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전환을 전제로 식량 공급·금융 지원과 같은 상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소위 ‘담대한 계획’을 구체화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담대한 구상의 일환으로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의 회복과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를 기해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0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대표 20명이 참여했다. 조수빈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타종 행사는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전날 밤 11시 30분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의 인터뷰가 진행된 이후 10부터 0까지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타종 행사에는 지역, 세대, 직능을
전 국민적 공분 산 만화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독립운동가 후손 비하 발언 등으로 전 국민적 공분을 샀던 만화가 윤서인씨를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국민화합위원회 언론특보단장에 임명했다가 4일 오마이뉴스 보도로 논란이 되자 해촉했다.국민의힘 공보단은 이날 해당 언론에 “국민화합위원회에서 독자적으로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윤씨의 임명 사실을 확인한 후 즉각 해촉 조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윤씨는 과거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하하거나 아동 성폭행 사건을 희화화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다.특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서울국립현충원 내 충열대(독립운동가묘역) 참배를 마친 뒤 작성한 방명록.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민주당 ‘통합의 정치’ 강조국힘 “與 ‘반일 감정’ 선동”국당 “대한민국 지금 위기”정의당 “위안부 대책 마련”[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선을 8일 앞둔 가운데 여야가 3.1절을 맞아 함께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같은 듯 다른 4가지 색깔의 메시지를 냈다. 다만 메시지의 의미에 따라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등 주요 정당 지도부는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주제로 열린 3.1절 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은 썩고 부패하고 능력도 없는 오만한 정권”이라고 직격했다.윤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한 뒤 “현충원에 모신 순국선열들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었겠냐”며 “오늘 하루만은 온국민이 다함께 선열의 값진 헌신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날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동작구 중앙대병원 인근 유세에서는 최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들며 민주당을 향한
“한국판 뉴딜, 세계 선도”‘한반도 평화’ 필요성 강조일본 향해 “역사 직시해야”“한국, 수준 높은 문화가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힘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국중심주의가 고개를 들고, 신냉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갈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최근 미중 패권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강조하며, 한국 스스로가 강한 힘을 길러 역사를
광주 양림교회 방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해 국권회복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독립운동은 당연히 인정해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면서 “이런 역사적 사건에 대해 왜곡하고 조작하고 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왜곡 단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날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구호활동 중심지였던 광주 양림교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범죄나 반인륜범죄에 대해 공소시효, 민사상 소멸시효를 배제해 반
“ㅌ‧ㄷ 결성은 모든 제국주의와 대결”“사회주의 이념은 ㅌ‧ㄷ에 뿌리 둔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7일 김일성 주석이 일제 강점기에 조직했다는 ‘타도제국주의동맹(ㅌ·ㄷ, 트드로 읽음)’ 95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등 사상결속 강화에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ㅌ·ㄷ의 정신이 우리를 고무한다, 혁명의 붉은기 더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판가리 싸움의 선포였으며 지구상 모든 제국주의와의 대결의 선언”
해외 현지에서 첫 훈장 추서식‘독립운동’ 故 김노디·안정송 지사“해외 유공자 발굴 위해 노력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하와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와이 이민세대로 최근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고(故) 김노디‧안정송 지사에게 훈장을 추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이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거행된 훈장 추서식에 참석해 두 지사의 후손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우리 대통령이 해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에게 훈장을 추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훈장을 받은 두 지사는 모두 여성이다. 두 지사에 대한 서훈은 지난 3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찾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보훈 행보를 이어갔다.문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하와이 이민 세대로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등 공적이 새롭게 확인된 고(故) 김노디 지사와 고 안정송 지사에게 독립유공자 훈장을 추서했다.한국 대통령이 해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 훈장을 추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노디 지사는 미국 오벌린대학 재학 중인 1919년 제1차 재미한인대표자회의에 참석해 일제의 여성 인권 유린행위를 폭로하고, 대한부인구제회 임원으로
“독립전쟁사 최고의 전과 일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에 유해가 봉환된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에게 17일 건국훈장 중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장군은 1907년 의병대를 조직해 일본군과 맞섰고 1919년 3.1독립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의결을 모아 대한독립군을 창설해 국내 진공작전을 펼쳤다”며 “이듬해인 1920년 일본군 정규부대에 맞서 독립전쟁 첫 대승리인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끌며 독립전쟁사 최고의 전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이어 “봉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에 오차 범위 내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조사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0,1%p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윤 예비후보는 23.8%로 지난주 대비 2.2%p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4%p에서 2.6%p로 벌어졌다.이 지사는 경기‧인천과 광주·전남·전북에서 지지율이
후속작업 만전 지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은 의미 있는 귀환”이라며 “장군의 고귀한 뜻을 적극 알려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 직후 특사단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배우 조진웅씨와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홍범도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인 조진웅씨에게 “국민 중에는 홍범도 장군에 대해 충분히 알지
6기종 공군전투기 모두 투입해 호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고국으로 돌아왔다.문재인 대통령은 제76주년 광복절인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실린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는 이날 오전 묘역이 있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를 출발,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뒤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후에는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 비행을
이준석 “언론인에 대부분 전달”윤석열 “공정과 상식 우선해야”말 아끼던 최재형도 우려 표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예비후보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봉합되어가던 갈등 국면이 재점화됐다. 이 대표가 “사실무근”이라며 수습에 나서고는 있지만, 내홍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윤 전 총장과의 통화를 녹음했고 대표 측 실무진이 통화내용을 문서화하는 과정에서 당 밖으로 유출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촉발됐다.해당 통화는 윤 예비후
강민국 “정권교체로 미래 나가야”“민생파탄, 안보불안, 언론억압”[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대한민국은 독립운동가들의 염원과 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76년 전 오늘,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던 그 날처럼 이제 대한민국은 정권교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자유, 민주, 공정의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되살리고, 대한민국 안보 수호와 성장을 위해 국정 방향은 새롭게 수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만들고 싶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과거 정권과 고 백선엽 장군을 비판하며 친일파 청산을 강조했다.김원웅 회장은 이날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한국 사회의 모순은 친일 미청산과 분단”이라고 꼽고는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또 “친일파들은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다”며 “이보다 더 혹독한 불공정이 있겠느냐며 불공정을 비호하는 이들을 방관하면서 공정을 내세울 수 없다”고
안민석 “배신의 아이콘 최재형 가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야권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선조의 친일 의혹을 부각했다.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애국가 4절을 부르는 가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란 제목의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해방 후 친일파가 독립운동가 행세를 하던 질곡의 역사가 있었지만, 허영심과 출세욕이 가득 찬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이 선대의 친일행적을 세탁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행세를 하는 것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블랙 코미디”라고 비판했다.앞서 안 의원은 최 전 원장의 증조부가 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