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일본이 제안한 ‘일본해 단독 표기’가 부결됐다. 일본은 25일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해양과 바다의 경계’ 책자의 제4판에 일본해를 단독으로 표기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하려다가 회원국들의 반대로 실패했다. 80개 회원국들은 이날 동해 병기 문제도 논의했지만 알렉산드로 마라토스 의장은 결국 이번 총회에서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일본 측은 일본해 단독 표기를 유지하기 위해 “1953년 국제 해도집을 기준으로 부분 개정판을 마련하자”며 이를 표결에 부쳤다. 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여성가족부와 서울가정법원이 이혼가정 및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27일 협약을 맺는다. 여성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혼·별거 등의 사유로 자녀를 혼자 양육하는 부모에게 적정한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한 산정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에 활용할 수 있는 양육비 산정기준은 서울가정법원이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자녀 양육과 관련한 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원의 소년보호 사건 대상 청소년에게 상담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 경기 대구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두라3호 폭발사고의 사망자 중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3등 항해사 이종완(21) 씨로 그동안 선체에서 미처 수습하지 못하던 시신의 지문을 감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이 씨를 포함한 사망자는 총 7명이며 실종자는 4명이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 흩어진 시신 일부가 실종자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설 연휴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매년 2회 학교폭력 피해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다가 자살에까지 이른 사건을 계기로 내년부터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교과부는 매년 3월, 9월에 학교폭력 피해실태를 조사하는 방안을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함으로써 보복 때문에 신고를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또 학교폭력 전문상담사 1800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하고 시도 교육청별로 공익근무요원을 학교 안전보호 보조 인력으로 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SK그룹 횡령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베넥스인베스트먼트 김준홍 대표가 구속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SK그룹 계열사들이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500억 원가량을 돈세탁해 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김 대표를 구속했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SK그룹 상무 출신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 회장의 지시에 따라 선물투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말 베넥스에 투자한 SK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더바디샵’이 29일 더바디샵 광화문점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인권보호 법안 청원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더바디샵은 2009년부터 엑팟(ECPAT) 인터내셔널과 함께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성매매·성폭력 근절을 위해 ‘아동 청소년 인권보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 2년간 전 세계 50개국에서 아동 인권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7백만 명 이상이 서명을 했으며 청원서는 29일(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 오후 1시) UN에 제출됐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태환이 수영 꿈나무 육성을 위해 포상금 5000만 원 전액을 내놓는다. 대한수영연맹은 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 60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 수영대회 개회식에서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박태환이 쾌척한 5000만 원은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획득해 받은 포상금이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5일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사)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가 주최하고 ‘너나들이봉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재정지원 안 한다’ 협의 발표[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협력하기로 했다.16일 교과부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대학 재정지원 시 부실대학을 제외하는 등 구조조정에 긴밀히 협력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가 대학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의 명목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관련 정부 예산의 75%에 달하는 1조 5901억 원으로 교과부 1조 1401억 원, 지경부 4500억 원 수준이다. 교과부는 이번 결정으로 대학 구조조정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합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 등 대안 부족[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주5일 수업제를 도입한다는 지난 14일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대해 ‘성급한 결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부가 치밀한 대책 없이 실행해 ‘나 홀로 학생’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 서민 가계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비판했다. 학부모 단체들도 충분한 대안이 논의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시행이 걱정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주5일 근무를 하지 않는 약 30%의 가정에 대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서울대가 가계소득수준 하위 50%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감면하는 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사립대학들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의 경우 가구 소득, 대학생 자녀 수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비를 감면하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는 미국 명문사립대들의 장학금제도를 참고로 수혜 학생의 범위가 넓고 지원 방법이 다양한 안을 내놓기 위해 예산과 기존 장학제도 등을 연구 중이다. 홍익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등록금의 50%만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협력하기로 했다.16일 교과부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대학 재정지원 시 부실대학을 제외하는 등 구조조정에 긴밀히 협력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가 대학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의 명목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관련 정부 예산의 75%에 달하는 1조 5901억 원으로 교과부 1조 1401억 원, 지경부 4500억 원 수준이다. 교과부는 이번 결정으로 대학 구조조정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합의는 정부가 대학에 등록금 부담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100분 대토론회’가 열렸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모토아래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공무원과 사회적기업인‧중소기업인을 비롯해 많은 구직희망자가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의 올해 목표는 26만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발제와 토론시간을 통해 호서대 황보윤 교수는 “현재 서울시가 지원하는 청년창업 프로그램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일자리창출 100분 대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2015년부터 서울 시내 주요지역에서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통신3사와 협력 2015년까지 시내 근린공원과 교차로, 상가도로변 등 주요 실외 공공지역 1만 430곳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망이 설치되면 1곳당 반경 50m까지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든 모바일 단말기로 무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무료 와이파이 예상구역은 서울시 면적의 13.5%에 해당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내 전체 근린공원 382곳 중 363곳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속적인 저출산의 여파로 2020년에는 초등학생 수가 올해 대비 17%, 중고교생은 30%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영 한양대 교수 등 연구진은 지난 9일 ‘2012~2020년 중장기 교원수급 전망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의뢰로 이뤄졌다. 그러나 학생이 줄어도 2020년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현재 교사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OECD 국가 평균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교사 수를 늘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OECD 국가 평균은 초등 16.4명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무더운 여름으로 들어서고 있는 요즘. 이런 무더위를 고려해 학생들에게 생활복이나 반바지 교복을 입게 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반바지 교복을 입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2006년부터 반바지 교복을 도입한 서울 목동 한가람고등학교를 찾았다.하얀 칼라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학생과 긴바지를 입은 학생이 섞여 있는 모습이다. 올해는 베이지 색깔까지 추가로 허용해 남색과 베이지 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통일성과 단정함을 강조하던 예전의 교복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변화다. 3학년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정성희 씨는
ㆍ 경제ㆍ종교ㆍ모금ㆍ언론계 등 나눔 실천계획 발표[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나눔홀씨모아” 나눔국민운동 출범식이 열렸다. 나눔국민운동본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범국민적 나눔문화 확산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먼저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빈부격차로 인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정부의 복지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여유를 가진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손 대표는 “여유란 많은 재산이 아니라 도우려는 마음을 뜻한다”며 “나누는 사람이 많아져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나눔홀씨모아” 나눔국민운동 출범식이 열렸다. 나눔국민운동본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난 2월 제자 폭행 혐의로 파면된 김인혜(49) 전 서울대 음대 교수의 소청심사청구가 기각됐다. 김인혜 전 교수는 파면 조치 후, 지난 4월 법무법인을 통해 소청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징계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14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열린 소청심사에서 심사위원회가 김 전 교수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전 교수는 청구인 진술에서 “폭력이라고 받아들여질 만한 행동이 어느 정도는 있었지만, 이는 교육적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며 심한 폭력은 없었다. 오히려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