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는 미 정치권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정책 목표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상원의원이 한국에 전술 핵무기 재배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앞서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최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은행 산업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반짝 상승 조짐을 마치고 급락했다.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최근 ‘기후대란’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폭풍을 동반한 눈·비로 곳곳에서 전기 시설이 파손되면서 약 40만 가구가 단전 피해를 겪었다. 미국 연방 규제당국이 미국과 캐나다의 대형 철도회사 합병을 승인했다. 미 육상교통위원회(STB)는 캐나다 ‘캐네디언 퍼시픽(CP)’과 미국 ‘캔자스시티 서던(KCS)’의 합병을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28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긴급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열려있다”고 말했다.조 대사는 이날 북한 인권을 위한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유엔 인권조사위원회(COI) 이후 10년: 인권에 대한 전면적 접근에 대한 옹호’ 주제의 세미나에서 “정부는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며 전 부처에서 우선적인 목표로 다룰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메시지의 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미국을 향해 ‘적대적 관행’을 지속한다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는 담화 발표와 관련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담화 입장과 관련한 질의에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선전 선동에 대응하지 않는다. 북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며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철통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역내뿐 아니라 이를 넘어선 안보 위협”이라
권안도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미‧영‧러 서명 부다페스트 협약유엔안보리, 조치 나서야 하지만러‧중 거부권 행사로 불이행 중서방, 협상탁자에 러 데려와야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우려주변국 국방‧안보 불안감 가중비공격국 자위권 보강 필요성 유럽 전력 증강에 K-방산 호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4일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지 1년이 된다.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소모전 양상인데, 종전 평화협상의 길은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는 사이 러시아-우크라 양군 도합 사상자가 1년 만에 30만명(러시아 20만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전날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EU 외교를 담당하는 부서인 대외관계청(EEAS)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국제적,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라며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모든 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EAS는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하고 미국 및 한국과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것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남북한식으로 분할하는 종전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시리아의 고대 도시 알레포가 이번 치명적인 지진으로 알레포 성채와 성채 대모스크의 첨탑, 탑과 성벽 등이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미국 텍사스주(州)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 하루 전사자로 최대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중국 관변 전문가가 원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6년 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했다.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카드로 제재와 확장억제에 이어 인권 문제까지 꺼내 든 것인데, 미국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올해도 한반도 정세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바이든,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지명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오랫동안 금기시됐던 핵무장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미국 매체들이 일제히 이를 조명하며 한국과 미국의 근본적인 긴장을 조명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왜 한국인들은 미국의 핵우산(핵을 보유하지 않은 나라가 핵 보유 동맹국가의 핵전력에 안전보장을 의탁하는 것)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한국 여론이 핵무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10년 전만 해도 한국 정부는 핵무기 개발이 미국과의 관계를 혼란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제재와 군비 경쟁 등의 문제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이 한국의 자체 핵 보유와 관련해 “현실적인 고민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1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다릴 프레스 미국 다트머스대학 국제안보연구소 책임자 겸 교수는 한국이 독자적인 핵 능력을 보유하기로 선택할 경우 외교적 노력이 중요하다면서도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원하지만 북한의 불법적인 행동 때문에 이런 정책을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스 교수는 아울러 “한국에서 자체 핵 보유에 관한 말이 나오는 것은 ‘현실적인 고민’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 백악관 측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집중한다”며 미국의 정책 원칙은 ‘한반도 비핵화’란 점을 재확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핵무장한 한국이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정책과 반대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미국이 추구하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안보와 경제 등 영역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성명에서 “인도·태평양은 중국의 규칙기반 국제질서에 위배되는 행동에서부터 북한의 도발에 이르기까지 점점 늘어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언급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尹 대통령의 발언 관련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미국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한국 정부도 핵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미가 공동으로 추구할 것은 확장억제 역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개발은 명백한 위험”이라며 비핵화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국가간 법치주의’가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의 규정을 지키고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는 것은 북한의 의무”라고 꼬집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발언에서 “북한의 전례 없는 69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유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과 일본 두 정상이 오는 13일(현지시간)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일본의 대규모 군사력 증강을 강력히 지지하며 상호 안보협력 심화를 발표했다.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회담’을 워싱턴DC에서 11일 가진 양국은 정상 회담을 앞두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안보와 경제 문제에 대해 두루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은 추가 도발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관련 질문에 “지난 몇 달간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할지는 이제 오직 정치적 결단의 문제”라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이든 핵실험이든 간에 그것은 상당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단 사실로 보이지만,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CNS)의 데이브 쉬멀러 선임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근래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이 (엔진) 시험대를 건설했고, 시험대 맞은편의 눈이 녹았다”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아직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미국의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화로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한의 신형전략무기 개발 관련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 성공 보도에 대한 질문에 “미스터 김(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내와 한반도,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 우리 국가안보 이익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1970년대 우크라 군수공장서 제조 핵탄두 탑재용 순항미사일 이용 러, 핵탄두 제거하고 위장해 공격 ‘불발탄’ 우크라 방공망 교란작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290일을 넘기고 이미 소모전(장기전)으로 바뀌면서 양측은 더 많은 미사일을 양측에 쏟아붓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전략을 바꿔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무너뜨리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2일(현지시간) 미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한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마흐무트 전투에서 점진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전해진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한미대사 필립 골드버그가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각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현재 미국은 반도체나 다른 여러분야에 있어서 중국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과 경제적 갈등 관계에 있지만,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적절한 역할을 해달라’며 중국에 손을 내밀어야 하는 형편이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자는 중국이 기후변화 문제를 포함해 이같은 서방의 요구에 진정한 협조를 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