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감독 신상민)’이 국회를 찾아간다. 오는 4일 오후 2시 국회 대회의실에서 ‘100년 전 소녀들이 남긴 그날의 가장 생생한 기록, 영화 ’의 시사회가 열린다.‘1919 유관순’은 만세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간절한 기도이자, 소망을 펼쳤던 유관순 열사와 옥고를 겪은 8호 감방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금까지 어떤 작품보다 그 시절 그녀들의 행보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학생,
민주·정의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한국 “자랑스런 역사, 과소평가했다”바른미래 “불필요한 역사 논쟁 촉발”민주평화 “100년 비전에 포용국가 충분치 않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정치권 내 파문이 예견되는 가운데 ‘신한반도체제’를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두고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대비됐다.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체제와 남북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지지를 나타냈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은 ‘역사관’에 대한 지적과 함께 민생과 경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국제질서 선도하겠단 강한 의지 표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한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대해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로서 미래 국제 질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체제는)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반도가 중심이 돼 동북아·아세안·유라시아까지 경제권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평화 경제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문
文 대통령 3.1절 기념사 비판“불필요한 역사논쟁 촉발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에 대해 “3.1정신을 계승해 국민을 통합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국민을 갈라놓는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촉발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비판했다.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기념사에 나온 ‘빨갱이’ 어원 풀이는 이미 철지난 ‘빨갱이’라는 말을 되살려내 오히려 거꾸로 ‘색깔론’을 부추기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좌우 이념 갈등의 최대 상처는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이라는 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대통령 “신한반도 체제, 남북 함께 새로운 평화질서 만들 것”통일도 멀지 않아 신한반도 체제로 준비해 나갈 것신한반도 체제, 새로운 경제협력 공동체“한미공조 북미대화 타결과 항구적 평화구축”“금강산 관광 개성공산 재개, 미국과 협의할 것”비핵화 후 남북간 경제공동위원회 구성 추진남북관계,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로 확장 기대한반도 평화, 아세안 경제성장 동력 될 것아시아번영, 한반도 평화로 기여일본과 협력 강화… 3.1운동 배타적 감정 아냐
“대한민국 기원은 3.1운동”[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만인이 주인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운동’이 아닌 ‘혁명’으로 승격돼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낸 메시지를 통해 “1948년 제헌헌법에 명문화된 이후 아홉 차례 헌법이 바뀌는 동안에도 대한민국 기원은 언제나 3.1운동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00년 전 그날의 태극기는 명실공히 만인의 태극기였다”며 “유관순으로 표상되는 여성은 물론 계층과 직업, 종교, 연령, 지역 등 다양한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화빌딩(옛 태화관) 앞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하는 당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화빌딩(옛 태화관) 앞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하는 당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새로운 교육 100년과 국가교육위원회’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 참석자들이 ‘3.1운동 100주년 맞이,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계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 축사… “아직 평화 완성 아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7일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우리 군의 임무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육군사관학교(육사) 제75기 졸업·임관식에 참석한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금의 평화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며 “평화가 일상이 되기 위해선 앞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정 장관은 “우리 군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규범의 시각에서 본 대일항쟁기 3.1운동의 역사적 의의’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20세기 초 일제의 한반도 강점 당시의 국제법 하에서도 무력사용은 무제한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일반 국제법상 임시정부의 법적 지위에 대한 분석을 통해 3.1독립운동기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모색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는 강병근 고려대 교수가 ‘20세기 초 무력사용 금지 원칙의 관
한·일 정부에 적극적인 반환협상 촉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일본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 ‘오구라컬렉션’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시민단체 ‘문화제자리찾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오구라 컬렉션 반환 촉구 결의안’ 발의를 발표했다.‘오구라 컬렉션’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기업가인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수집해간 우리나라 문화재 1100여점을 지칭한다. 해당 문화재에는 현재 국내에 없는 조건대원수의 투구와 갑주,
3등급 ‘건국훈장 독립장’ 낮다 국민청원 등 지적에 최고등급 격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 최고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결정했다.국가보훈처는 26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유관순 열사의 공적을 평가할 때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이 훈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8
백범 김구 기념관서 국무회의 주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이날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과 함께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와 윤봉길, 이봉창,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가 유관순 열사에게 우리 국민의 애국심 고취, 국가 이미지 향상 등의 공적을 인정해 별도의 훈장을 추서한다고 알려졌다.25일 정부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유 열사에 대해 훈장을 추서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이는 지난 1962년 유 열사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해 추서한 건국훈장 ‘독립장’과는 별개의 훈장이다.현재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은 3등급이지만, 새로 추서되는 훈장은 이보다 높은 1등급이나 2등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 열사가 받은 독
“북측,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입장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 22일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3.1절 기념행사 전체가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진 않다”고 강조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기념행사 전체가 아닌 당일 공동기념식 행사만 무산됐다는 설명이다.그는 공동기념식이 무산된 이유와 관련해선 “북측이 주된 이유로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상황 점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간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지난 1월 말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가 타결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이런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돼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당정청 직후 브리핑에서 “상반기 중 2∼3곳의 적용사례를 시현하는 것을 목표로 상생형 일자리의 개념을 정립하고, 패키지 지원시스템을 완비하기로 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100년위원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박광온 의원)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3·1혁명과 대한민국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3.1절 10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한반도 새100년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3.1독립선언의 위상을 정립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해찬 대표는 축사에서 “3.1혁명은 전 국민의 1/10이 넘는 220만명 이상이 참여해 군주제의 이념을 부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반을 쌓은 대혁명”이라며 “이제 3.1운동이 아닌 3.1혁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