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무산 위기를 맞았던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재개되게 된 것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한기연은 27일 북미정상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한기연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인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전달한 성과로 여겨진다”며 취소 위기에 처했던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재개된 것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한기연은 “우리는 남북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언제든
“대화로 한반도평화 재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정상시 목사)가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유감을 표하고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조계종은 25일 사회노동위원회(혜찬스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두 국가의 만남이 전 세계인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 지대한 관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방으로 취소되는 것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가져다줬다”고 비판했다.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해서
문 대통령, 빈자일등 마음으로 축원 당부진제스님 “평화통일 전환하는 시기 도래”남북공동발원문서 통일보살 될 것 다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가 꽃피워 낸 상생의 기운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세계로 확산될 것입니다. 평화의 실천을 위해 우리 함께 진보와 보수, 계층을 넘어 하나로 나아갑시다.”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22일)을 맞아 서울 조계사에서 부처님의 뜻을 기리는 법요식이 열린 가운데 설정스님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남북평화통일 염원에 한목소리를 냈다.설정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회통합을 강조
가자지구 유혈사태에 우려 표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가자지구 유혈 사태에 우려를 표명했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모인 신자들 앞에서 “성지와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 그리고 평화, 대화 및 협상의 길에서 더 멀어지게 만드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매우 걱정한다”고 말했다.또한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상황을 깊이 걱정하며 아픔을 느끼고 있다”며 “숨진 사람과 다친 사람, 이번 일로
미국·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인 인권 보호’ ‘국제법·관행 준수’ 촉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따른 인권유린에 대해 팔레스타인 교회에 연대서신을 보냈다.16일 NCCK는 이 목사가 발송한 연대서신을 공개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75만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고향으로부터 쫓겨난 지 70년이 된 ‘나크바(Nakba (Exodus
기윤실 ‘남북정상회담’ 톺아보기 좌담회미래나눔재단 윤환철 사무총장 발제판문점 선언문 내용 분석·향후전망‘반-평화 메시지’ 극보수 교회 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금 교회 바깥은 평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일부 교회만 반 평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우리 아들이 교회를 졸업해버렸다(그만 뒀다). 이런 교회에 데려갈 수 있을까. 이러한 (보수) 교회는 냉전의 섬이 되고 무인도가 될 것이다. 교회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평화의 신학을 개발해야 한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톺아보고 향후 남북관계에
설립 3주년 맞은 평화나눔연구소 기념세미나한반도 주변국 동참 ‘다자안보 메커니즘’ 구축 주문“내달리는 남북-북미관계 열차 ‘탈선·과속’ 경계해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남북한의 평화를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는 설립 3주년 맞아 ‘불확실성의 동북아 질서와 한반도 평화의 길’을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최진우 평화나눔연구소장은 4월과 5월 잇따라 열리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
NCCK, 5~7일 88선언 30주년 국제협의회WCC·WCRC 등 국내외 교계지도자 한자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아 발표했던 ‘한국기독교회선언(88선언)’ 30돌을 기념하는 국제회의를 연다. 1988년 2월 29일 발표한 88선언은 민간부문에서 나온 최초의 통일선언이었다.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 라마다호텔에서 ‘평화를 심고 희망을 선포하다’라는 주제로 ‘88선언 30주년 기념국제협의회’를 개최한다.88선언은 북한의 동포들을 적대시한 한국교회의 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삼일절을 앞두고 국우 보수단체들이 서울 도심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개신교 보수단체들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와 장신대학교 김철홍 교수 등 개신교 보수 인사들과 극우 사회 인사들이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표회의를 열고 ‘3.1절 자유대한민국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후 ‘모이자! 나가자! 외치자!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3.1절 구국기도회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에는 참여단체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한국교회총연합(한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해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당초 지난달 30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표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다가 탈락된 전 목사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폭로했다.전 목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람들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교계 매체 배포된 입장문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번 한기총 24대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해 “책임 있는 몇몇 목회자들의 범죄행위와 1천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받은
세계인 70% “이슬람 세계 테러 증가할 것”한국인 ‘반대’ 46% ‘찬성’ 9%… 유보 45%한국갤럽 “한국인에게 생소하거나 관심 부족”[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발언에 대해 24개국 조사에서 71%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제리, 모로코, 리비아, 요르단 등 아랍권 10개국은 ‘반대’가 94%에 달했다.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갤럽 인터내셔널이 예루살렘 선언 직후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세계 24개국 성인 2만 2105명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세계평화로 나아가는 초석 되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공동대표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고위급 남북회담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종지협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남북화해와 평화로 가는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과 평화의 남북관계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회담 의제가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이듯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남북관계 문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남과 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과 압둘라 요르단 국왕이 회동을 갖고 예루살렘 안정과 중동 평화를 위해 논의했다.교황청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교황과 압둘라 국왕이 중동의 평화 및 안정을 증진시키는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히자 팔레스타인과 이슬람권 국가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등 중동의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교황청은 성명에서 “이번 회동에서 예루살렘 수호자로서 요르단의 역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얀마 극우 승려로 알려진 위라투가 자국에 이어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정치인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이유는 미얀마의 민감한 정치 현안인 로힝야족 문제를 거론했기 때문이다.6일 미얀마 독립언론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극우성향의 미얀마 불교단체인 ‘마바타(민족종교 보호를 위한 애국연합)의 지도자 아신 위라투가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로힝야족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교황을 비판했다.미얀마 내에서 반(反) 로힝야 정서를 부추기며 ‘불교계의 빈 라덴’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위라투는 이라와디와 인터뷰에서 “교황
설정 총무원장 예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빈 방한 중인 스리랑카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조계사를 방문했다. 인구의 70%가 불교를 믿는 스리랑카는 한국과 천년 넘게 불교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2박 3일간의 일정에 돌입한 시리세나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첫 만남을 가졌다.당초 문 대통령은 29일 시리세나 대통령을 만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날 따로 시간을 내 시리세나 대통령과 만났다.청와대에 따르면
종교개혁 정신 구현한다더니유령단체로 전락한 ‘한기연’‘통합’ 앞장선 교단장들은 잠잠존재감 과시하는 한기총·한교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빛낸다며 한국 개신교가 추진했던 통합이 사실상 중단되며 분열을 거듭해온 한국교회의 한계를 드러냈다.주요 교단장들이 앞서서 통합에 나섰지만, 체질이 다른 교단연합기구들은 결국 하나 되지 못했다. 교단장들과 손을 잡았던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통합행보에 선을 긋고 최근 자체 조직 정비에 나섰다.올초 대표회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우
서울 광화문 인근서 2만여명 집결 통성·방언기도“회개하면 하나님이 북한·김정은·종북 무너뜨릴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인 7일 한국 개신교 보수진영이 광화문에 결집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중심으로 주최 측 추산 약 2만여명이 모인 이날 ‘회개와 구국기도회’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및 종북척결 기도회였다.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합니다(Korea Welcoms president Trump)’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인 7일 한국 개신교 보수진영이 광화문에 집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중심으로 주최 측 추산 약 2만여명이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한기총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오른쪽)와 증경 대표회장인 엄신형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인 7일 한국 개신교 보수진영이 광화문에 집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중심으로 주최 측 추산 약 2만여명이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참석 교인들이 통성·방언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인 7일 한국 개신교 보수진영이 광화문에 집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중심으로 주최 측 추산 약 2만여명이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통성·방언기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