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 운영위, 사임 수락 (서울=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에서도 물러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일 장로들로 구성된 교회 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 원로목사의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원로목사님께서 지난달 중순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 사임서를 당회장인 이영훈 목사님께 제출했다"면서 "당회가 3차례에 걸쳐 재고해주실 것을 요청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임하시겠다는 뜻을 굽히
국민문화재단 이사회는 사표 반려 (서울=연합뉴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회장과 발행인, 국민문화재단 이사직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조 목사는 지난 29일 열린 국민문화재단 임시 이사회에 서면으로 국민일보 회장과 발행인, 국민문화재단 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사회는 일단 조 회장의 사표를 반려하기로 했다. 국민문화재단 관계자는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사회의 뜻을 일단 목사님께 전달한 뒤 목사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의견을 들은 다음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될
"교회 본래 모습 회복하자" (서울=연합뉴스)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24일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이날 새벽 5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1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1만 5천여 명이 모여 예수 부활의 참뜻을 되새겼다. 개신교를 대표하는 양대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동 주최하는 연합예배는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6번째로, 실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예배의 주제는 '부활, 새로운 시작'으로
(서울=연합뉴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승적부 위조 의혹이 다시 무혐의로 결론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는 승적부 위조 의혹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자승 스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자승 스님은 2009년 10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이력서에 불미스러운 과거 경력을 빼고 승적부에 수계일을 허위 기재하는 등 조계종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작년 9월 고발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 1월 한 차례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나 지난달 31일 고발인의 항고를 받아들
"성추문 목사 퇴진해야".. "재정·인사권 노려" (서울=연합뉴스) 담임목사 퇴진을 둘러싸고 신도 간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 경호업체 직원까지 가세한 난투극이 벌어졌다. 11일 경찰과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55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K교회에서 이 교회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50여명과 용역회사 직원 40여명이 아침 예배 중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 강단을 점거하고 반대 측 신도 50여명과 몸싸움을 벌였다. 10분 이상 이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일부가 바닥에 넘어지고 폭행을 당해 10
한기총 해체 운동 주도 (서울=연합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손봉호(73) 고신대 석좌교수는 1일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한기총이 돈 선거를 하는 상황이니 한국 기독교가 지금보다 더 타락한 때는 없었다"면서 한기총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국 기독교는 물론 세계 기독교 역사상 이런 일(금권선거)은 없었다"면서 한기총이 해체돼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한기총이 해체돼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기총 내부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기총
"당분간 언급 말자는 분위기 형성돼" (서울=연합뉴스) 이슬람채권(수쿠크)에 과세혜택을 주는 법안에 반발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보수 기독교계가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낮추는 모양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3.1절을 앞두고 27일 한ㆍ일 기독의원연맹과 함께 연 연합예배에는 애초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슬람 채권법에 대한 언급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의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연합예배에서는 홍재철 한기총 공동회장이 대표기도 도중 "국민의 무관심과 기독교인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순천=연합뉴스) 28일로 법정스님 입적 1주기를 앞둔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 법정스님의 친필 편지글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법정스님이 한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는 고(故) 정채봉 동화작가에게 보낸 친필 편지가 순천문학관에 전시돼 있다. 편지는 법정스님이 지난 1994년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 당시 함께 활동하면서 친분을 맺은 정 작가가 간암으로 작고한 2001년까지 정 작가에게 보낸 것으로 엽서, 일반 편지지, 또는 붓글씨가 들어 있는 벽보 형태 등 50여 장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애플 아이패드용 가톨릭 성경과 매일 미사 애플리케이션을 지난달 말 개발, 신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화질 '가톨릭 성경 HD'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채택한 가톨릭 공용 성경이 담겨 있고, '매일미사 HD'에는 천주교 미사에서 사용되는 오늘 기도문, 독서, 화답송, 복음 등이 들어있다. 서울대교구는 이와 함께 각 교구와 본당, 단체가 만든 QR 코드를 스마트폰에서 읽을 수 있는 아이폰/아이패드용 가톨릭 QR 애플리케이션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서울대교구는 지난해초부터 스마트폰
자승스님ㆍ길자연 목사, 총무원장 집무실 면담 (서울=연합뉴스) "'처치스테이'라는 이름이 합당치 않다고 보신다면 재고하겠습니다. 처치스테이는 템플스테이에 대항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처치스테이를 하든 무슨 스테이를 하든 다른 종교의 신앙행위에 시비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남의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든 청국장을 끓이든 상관 않듯 말입니다." 보수 개신교 교단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길자연 신임 대표회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7일 오후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백도웅 전(前) 한국기독교
(서울=연합뉴스)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8일 실행위원회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NCCK 회장은 소속 7개 교단의 대표자가 1년씩 번갈아 맡아 왔으며,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가 맡을 차례다. 이 목사는 지난 24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임시총회에서 연합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목사는 "NCCK 회장으로서 교회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며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준비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노
총무원장 자승스님 신년 기자회견 "한기총 길자연 회장과 27일 면담" (서울=연합뉴스)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은 2011년 불교계 내부 변화를 위한 5대 결사 운동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날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기 255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성과 쇄신을 위한 수행ㆍ문화ㆍ생명ㆍ나눔ㆍ평화 등 5대 결사운동을 시작한다"며 "불교계 스스로의 변화와 의식 전환을 통해 국민, 사회, 시대정신과 함께하는 한국 불교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새해 담화문을 발표했다.
