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2019년 8월 18일 캄보디아는 성행하는 범죄를 막고자 온라인 도박 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20여일만에 1만여명이 캄보디아를 빠져나가며 출국 러시가 이어졌고, 캄보디아는 보이스피싱 등 대대적인 범죄 단속에 나섰다. 캄보디아 남부 휴양관광도시 시아누크빌에 중국인의 투자가 장려되면서 부작용으로 범죄 카르텔이 형성돼 결국 캄보디아 당국이 철퇴를 뽑아든 것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인 유입이 더 줄었지만, 최근 중국이 제로코로나를 철회하고 국경 빗장을 열면서 다시 캄보디아로 향하는 중국인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여름을 보내는 남미 남부의 주요국이 극심한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우주군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군 당국과 계약한 올해 첫 기밀 임무를 수행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5년 전 올린 회사 상장폐지 트윗 소동을 놓고 주주들이 증권사기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미국 법정에서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지난해 사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보모에게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유산으로 남겼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파친코' 출연진과 제작진이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고 기자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16.
군사‧정치‧경제적 영향력 평가돼 러-우크라 전쟁 영향 순위 변동 지난해 33위 우크라, 올해 14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갖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World’s Most Powerful Countries)’ 순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뉴스 매체에 자주 등장하며 정책 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 경제 흐름을 주도하는 소위 ‘파워(Power)’를 갖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NAWR: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 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영국이 특히 더 큰 타격을 입으면서 중소 영세기업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새로운 변이가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중환자 집중치료실(ICU)과 의료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9일(현지시간)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럽투어 막바지에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최대 공연장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를 찾은 가운데 팬들이 한국어로 떼창을
핵무기 전략 전문가 김진우(스티븐 김) 박사의 신간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그 너머-국가경영의 예술’ 국영문 합본 출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이 실질적인 핵을 보유하고 ICBM 프로그램 기술을 터득함에 따라 이제는 확장억제의 유효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즉, 과연 미국은 서울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희생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하려면 핵 억지력과 관련한 철학적, 역사적, 심리적인 근원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의 안보전문가들은 핵 억지력에 대한 미국의 이해와 관점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아마도 2024년에나 우리가 명목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의 새 이름으로 ‘M두창(MPOX)’을 확정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뉴스타트) 이행을 위한 회의가 시작 하루 전에 갑자기 연기됐다. 이란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유엔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원유 증산을 논의 중이다.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자동차 조립생산 업체인 ‘압토토르’는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BAIC 자동차를 조립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히잡 시위를 한 이란 여성이 구치소 안에서 이란 보안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1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일 계획을 취소했다. 폴란드가 2023년에도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러시아 원유를 계속 구매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송유관 관리업체 ‘트란스네프트’의 세르게이 안드로노프 부사장이 밝혔다.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 효과가 수십 배에 이르는 온실가스 메탄 배출량을 줄이기로 서명한 국가가 150여개로 늘었다.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은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러시아산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판결했지만, 러시아와 직접 연결하지는 않았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양대 다니던 美희생자 부친 "세상 무너진 것 같다…안전 챙기라 문자했는데" 15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자식을 잃은 미국인 아빠도 견딜 수 없는 슬픔을 토로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9일 아내와 함께 쇼핑 중이던 스티브 블레시(62)는 동생으로부터 '한국의 상황에 대해 들었느냐'고 묻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서울에 있는 차남 스티븐(20)의 안부가 걱정된 블레시는 아들은 물론 친구와 정부 관리들에게까지 연락하기 위해 여러 통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몇 시간 동안 돌리다 마침내
주요 외신 “한국 최악의 재난” 현장 사진과 함께 속보로 다뤄 “코로나19 규제 완화 후 참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이태원에서 151명의 목숨을 앗아간 핼러윈(할로윈) 대형 참사와 관련해 각국 수반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애도 메시지를 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양국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국민들 간 유대는 그 어는 때보다 강력하다.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부상자 중 최소 1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세계 각국 지도자들도 애도를 표했다. 29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서울에서 끔찍한 뉴스가 나왔다”며 “우리의 모든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에 대응하고 있는 모든 한국인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델라웨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말 그대로 (사건을) 방금 들었다”고 말했다. 얼마 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질(영부인)과 저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어 폐지 가능성을 묻는 언론 질문에 “언론의 질문 자체가 부당하다. 연방 구성원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어가 국가 언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연방 구성원 중 하나인 크림공화국에서 국어 중 하나”라며 “우크라이나어는 타타르어, 러시아어와 함께 3개의 국가언어이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교류·신뢰구축정상회의(CICA) 복귀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에 막내, 동생 같은 한국 단어와 손하트 같은 이모티콘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한국어 컨설턴트인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등재를 목표로 한류 단어 추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 동양학 연구소와 하트퍼드 칼리지 소속으로 언어학과 번역학 등을 가르치는 조 교수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류 단어를 매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기로 했고 별도로 K컬처단어사전 발간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영어 사용자들이 쓰는 한류 단어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이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달성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이 ‘최초’ ‘최다’ ‘최고’ 등 수식어가 붙은 새 기록을 써가고 있다. 먼저 1949년 처음 열린 후 줄곧 영어권 수상작만 배출한 에이미상에서 12일(현지시간)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13개 부문 후보로 올라 감독상‧연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다음으로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시리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16억 5045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 단위로 환산하
몇 주째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격을 견디지 못하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정든 고향을 떠나 접경국 헝가리에 도착한 소녀 알리사(16)와 그의 가족. 현지인 부부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머물러도 좋다"며 집 한편을 내어준 덕에 피란 생활이 곧 안정을 찾는가 했지만, 최근 헝가리 정부가 에너지 사용료를 크게 인상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에너지 요금을 낼 형편이 안된다면서…. 집주인 부부가 아주 공손한 말투로 '나가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최근 유럽을 덮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용했던 각국 가정이 생활고를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한편 영국의 식민 지배를 당했던 나라들이 애도를 거부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영국의 과거 불편한 진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별세로 과거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영연방(commonwealth) 소속 국가들에서도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영연방은 여왕 서거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여왕이 세상을 떠났다는 왕실의 발표에 깊은 슬픔을 표하면서 왕실과 모든 영연방과 세계의 추모에 동참한다”고
편집자 주 유럽은 불법 이민자와 난민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인접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전쟁 등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이 유럽 각국에 찾아들면서 각국은 난제를 안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한 국가는 독일이다. 약 97만명의 난민이 독일 땅에서 전쟁의 포화를 피하고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를 했음에도 불법 이민자들이 급증했다. 올해에만 약 2만 5000명이 영불해협을 건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각국에서 자국민을 중심으로 민족주의가 힘을 얻고 있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성과를 놓고 싸늘한 서방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도 목소리를 보탰다. 현지 매체들은 미국 정부가 러시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권 논란을 일으킨 중동의 독재자들과 손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실리는커녕 관계 개선마저도 못했다는 비판이다. ◆“사우디, 美 대통령 방문 받을 자격 無”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를 억제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불쾌하더라도 독재자들과 함께 춤을 추는 선택지를 선택해야 했나”면서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일본의 한국계 학교에 침입해 불을 붙여 시설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이 한국인을 습격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현지 경찰 조사 결과 파악됐다. 지난 4월 5일 오전 2시께 오사카부 이바라키시에 있는 한국계 학교 코리아국제학원에 침입한 다치카와 마코토(29, 남)는 “한국인의 주소가 적힌 명부를 훔쳐 한국인을 습격하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교토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특정 민족이나 인종에 대한 혐오에 기인한 증오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세한 범행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