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저도 당시 어려운 건강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저도 당시 어려운 건강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기시다 후미오 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 하루를 앞둔 6일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양국 사이에 쌓인 현안들을 풀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렸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향해 굴욕외교를 고집한다고 비판하면서 국익을 최우선할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한일 정상회담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을 향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대한 논평을 통해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국 사이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진정성 있는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사랑장학재단이 관내 중학교 2·3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 해외역사탐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해외역사탐방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한 사회탐구 능력 향상과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현장체험으로 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된다.올해는 일본 나가사키 지역 탐방을 통해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겪은 강제징용과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배워 오고자 계획됐다.해외역사탐방은 1차 오는 5월 8일~12일(용담·부귀·주천중), 2차 5월 15~19일(안천·동향·백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한국 고유의 영토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정부는 오히려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교도통신, NHK,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3일 이 같은 내용을 긴급 타전했다.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한국 국회의원 1명이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특히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다케시마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화답해 조만간 한국을 답방할 것이라는 양국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아프리카 4개국 순방 출발 직전인 지난 29일 하네다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 대통령실이 “공식 결정된 바 없다”고 한 것과 같은 취지의 답변이다.그럼에도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사실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가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이 3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를 재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단체가 더불어민주당에게 포괄적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징용 보상특별법’ 법안 제정을 동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여야 분쟁을 넘어 법안에 대해 반대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총연합회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주당은 강제동원 피해자를 위한 ‘포괄적 해법 보상특별법’을 국회에 통과해달라”고 촉구했다.현재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인 ‘제3자 변제’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에서 보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대법원은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특별현금화명령 재항고 사건을 즉각 판결하라!”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와 강제동원 소송대리인단 등 시민단체는 1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3자 변제’라는 정부의 굴욕적 해법으로 ‘외교’의 시간은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강제징용 생존 피해자와 시민단체가 이날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비판하며 일본 전범기업 재산 강제 매각 절차와 관련해 대법원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강제징용 피해자인 김성주(95) 할머니는 “(미쓰비시 피해자 중) 이제 다 죽
한국이 반도체, 전기차와 배터리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부상하면서 한미관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평가했다.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윌슨센터가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포럼에서 한미관계에서 기술 협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10년, 12년 전에는 양국 간 대화에 없던 부분"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술 협력에 대해 "솔직히 일부 마찰이 있는 분야이지만,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도 엄청나다"고 말했다.그는 양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안보정책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이뤄지게 됐다.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1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安藤 敦史)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석한다.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동북아 및 한반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안보정책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이뤄지게 됐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오는 1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安藤 敦史)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석한다.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동북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15명 가운데 10명의 유가족들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해자 1인당 지급되는 배상금은 2억3000만∼2억9000만원 선이다. 피해자10명 가운데 2명의 유족은 7일 이미 배상금을 수령했다. 나머지 8명에게는 14일 증빙서류 검토 절차 등을 거쳐 배상금을 지급한다. 배상금 지급이 끝나면 배상금 수령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에 한해 배상 절차가 마무리되며, 정부의 해법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천주교, 감리교에 이어 불교계가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법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진보 종교계를 중심으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윤석열 퇴진 1차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달 20일 촛불집회 무대 및 시청역, 숭례문 대로에서 ‘범국민 시국 법회 1차 야단법석’을 열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정의평화불교연대, ㈔평화의길 등 불교계 단체들로 구성됐다.김광수 공동준비위원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정치 검사들과 결탁한 정치 승려들에 의해 윤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중 10명 배상금 수령키로(원문보기)☞정부가 지난달 6일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판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피해자 15명 중 10명의 유가족이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양곡법, 野 강행에 본회의 재투표 갔지만… 與 반발로 부결☞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야당의 강행으로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 들어갔지만, 여당의 반발로 부결됐다.◆[정치쏙쏙] 北, 한달만 중거리급 탄도탄 도발… 고체 ICBM 시험 가능성☞북한이 13일 동