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새벽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4월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하시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통신은 김평해, 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당 중앙위원회 및 국무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떠났다고 전했다.통신은 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은 최룡해 동지, 박봉주 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
25일까지 패스트트랙 처리키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4일 발의할 예정이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전날 정개특위 간사단 회의에서 이날 오전 중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심 위원장은 “법안 발의 후 국회의장이 상임위에 법안을 회부해주는 절차를 위해 의장을 찾아뵙고 추진 경과를 특위 위원장으로서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그리고 나면 정개특위 위원 10명 이상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제게 요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언주 이어 집단탈당 가능성표결처리 강행에 분열 가시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 추인을 기점으로 극심한 ‘균열 위기’를 보이고 있다.23일 1표 차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는 그간 결합을 이뤄내지 못한 당내 계파들의 누적된 갈등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의안을 둘러싼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끝내 이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바른미래당내 계파는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계,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민주평화당과의
아침 8시 30분부터 선착순 1050명[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4월 22일(월)~24일(수) 중간고사 시험기간 동안 재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든든한 이화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든든한 이화사랑’은 2006년 도입 이후부터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아온 이화여대 간식행사를 개편한 프로그램으로, 시험기간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이다. 3일간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헬렌관 식당에서 죽, 빵 등의 메뉴로 구성된 아침식사를 1일 350명, 3일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이미선 헌번재판소 재판관 임명 강행으로 촉발된 여야 대립이 격해지고 있는 양상이다.자유한국당은 20일 장외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당원과 지지자 2만여명이 참석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장외집회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살릴 외교는 전혀 하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북제재를 풀어
4월 임시국회도 사실상 개점휴업한국당, 임명강행에 야외투쟁行여야정 협의체서 극적 합의 기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까지 이어졌다. 이에 4월 임시국회도 개점휴업 상태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민생법안 처리는 어려워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순방 중 두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했다.앞서 18일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여당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3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했다는 진정한 징후’를 요구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판했다.최 제1부상은 2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볼턴 보좌관의 블룸버그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묻자 “우리는 볼턴 보좌관이 언제 한번 이성적인 발언을 하리라고 기대한 바는 없지만, 그래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면 두 수뇌분 사이에 제3차 수뇌회담과 관련해 어떤 취지의 대화가 오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말을 해야 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앞서 볼턴 보좌관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함에 따라 여야 간의 극한 대립이 예고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해외순방 일정으로 방문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로 이미선·문형배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이들은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는 이 후보자를 강력 반대해왔다.한국당은 다음 날인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면서 대여 공세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번 집회는 ‘당원 총동원령’을 내린 만큼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
실시간 백두산 감시 체계 없어中에 받은 2017년 자료가 최신지난 정부 때도 주요 문제로 인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근 남북미 관계에서 남한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및 유엔의 대북제재와 다른 길을 걷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북한의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난 정부에 비해 대북정책에서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손을 내미는 것을 두고 이른바 ‘대북 퍼주기’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본지는 ‘백두산 화산 활동에 대한 남북 합동 대비’가 단지 북한 퍼주기를 위한 명목상의 이유에 불과한 것인지 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은 18일 북미협상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아닌 다른 인물로 대화상대를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기자와 문답에서 “앞으로 미국과의 대화가 재개되는 경우에도 나는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권 국장은 “하노이 수뇌회담의 교훈에 비추어보아도 일이 될 만하다가도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이고 결과물이 날아나곤 하는데 앞으로도 내가 우려하는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은 18일 북미협상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아닌 다른 인물로 대화상대를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기자와 문답에서 “앞으로 미국과의 대화가 재개되는 경우에도 나는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3시간 넘는 장기 의원 총회징계 이언주, 당직자와 충돌김관영 “패스트트랙, 문서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18일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묶은 패스트트랙안 추진에 대한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다.이날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3시간 넘는 장기 의원 총회를 열었지만 표결이 무산되며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 이번 의총 무산으로 인해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표결이 무산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공수처의 기소권을 특수한 경우에만 허용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4월 17일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시고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개발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사변”이라며 “우리식의 무기체계 개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또 “전략무기를 개발하던 시기에도 늘 반복
경실련 전문가 설문조사 실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문가들이 10점 만점에 5.1점으로 평가했다.1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올바른 국정운영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경제·정치·행정·법률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으며, 응답자는 총 310명이었다.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인사, 일자리, 권력기관 개혁, 적폐청산, 남북·
한국당, 징계 위해 윤리위 소집김관영 “인간으로 할 말 아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직접 거론하며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식의 비난을 한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계를 받음에도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앞서 차 의원은 전날인 지난 15일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어 같은 당 정진석 의원도 16일 페이스북에 차 전 의원과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
이미선 임명 놓고 대립 격화심상정 “개혁 망치 포기 안 돼”패스트트랙, 330일 이상 소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해 말부터 논의된 선거제 개편의 패스트트랙 마감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4당 간 논의가 흐지부지해지고 있다.지난 4.3 보궐선거에 이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논란에 이어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면서다. 하지만 4월 국회 막바지에 들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추진에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5일 국회에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故) 김일성 주석의 107회 생일을 맞아 15일 고위 간부를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에는 권력 재편 과정에서 새로 등용된 노동장과 국무위 간부들이 동행했다.이날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태양궁전 방문 소식을 전하며 이 자리에 노동당 상무위원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또 김재룡 내각 총리 등 노동당 정치국 및 국무위원회 간부들도 수행했다.김 위원장은
태영호 “국무위원장직을 대표로 수정했을 듯”대외적·공식적, 양쪽으로 북한 대표 강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집권 2기를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최고대표자’라는 새로운 호칭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던 ‘중앙군중대회’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전체 조선인민의 최고지도자”라며 새로운 호칭으로 호명했다.신문은 “위대한 김정은 동지께서 전체 조선 인민의 최고대표자이며 공화국의 최고영도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셨다”고 말했다.
최고인민회의·중앙보고대회 등 정치행사 잇따라 치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최대의 명절로 기념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15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정치적 결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당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리만건·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 국가지도부를 정비하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정치적 결집을 한 가운데 김일성 생일 107주년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지난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전원회의, 최고인민회의 등 나흘간 굵직한 정치행사를
대북특사로 포괄적 합의 추진金 시정연설 후 트럼프 트윗‘굿 이너프 딜’ 방안 마련 주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보이며 그 사전 단계로 남북 간 대화를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접촉을 추진할 방법으로 대북특사 파견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와 정부가 북한과 접촉하는 방법으로는 대북특사 파견 외에도 지난해부터 남북미 대화의 견인차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정보원-노동당 통일전선부’ 라인 등이 꼽히지만,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