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0일 경기도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서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가 열린 가운데 7대 종단 연합단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참가자들이 박스를 조립하고 쌓아 ‘이웃종교화합주간’이라는 글자를 만들고 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 주최로 20일 경기도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2012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가 열린 가운데 7대 종단 수장들이 대형 그릇에 담긴 비빔밥 재료를 대형 주걱으로 섞는 화합의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교회 외형은 변하지만 본질·사명은 똑같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이용화 신부)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신학자 발터 카스퍼 추기경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발터 카스퍼 추기경은 19일 오후 4시 수원가톨릭대 하상관 2층 강당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가톨릭 교회의 상황’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카스퍼 추기경은 신학자로서 쌓아온 학문적 업적과 교황청 일치평의회 의장으로서 활동하며 교회일치와 종교간 평화를 위해 국제적으로 기여한 업적이 높이 평가됐다고 수원가톨릭대는 밝혔다. 발터 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강원도를 가을빛으로 화려하게 수놓을 불교문화축전이 오대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가 주최하는 ‘제9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이 생명과 평화, 명상 치유를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대산 역사문화의 전통 계승 및 복원을 통한 통섭의 문화축전, 자연과 소통하는 생태축전,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체험중심의 테마축전으로 기획됐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문화올림픽’의 초석을 다지는 등 강원도민이 하나 되는 지
종교인 기부 참여율 77%, 비종교인보다 1.5배 높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종교인의 기부 및 자원봉사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신교·천주교인이 적극적이었다.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이 전국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부자의 특성을 분석한 ‘2011 한국 개인기부지수’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재단은 불경기가 지속됐지만 연평균 기부금액뿐 아니라 기부참여율이 높아졌다면서 특히 종교성이 기부참여와 가장 강한 연관관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인의 기부 참여율이 76.7%로 비종교인 51.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이용화)가 발터 카스퍼 추기경에게 19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이 진행된 뒤 카스퍼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의 상황’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수원가톨릭대는 카스퍼 추기경이 신학자로서 이룬 학문적 업적과 교황청 일치평의회 의장으로서 교회의 일치를 위해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수원가톨릭대가 카스퍼 추기경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최초의 대학교다. 그는 독일 태생으로 1957년 사제서품에 이어 1989년 주교서품을 받았으며, 2001년 추
‘성추행 의혹’ 전병욱 목사 면직 논의도 다음으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지난 15~16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평양노회는 분당중앙교회에서 정기노회를 열었다. 이번 노회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왕성교회 세습 건’과 ‘전병욱 목사 면직 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회는 절차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관련 안건을 논의하지 않고 다음 정기노회로 결정을 미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길자연 목사는 최근 아들 길요나 목사에게 왕성교회 세습을 결정하면서 종교계뿐 아니라 사회의 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에듀윌(대표 양형남)은 사회복지사 1급 ‘하이브리드 단기합격반’을 오픈했다. 이번에 개설한 ‘하이브리드 단기합격반’은 2013년 사회복지사 1급 11회 시험 합격을 위한 단기간 총정리 학습 패키지로 단기합격을 위한 최적의 강의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강의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였다. 수강기간은 2013년 시험일까지이며, ‘핵심요약특강’과 ‘실전모의고사’ ‘기출문제특강’으로 구성됐다. 핵심요약특강은 실전 시험대비 과목별 전 범위 핵심을 총 정리하는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에서 발간하는 월간 ‘신호등’이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비즈니스 대상(IBA: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시상식에서 출판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BA는 전 세계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1년 동안 펼친 경영, 홍보 등 사업활동을 15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기관 및 인재를 평가·선정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50개국에서 3200여 편의 작품 및 보고서가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금
전 세계 50개국 1600명 요리사들과 겨뤄 이뤄낸 쾌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호서전문학교(이운희 학장) 호텔제과제빵과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단장 임성빈, 정영택아트스쿨원장)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요리올림픽(IKA)에서 개인전 금상, 단체전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팀 하명현(서울호서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이 개인전 카테고리 C(Patisserie)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학교 김동석 교수가 단체전 카테고리 A·B(Culinary Art)부문에서 은
위임예배 인사서 전병욱 목사 성추행 논란 언급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10일 전임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다. 또 피해자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 교단과 한국교회에도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목사는 이날 삼일교회 위임목사 취임예배에서 “지난 7월 부임한 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다”며 “피해 자매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교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번 일은 한 목회자의 문제이기 이전에 우리 교회와 한국교