(양양=연합뉴스) 강원 양양군은 복원된 낙산사에 대한 방재시스템 구축작업을 올해 안에 모두 끝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20005년 산불에 소실된 낙산사를 복원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의상기념관과 취숙원, 홍련암 등에 대한 방재시스템을 5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산불로 큰 피해를 봤던 낙산사는 화재에 대비한 완벽한 소방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앞서 양양군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2년 동안 6억원을 투입해 원통보전과 보타전 등 주요 건물에 대
한기총 길자연 "처치스테이, 기독교 명물될 것" (서울=연합뉴스) "처치스테이는 기독교 신앙과 문화를 국민에게 심어주려는 운동이지 결코 템플스테이에 대항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계 내부에서 장기간 모금을 하고 역량을 잘 발휘하면 기독교의 명물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보수 개신교 교단ㆍ단체들의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길자연(70) 신임 대표회장이 24일 '처치스테이'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길 회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처치스테이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모이
(서울=연합뉴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ㆍ여당과 갈등 중인 조계종이 1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스님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주의 회복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천80배 정진' 행사를 가졌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1천80배 정진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기획실장 원담스님,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장적스님 등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은 지난달 14일부터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천주교.개신교 교단대표 10명 공동성명 (서울=연합뉴스) 한국 천주교계와 개신교계 교단 대표들이 최근 조계사에서 발생한 일부 보수단체의 소동을 "종교인 전체를 향한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해당 단체의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27일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기독교 교단 대표 10명이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연례 간담회를 갖고 '사회 갈등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을 채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국 그리
對정부.여당 '산문폐쇄' 선언 속 한나라 의원단 방문 자승스님 "범어사 대응 부적절" (서울=연합뉴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ㆍ여당에 대한 강경대응을 선언한 조계종이 15일 밤 발생한 부산 범어사 화재로 묘한 상황에 처했다. 조계종은 8일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후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여당과의 전면전을 다짐하면서 "정부ㆍ여당의 사찰 출입을 금한다"고 선언했으나 불과 일주일만인 16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범어사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서병수 최고위원, 김정훈 부산
정추기경 "지금은 교회화합과 일치 위해 기도하자" (서울=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발언 논란과 관련해 16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서울대교구 사제 긴급회의가 취소됐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사제들의 뜻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은 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함에 따라 사제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14일 염수정 총 대리주교 명의로 서울대교구 사제 긴급회의를 16일 오후 2시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개최하겠다는 공문을 발송, 사제 60명 안팎이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 평화방송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4대강 찬성 발언을 했다며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반발하고 나선 것과 관련,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13일 "정진석 추기경이 4대강 사업에 노골적으로 찬성을 하거나 정부 편을 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인 허 신부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4대강 찬성ㆍ반대측 모두 추기경이 4대강에 무조건 찬성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며 "정추기경은 지난 3월 주교회의가
기윤실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한국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3년째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우창록, 이하 기윤실)이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3년째인 올해 11월8-10일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2010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신교회의 신뢰도는 5점 만점에 2.58점에 그쳤다. 이 점수는 '신뢰하지도 불신하지도 않는' 수준인 3점보다 낮은 것으로 2009년의 2.82점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