 정황이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당시 원세훈 원장 등 윗선은 이르면 다음 달 중 추가기소 될 예정이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작년 11월 국정원이 수사 의뢰한 명진스님 불법사찰 의혹에 원 전 국정원장과 그 윗선이 관여한 단서를 잡고, 원 전 원장 등 관련자를 곧 조사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
전도사 대책회의 폭로 “나도 성폭행 피해자”경찰, 이 목사 출석 통보… 10명 피해 진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만민중앙교회가 이재록 목사의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이 목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경찰이 신도들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23일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이 목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한 신도가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환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목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포함한 신병처리 방침을 결정할 예정
“중단 요구 무시한 채 선거활동 계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미국에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신문광고를 게재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故장준하 선생의 3남 장호준(58) 목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18일 ‘박근혜 정권심판’ 광고를 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 목사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계속적 중단 요구에도 이를 무시한 채 선거운동·투표권유 활동을 계속했다”면서도 “정부 정책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미국 주재 교황청 대사관에서 근무한 교황청 고위 외교관을 아동 포르노 연루 혐의로 구속했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카를로 알베르토 카펠라 몬시뇰(주교품을 받지 않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을 체포해 교황청 헌병대 내 감방에 구금했다고 밝혔다.교황청은 카펠라 신부가 아동 포르노물 소지 및 이를 다른 사람에게 건네거나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9월 카펠라 신부가 아동 포르노에 연루된 점을 인지한 뒤 자체 조사를 위해 교황청에
대화합·대탕평 인사… 집행부 올해 중점 종책과제 발표제기된 의혹에 “부처님도 의혹 받아… 시간 지나면 해결될 것”시민연대 “의혹 소명 약속 못 지키면 당장 퇴진하라”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조계종 선거제도 폐해를 지적하며, 임기 내 선거제도를 개선해 종단 개혁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설정스님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종무기조와 종책과제 등을 발표했다.설정스님은 지난해 10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당시를 거론하며 선거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설정스님
뮤지컬 ‘마르틴 루터’16세기 면죄부 부당성 알리며죽음 앞에서 정의 외치는 루터[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구원은 면죄부로 될 수 없다. 선행으로도 될 수 없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교만한 이단자여 감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반기를 드는가. 주님의 이름으로 너를 심판하겠다.”서로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한다고 주장하는 두 존재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비텐베르크 마틴 루터 신부와 최고 권력자 자리인 마인츠 대주교 직책을 갈망하는 고위관직 가문의 자제 알브레히트다. 이들은 면죄부를 둘러싸고 논쟁을 펼쳤고 급기야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8개 교단 이대위의 임보라 목사 이단성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NCCK 여성위는 입장문에서 “한 생명에 대한 공감과 자비,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애끓는 마음이 이단성 시비에 휘말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이어 “한국교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목회적 물음과 진지한 고민을 파트너 교회들과 함께 나누며 연대해야 할 때”라며 “8개 교단 이단대책위와 교단장들은
오는 8월 7일 이단성 연구 대상자 소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소속 교단이 다른 목회자에 대해 이단성 조사를 하겠다고 밝혀 개신교계 내 월권 논란을 일으킨 예장합동이 오는 8월 7일 이단성 연구 대상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최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교단지 기독신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환조사 대상은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와 김풍일(현 김노아) 등이다. 기장 측 임 목사는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봉은사 대책위 “서울시와의 협의에 적극 나설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 근처 한전부지에 지어질 현대차 신사옥 GBC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조계종과 서울시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계종은 GBC가 조성될 한전부지에 대해 정부가 1970년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봉은사 소유 토지를 강탈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지를 환수해달라고 반발해왔다. 그러다 최근 조계종은 입장을 선회해 GBC가 봉은사의 역사문화수행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는 입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조계종은 서울시가 사업 인허가
부지환수 요구 수용되지 않자 GBC 건립 반대조계종-현대차 환경영향평가 내용, 극과 극“봉은사 수행환경에 영향 없다” vs “있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의 옛 땅인 한국전력 부지에 조성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과 관련해 현대차가 환경영향평가서를 발표했지만, 조계종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통해 GBC가 봉은사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조계종은 이에 즉각 반발하며 집회, 농성 등을 이어가고
“편의 봐주는 검찰조사” 규탄… 성역없는 수사 촉구[천지일보=박완희 기자] YWCA·YMCA가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나섰다.대학·청년YWCA전국협의회(회장 손지수)와 대학YMCA전국연맹(회장 조병희)은 1일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인가! 최순실의 국가인가!’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두 단체는 “이번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면서 “그에 따른 합당한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전녹화는 황당한 변명에 불과하고
자승 총무원장 “현대차 GBC사업 저지에 총력”… 전국사찰 한전부지 환수 위해 뭉친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개발계획 중단을 연일 외치는 가운데 서울시가 사업 인허가를 내줄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이겠다고 선언해 갈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의장 자승)는 17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현대차 GBC개발계획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사업을 인허가하면)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