공대위 평양노회 앞두고 “성범죄자 전병욱 목사 징계하라” 촉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평양노회 정기노회를 앞두고 10일자 동아일보, 경향신문 등 일간지와 무가지에 ‘전병욱 목사를 징계하라’는 내용의 광고가 실렸다. 이 같은 광고를 게재한 ‘전병욱 목사 성범죄 기독교공동대책위(공대위)’는 전병욱 목사 면직을 위한 집중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2010년 성범죄 의혹 혐의로 삼일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사임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 홍대 근처에 개척교회인 홍대새교회를 세우고
왕성교회 세습 강행에 교계 비판 쇄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길자연 목사가 담임하는 서울 왕성교회가 교회세습을 강행 결정한 이후 교계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는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왕성교회 세습 결정은 한국교회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지대하기에 단지 개별 교회 문제라고 할 수 없다”면서 “왕성교회 세습은 최근 감리교회의 세습금지법 제정으로 고무된 교회개혁의 기대와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개혁연대는 “그간 대형교회 세습은
16일 韓-阿 장관회의서 ‘아리랑’ 연주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고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에서 만든 청소년 ‘톤즈 브라스밴드’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아프리카 장관 앞에서 관현악 연주를 한다. 톤즈 브라스밴드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2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공연한다. 아프리카 39개국의 장차관 41명과 아프리카개발은행 카베루카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이 이들의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남수단의 코스티 마니베 응아이 재정경제기획부 장관이 ‘이태석 신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연세대학교는 제12회 언더우드 선교상 수상자로 김성준(76) 선교사와 김철기(56) 선교사를 선정했다. 이 상은 연세대가 국내외 오지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선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1년 학교 설립자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성준 선교사는 1968년부터 아마존지역에서 원시 부족에게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1974년 조선일보 특별 취재진이 선교지에 방문해 김 선교사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처음으로 한국교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김 선교사는 미국 침례교단 소속 성경학교에 ‘알란
이변은 없었다… 금권선거 논란 前 한기총 회장, 이번엔 세습논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금권선거 논란의 당사자였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 이번엔 ‘교회세습’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일 개신교계 안팎으로 논란을 빚으며, 서울 왕성교회 세습이 이뤄졌다. 10당 5락으로 불리는 한기총 금권선거의 당사자인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가 그 주인공이어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왕성교회의 이번 세습은 최근 충현교회 김창인 원로목사의 세습 회개 발언 이후 감리교단이 교회세습금지법을 제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교인 발언권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8일 서울 왕성교회의 세습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한국교회와 사회에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기윤실은 성명에서 “감리교 세습방지법이 제정된 지 불과 1~2주 사이에 당회와 공동의회를 통해 세습을 통과시킨 왕성교회의 결정은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인식을 고려하지 않은 ‘우리교회만 잘 되면 된다’는 개교회주의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2000년 광림교회 세습 때부터 세습반대 운동을 펼쳐왔다는 기윤실은 “한국교회에 세습방지법과 같은 특효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앞으로 각 교
기윤실 ‘목회자와 성 심포지엄’ 개최… “공론화 해 종합대책 마련할 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목회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스트레스가 높은 반면 이를 풀 만한 통로가 별로 없기 때문에 성적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부설 기독교윤리연구소가 5일 오후 명동청어람 소강당에서 개최한 ‘목회자와 성 심포지엄’에서 나왔다. 기조발제를 한 신원하 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교수는 목회자의 성적 타락 문제를 다각도로 연구, 대처해 나가야 할 때라고 하면서 목회자들의 성적 타락을 쉬쉬하거나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의 대표적 교회인 서울 왕성교회가 7일 오후 ‘후임 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를 열고, 길자연 목사 후임으로 길요나(과천 왕성교회) 목사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길요나 목사가 길자연 목사의 아들인 만큼 교회세습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왕성교회 앞에서는 교회세습을 비판하는 목회자 및 교계 시민단체의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 10여 명은 공동의회가 열리는 시간 즈음에 ‘교회세습’을 비판하는 플랜카드를 들고 묵언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교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의 대표적 교회인 서울 왕성교회가 7일 오후 ‘후임 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를 열고, 길자연 목사 후임으로 길요나(과천 왕성교회) 목사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길요나 목사가 길자연 목사의 아들인 만큼 교회세습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왕성교회 앞에서 교회세습을 비판하는 목회자 및 교계 시민단체의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왕성교회와 같은 교단 소속이라고 밝힌 김화경 목사는 이날 오전 환자복을 입은 채로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목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교회세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