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사관 측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영사과 민원실에서 사증 및 러시아인에 대한 자가격리면제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나, 즉시 귀가조치 한 바 있다”며 “이 직원은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에 대사관은 영사과 민원실을 소독하고 영사과 전 직원을 포함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대사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
스웨덴서도 변종 감염 사례 첫 확인유럽대륙 국가들, 영국과 국경 차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복수의 국가에서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되고 있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에서 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대륙의 대부분 국가들은 영국과의 국경을 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정부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이 일본 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일본 후생성은 이날까지 전파력이 70%나 강한 영국발 변종 코로나 감염자 7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닛테레)는 일본 정부가 전세계로부터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거부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례가 일본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변종 감염자는 전날 밤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이 발표한 5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감염자는 영국에서 체류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의 가족 1명이다. 30대 남성은 항공기 기장으로 알려졌다.앞서 25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영국에서 귀국한 도쿄도 거주 2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오사카 지방법원이 후쿠이현 오이 원자력발전소 3호기와 4호기에 대한 설치를 허가한 정부의 원전 설치 허용 결정을 철회하는 판결을 내렸다.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얻은 교훈을 토대로 새 규제 기준이 수립된 이래 원전 설치 허가를 철회하기로 한 사법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NHK 방송에 따르면 후쿠이현 시민단체 소속 130여명이 오이 원전을 운영하는 간사이전력이 정한 내진 기준 수치가 합리적으로 책정됐는지 이의를 제기하며 설치 취소를 요구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모리 게이치 재판장은 “간사이전력은 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억회 투여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4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CEO는 나스닥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5억회분에 대해 우리가 (2021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방셀 CEO는 “미국 정부와 같은 대량 공급에 대해선 1회 투여분 당 25달러(약 2만 7000원)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가격으로는 1회 투여분 당 37달러(약 4만원)를 책정했지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 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로써 한국계 4명이 미주 한인 역사상 처음으로 미 연방 의회에 나란히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50.6%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1.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두 후보의 표 차는 4천여 표로, 김 후보는 접전 끝에 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미국의 정권은 심각한 정치적·도덕적 일탈로 고통 받고 있다”며 “그런 정권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3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더라도 이란의 정책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물론, 누군가가 권력을 잡으면 붕괴가 더 빨라질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조금 더 오래 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란은 민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에 100만 파운드(약 14억 8000만원)를 도박에 건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베팅 사이트 ‘베트페어 익스체인지’는 바이든 후보가 최종 승리할 경우 이 사람은 154만 파운드(약 22억 7000만원)를 받게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100만 파운드는 정치 관련 도박에 내건 금액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현재까지 미국 대선 관련 ‘베트페어 익스체인지’에 베팅한 금액은 모두 3억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도시 전체가 봉쇄됐다.신장위구르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는 카슈가르 지구 슈푸현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견됐다고 24일 발표했다.17세 여성인 이 확진자는 슈푸현 주민으로 이날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다.이에 따라 슈푸현 당국은 긴급 대응 태세를 발동하고 역학 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해당 환자가 방문한 곳을 전면 조사하고 있다.카스 도시가 봉쇄되면서 이날 오후부터 중국 소셜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이 가시화하면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줄줄이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24일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46만 9000여명이다.로이터통신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8만 3948명으로, 7만 7299명을 기록한 지난 7월 16일 이후 일일 확진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로 확인됐다.워싱턴포스트도 이날 최소 8만 14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일 연휴’가 끝난 이후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 양상으로 돌아섰다.NHK 집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지역 270명을 포함해 총 634명이다.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연휴 다음 날인 지난 23일 2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24일 400명대, 25일 500명대, 26일 6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사흘째 증가세를 기록했다.일본에선 지난 21, 22일이 각각 경로의 날과 추분의 날로 법정 공휴일이어서 직전 토·
인도, 나흘째 8만명 육박한국은 확진 1만 9699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30일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520만 368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84만 7391명으로 크게 늘었다.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각각 613만 9000여명과 18만 6000여명을 기록한다.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의 약 20%가 미국에서 나온 셈이다.미국 다음으로는 브라질(38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뉴질랜드에서 근무할 당시 현지인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한국 외교관이 17일 귀국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내 공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 A씨는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외교부가 지난 3일 A씨에 대해 여러 물의를 야기했다며 귀임발령을 낸지 14일 만이다.A씨는 지난 2017년 말 주뉴질랜드대사관에서 근무할 당시 세 차례에 걸쳐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외교부는 2018년 감사를 진행했고 A씨는 성추행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지면서 A씨는 감봉 1개월이
국제적 지침 따르지 않아 안전성 논란美 보건장관 “최초가 중요한 게 아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전 자격인정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타리크 자세레빅 WHO 대변인은 WHO가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기 위해선 “안전에 관한 엄격한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자세레빅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모든 나라는 자국 영토에서 사용되는 백신 및 약물을 승인하는 규제 기관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지지율이 2차 내각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NHK는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 아베 내각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고 11일 보도했다.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데다 지난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지난달 여론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
사망 백명·부상 4천명·이재민 30만명정부, 사고로 비롯된 개연성에 무게문재인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형폭발 참사로 30만명이 갈 곳을 잃는 등 도시 절반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적십자는 4일(현지시간) 오후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 부상자가 4000명을 각각 넘었고 이재민이 30만명이라고 5일 전했다. 한국인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25만∼30만명이 집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4호 태풍 하구핏이 중국 동부지역을 지나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5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새벽 3시 30분(현지시간) 하구핏이 중국 저장성 해안지역에 상륙하면서 저장성 진화·닝보에 250~294mm를 비롯해 저장·장쑤성과 상하이에 폭우가 쏟아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태풍의 영향으로 저장성에서는 전날 오전 5시께 이미 원저우·타이저우 등의 가옥 500여채가 붕괴되고, 농경지 53㎢가 침수됐다. 전기·통신이 끊어지거나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상하이 훙챠오공항과 푸둥공항에서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에서 25일 800명대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일본 누적 확진자는 3만명을 넘어섰다.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오후 10시 기준으로 도쿄도 295명, 오사카부 132명, 아이치현 78명을 포함한 총 786명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3만 526명을 기록했다.사망자는 이날 2명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정부가 8~9월께 시작하는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신입 유학생들의 입국을 금지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4일(현지시간) 대학 당국자들에 공문을 통해 “지난 3월 9일 기준 등록이 안 된 신입생이 오는 가을학기 온라인으로만 강의를 들을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다만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거나, 해외에 있지만 비자를 소지한 학생은 100%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